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충격에 KOSPI 2,500p 이탈
코스피 2,481.12 (-3.00%), 코스닥 672.85 (-3.01%)
Trump 관세 충격에 더해진 공매도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3% 내외 하락했습니다. 이번주는 5년 만의 공매도 재개와 더불어 Trump의 상호관세 등 불확실성 극대화되는 주간입니다. 아시아 주요국 부진했다는 점에서 시장 전반을 짓누른 것은 미국발 통상정책이었습니다(Nikkei225 -4.1%, TAIEX -4.2%, HSCEI -0.8%). KOSPI는 삼성전자(-4.0%)가 재차 6만원 하회하는 등 충격에 2,500p 이탈했고, 한때 YTD 수익률 1위였던 KOSDAQ도 YTD 기준 음전했습니다. 과거 외인 수급은 공매도 재개 이벤트보다 펀더멘털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은 Risk-off 심리에 KOSPI 현선물 2.5조원을 투매하면서 대형주 부진했습니다(현대차 -3.8%, 셀트리온 -4.6%).
조선·방산 등 시대 정신은 굳건
시장 관심이 높았던 것은 조선·방산 등 주도주의 향방이었습니다. 수급 쏠림이 있었지만 단순히 내러티브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시대 정신에 부합하면서 펀더멘털이 받쳐줬기 때문입니다. 업종 전반의 약세보다는 Long-Short pairs trade 관점에서 종목별 키맞추기의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0.5%, HD현대중공업 -0.4%, 현대로템 +3.2%, HD현대미포 +3.3%).
#특징업종: 1)석유: Trump, 러시아 원유에 2차 관세 부과 가능성 언급(흥구석유 +1.5%, 중앙에너비스 +0.5%) 2)미디어: ‘폭싹 속았수다’ 흥행(팬엔터테인먼트 +10.9% 급등 후 -1.6% 마감) 3)로봇: 개별 호재에 따른 강세(클로봇 +6.3%, 유일로보틱스 +6.8%)
공매도 5년 만의 전면 재개
공매도 영향은 지수보다는 업종·종목에서 강했습니다. 대차잔고의 비중 상위였던 에코프로(-12.5%)·포스코퓨처엠(-6.4%)·엘앤에프(-7.6%)·유한양행(-4.2%) 등 2차전지·헬스케어 중심으로 큰 낙폭 보였습니다(이오테크닉스 -6.0%, 한미반도체 -10.9% 등 반도체 일부 포함). 과거 공매도 재개 영향이 1개월 가량 이어진 점에서 시장 단기 움직임 예측에 오늘 등락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일정: 1)美 3월 시카고 PMI(22:45) 2)美 3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활동지수(23:30) 3)日 2월 실업률(4/1 08:30) 4)韓 수출입동향(4/1 09:00) 5)中 3월 차이신 제조업 PMI(4/1 10:45)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