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증상 중에 주변 손절 있나요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25-03-31 15:21:45

요즘 가까운 가족이나 부모형제 오랜 지인 등을

서서히 손절 치고 있어요

마음이 불편하고 화가 좀 생기는데

가족부터 오래 알고 산 사림들을 하나둘 절교하고

손절치고 그러고 있더라고요

대놓고도 하고 서서히 조용히 하기도 하고

일단 수면 시간에 자꾸 분노 같은 것이 이는데 주변탓을 하고 있어요 너때문이란 식으로. 티는 안 내지만

오늘 누가 그거 갱년기 시작이라 그렇다고 해주던데

정신이 번쩍 드네요 이거 홀몬의 농간인가

이러다 실수도 하고 오만 사람 다 척지게 되는 게 아닌가 싶어 무섭네요

IP : 221.146.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25.3.31 3:25 PM (14.44.xxx.94)

    저는 그랬어요
    모든 인간관계에 대해 한꺼번에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현타가 폭풍처럼 밀려드는데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 2. ...
    '25.3.31 3:28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저를 비롯한 제 주변 지인들도
    인간관계 정리 많이 하기도 당하기도 하던데요

  • 3. ve
    '25.3.31 3:28 PM (220.94.xxx.14)

    저인이나 육체나 체력이 예전만 못해서
    굳이 참아가면서까지 끌고갈만하지않다 생각해서
    평정을 유지하게 못하는 사람은 덜 보거나 안봐요
    자연스러운것 같아요

  • 4. ..
    '25.3.31 3:32 PM (118.130.xxx.26)

    갱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에너지를 굳이 쓰고 싶지 않은 지인들이 하나둘씩 생기네요
    억지부리고
    본인 생각이 맞다며 이상한 이야기 계속하고

  • 5. ㅎㄷㄷㄷ
    '25.3.31 3:44 PM (223.38.xxx.254)

    헐 제가 작년에 그랬어요 홧병걸려서 그런 줄 아는데요
    갱년기증상일 수도 있겠네요..
    오랜 지인인데도 내 상황이 힘드니 딱 끊게 되던데..

  • 6. 이시기
    '25.3.31 3:47 PM (223.38.xxx.235) - 삭제된댓글

    내면에서 욱한 게 올라와요.
    좋은게 좋은거다가 잘 안 돼요.
    여성호르몬이 줄어 원래 있던 남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많아져 그렇지 않을까 해요.

  • 7. 이시기
    '25.3.31 3:48 PM (223.38.xxx.235) - 삭제된댓글

    내면에서 욱한 게 올라와요.
    좋은게 좋은거다가 잘 안 돼요.
    여성호르몬이 줄어 원래 있던 남성호르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그러지 않을까 해요.

  • 8. 그런가요
    '25.3.31 4:14 PM (211.235.xxx.52)

    제가 요즘 그래요.
    매일 만나던 지척에 사는 친언니도 만나지 않네요
    그냥 만나서 생기는 정신젹인 에너지를 소모하고 싶지가 않아요. 부모님 간병하면서 부딪혔던 오만가지 일들이 생각이 나면서.. 갱년기 증상이었군요 ㅜㅜ

  • 9. ..
    '25.3.31 4:16 PM (122.40.xxx.4)

    손절이 갱년기 증상이었나요? ㅎㅎㅎ
    저는 40대후반인데 하루 하루가 소중해지면서 내하루를 망치는 사람들을 손절하고 있는데..갱년기 증상 맞는듯..

  • 10. ㅇㅇ
    '25.3.31 5:42 PM (61.80.xxx.232)

    갱년기 증상은 아니구 갱년기에 몸이곳저곳 아프니 연락을안하고 연락안하는 번호들은 삭제한적은 있네요

  • 11.
    '25.3.31 8:54 PM (121.167.xxx.120)

    자기 자신을 돌아 보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요
    남의 이목이나 뒷담화에서 자유로워져요
    갱년기 지나면서 호구 탈출 했어요
    타인이 부탁하면 불편하고 힘들어도 웬만하
    면 다 들어 줬어요
    어느날 내 마음에 충실하고 거절하기 시작히니까 새 세상이 열렸어요

  • 12. ..
    '25.4.1 1:34 AM (172.56.xxx.80)

    저 그렇게 1년 전에 시작했어요 ㅎㅎ 남편 얼굴만 봐도 화가 올라오고, 아주 사소한 것에도 화가나서 너무 힘들어서 한의원에 진맥을 짚으러 갔더니 갱년기 시작이고 화가 머리에 다 몰려 있다고 하더라구요. 1년 정도 지나니 화는 더이상 안나고, 우울감이 몰려오면서 화나는건 없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517 쉬는동안 볼만한 재밌는거 추천해주세요 4 ... 2025/05/05 1,213
1708516 장난하나 기록 안보고 그냥 샤바샤바 결정한거네 대법이 2 푸른당 2025/05/05 905
1708515 인간 사냥이군요 7 이것은 2025/05/05 1,732
1708514 연예인이 광고하는 보험… 상담해 보신 분 ㅡㅡㅡㅡ 2025/05/05 405
1708513 형소법 개정안 찬성 1 딴길 2025/05/05 366
1708512 답답한 최강욱 (이재명 후보지위 위험 가능성) 15 .. 2025/05/05 4,424
1708511 코스트코 오징어 어떤가요? 7 &&.. 2025/05/05 1,657
1708510 약을 복용 확인 하는 법 12 2025/05/05 1,851
1708509 김연아 선수 은퇴 후 활동 16 퀸연아 2025/05/05 6,619
1708508 서민재.. 9 2025/05/05 2,725
1708507 이혼숙려캠프 절약부부 13 ㅇㅇ 2025/05/05 6,042
1708506 판교 운중동 주택단지요 4 나비 2025/05/05 2,451
1708505 법사위 긴급 현안질의 생방으로 하는데요.. 14 실방중 2025/05/05 2,316
1708504 익명이라 하더라도 질투가 어마무시한거 같아요 17 ㅇㅇ 2025/05/05 3,437
1708503 한덕수 얼굴만 보면 토나와 19 내란은 사형.. 2025/05/05 1,798
1708502 착오송금 건. 11 송금 2025/05/05 1,412
1708501 요즘 젊은 사람들 야구장에서 살벌하네요ㅠ 5 ... 2025/05/05 3,538
1708500 요즘 금목서 비스무레한 향기나는 나무요. 8 Lag 2025/05/05 1,480
1708499 “세컨하우스라니 너무 후회돼” 8억→4억된 속초 아파트 23 ... 2025/05/05 29,829
1708498 호텔 예약할 때 어디 이용하시나요? 7 국내 2025/05/05 1,501
1708497 10일 여행가는데.. 속옷을 몇개를 가져가야할까요? 18 .. 2025/05/05 2,698
1708496 윤석열 하는 짓이 시진핑 따라서 하는 짓 같은데.... 17 중국몽 2025/05/05 1,131
1708495 중학생이 쿵쿵 댈 일이 뭐가 있을까요 4 1234 2025/05/05 886
1708494 손톱네일 4 ㅇㅇ 2025/05/05 930
1708493 대법, 野 '로그기록 공개' 요구에 "기록보는 방식 다.. 29 000 2025/05/05 3,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