뉴스들이 쏟아지고
기쁨반 환희반 불안반 초조반 기대반 안절부절
가만히 못 있겠어요
계엄날 이후로 또 이렇게 두근거림 최대치가 4개월만에 생기네요
무엇에도 몰입이 안되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산 지 5년된 커텐 처음 빨았어요
뭐라도 큰덩어리 묵힌 일들 처리 중입니다
드라마나 책 같은 건 못 볼 듯 하고
생전 안해본 밑반찬 만들거나 옷방 버리기 시작합니다
내일은 더하고 모레도 더할테고
이러다 피말라 죽을지도
금욜 너무 길다 ㅜ
뉴스들이 쏟아지고
기쁨반 환희반 불안반 초조반 기대반 안절부절
가만히 못 있겠어요
계엄날 이후로 또 이렇게 두근거림 최대치가 4개월만에 생기네요
무엇에도 몰입이 안되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산 지 5년된 커텐 처음 빨았어요
뭐라도 큰덩어리 묵힌 일들 처리 중입니다
드라마나 책 같은 건 못 볼 듯 하고
생전 안해본 밑반찬 만들거나 옷방 버리기 시작합니다
내일은 더하고 모레도 더할테고
이러다 피말라 죽을지도
금욜 너무 길다 ㅜ
3일도 너무 길죠..
그래도 이제 꽃이 보인 다는 걸 느꼈어요..진짜 불안하고 힘들었어요.
저도 갑자기 숨이 쉬어지네요. 어제까지는 숨막힐듯 괴로웠어요.
정말 답답하고 불안해서 요근래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어요.
어제 어느분이 여기서 매불쇼도 보기 싫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제가 딱 그랬었거든요.
오늘 선고일 정해지자 그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어요.
주식도 오르고 정말 좋네요.
금요일 너무 긴장될것 같은데 탄핵되리라 믿어요.
월드컵때처럼 소리지르고 그날 저녁은 파티를 해야죠.
볼일 보러 밖을 걷는데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밭에 앉아서.. 이 구간만 무한 허밍하고 있더라구요. 뭔 노랜지도 모르겠다는...
금요일은 아무것도 못(안) 할거라서 두근대는 맘을 누르고 집안일 열심히 하고 있어요 ㅎㅎㅎ 반찬도 좀 만들어 놓고 국도 끓여 놓고 ㅋㅋㅋ 빨래도 ㅋㅋㅋ 미리미리
저도 갑자기 덜덜 떨려서
안정제 먹었어요
빨리 선고하고 안정되고 싶어요
명치가 차가워졌다 뜨거워졌다 요동치고 있어요
그래도 숨통은 좀 트이네요
내일 모레 이틀은 내 인생의 블랙홀이 될 거 같아요
아득한 채로 우주 어디쯤 둥둥 떠다니고 있는 기분일듯요
계엄날 딱 생리시작인데 안 하더라고요
아 끊겼구나
그때 몸이 넘 안 좋았어요 불안 긴장 가만히 있어도 덜덜 떨리고
윤가놈땜에 시작이라니 억울하기도 하고
그후로 쭉 갱년기구나 했는데
무슨 조화인지 오늘새벽 폭풍같은 생리를
몇개월만에 하는데 십대때 하듯 출혈양이 엄청나요
뭐 뉴스 듣고 시작한건 아닌데
없던 생리통까지
아우 미치겠네요 몸이 이래서 바깥일을 못보고 운동도 쉬고
집안에서 집을 다 헤집고 다니네요
이제 내란종식의날이 다가오나 봅니다
저도요 뭔가 개운해지고 이제 일을 할수 있을것같아요 전까지 갈피를 못잡는 불안한 심정이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