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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이랑 인스타때문에 싸웠어요

..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25-03-30 23:28:34

중1. 남자아이인데

자기 주변에 다 인스타하는데

자기만 없다고 언제 깔아줄거냐구요

여자애들이 저희 아들한테 마마보이라고

놀린대요.

애들이 넌 왜 인스타안해? 해서

엄마가 허락안해줬다고 하니 그런대요

전 아직 컨트롤 제대로 할 나이도 아니고

한번 깔면 온통 인스타에 신경 쓰일수도 있고

요즘애들 dm문제도 있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중2까지는 깔아줄 생각이 없는데

애가 엄청..아주 엄청 불만이네요.

정말이지 다하나봐요 주변에.

스마트폰도 초5. 중반에 해줬는데

이놈의 스마트폰 해주고부턴 계속 싸움이네요

정말 싫어요. 예전이 그리워요.ㅜㅜ

인스타 다들 언제 깔아주시나요?

 

IP : 61.43.xxx.17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2아들 맘
    '25.3.30 11:32 PM (175.214.xxx.36)

    작년에 딱 저래서ᆢ고민하다 주의사항들 충분히 말해주고 깔아줬어요 그니깐 중1때죠
    걱정많았었는데 아직 문제는 없네요
    주로 dm용? 즉 연락용으로 쓰더라구요
    요새애들은 카톡안하고 거의 인스타로 연락하는 듯 해요

  • 2. 애들
    '25.3.30 11:34 PM (125.178.xxx.170)

    다 하는데 혼자만 안 하면
    것도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에요.

    그냥 하게 해주세요.
    요즘 애들 대부분 인스타 dm으로 연락하더군요.

    성인딸아이 지금도 dm으로
    거의 주고받던데요.

  • 3.
    '25.3.30 11:34 PM (220.117.xxx.26)

    요즘 전화번호 대신 인스타 아이디 알려주는 세상이라
    피겨도 선수들 자막에 인스타 아이디 써주는 세상이예요

  • 4. ..
    '25.3.30 11:37 PM (106.101.xxx.103)

    중1에 깔아줬는데 친구들과 연락용으로만 쓰더라구요.

  • 5. 넷플
    '25.3.30 11:40 PM (1.241.xxx.17)

    넷플 소년의 시간 보세요. 요즘 청소년에게 소셜미디어가 어떤 의미인지. 아들이랑 같이 보면 더 좋겠네요.

  • 6. ㅇㅇ
    '25.3.30 11:43 PM (219.251.xxx.101)

    중2 딸도 깔아달라고하지만 안하고 있는중이에요
    소셜미디어 꼭 깔아야하나요? 윗님..
    소년의 시간 볼 시간이 안나서요TT

  • 7. 배제되죠
    '25.3.30 11:46 PM (222.100.xxx.51)

    소통의 도구가 손에 없으니까요

  • 8.
    '25.3.30 11:48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애가 착하네요.
    깔리말란다고 아직 안깔고 있다니..

  • 9.
    '25.3.30 11:49 PM (221.138.xxx.92)

    곧 알아서 깔겠죠..

  • 10. 넷플
    '25.3.30 11:52 PM (1.241.xxx.17)

    양날의검이라 하겠지요.
    저라면 소년의 시간(4회짜리라 금방 봐요)을 자녀와 함께 시청한 뒤 충분히 토론을 한 뒤 어플 설치는 자녀의 의사에 맡기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11. ㆍㆍ
    '25.3.30 11:53 PM (118.220.xxx.220)

    인스타 때문에 애들 엉망이에요 정먄
    막아지지도 않구요

  • 12. 넷플
    '25.3.30 11:54 PM (1.241.xxx.17)

    앗, 근데 그러고보니 인스타 가입하려면 만 14세 이상이어야 하는데요. 부모 허락과 상관 없이요. ㅎ

  • 13. 요즘
    '25.3.30 11:55 PM (110.12.xxx.42)

    아이들 카톡보다 dm을 선호한다네요
    쓰라하고 대신 일정 시간이후엔 핸드폰 사용하지 않기 등을 생각해보세요

  • 14. ..
    '25.3.30 11:57 PM (61.43.xxx.173)

    저희아이 핸드폰은
    패밀리 링크로 제가 관리하기때문에
    자기가 스스로 설치할 수 없어요
    제가 허용을 해야돼요
    인스타로 싸우다 대체 자녀보호기능은
    언제까지 할꺼냐고까지 싸움이 번졌어요
    와우..이 사춘기 소년때문에 부글부글 합니다~~

  • 15. 인스타
    '25.3.31 12:04 AM (61.74.xxx.41)

    일베놀이가 인스타로 옮겨가서요.
    참 마마보이라고 놀리다니.

    청소년들 댓글 막 달다가 박제당하고 신고당하고 그래요.
    인스타 깔되 부모에게 비밀없기로 약속하시고 잘 땐 부모님에게 맡기기
    이런 것 안되려나요.

  • 16.
    '25.3.31 12:11 AM (175.214.xxx.16)

    성인될때까지 안해줄거면 몰라도 어차피 중2까지라하면 중3되면 해주실라구요?
    지금 1학년 1학기초라 애들하고 소통하면서 한참 친해질 시기인데요
    연락 안되면 배제되요
    애들 인스타 카톡처럼 연락용으로 써요
    스토리에 친구들 생일 축하하는걸로 쓰고요
    요즘 애들은 우리때랑은 달라요
    제 아들한테 물어봤어요 인스타 없는 애들은 연락 어떻게 하냐니깐
    첨에는 챙겨주다가(문자나 전화하는걸로)
    인스타 디엠 안되면 찾아서 걔만 따로 연락해야하니
    서서히 배제된데요

    그냥 해주세요 패밀리링크로 관리하면 되죠
    저도 시간 설정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중3 아들이요

  • 17.
    '25.3.31 12:13 AM (61.74.xxx.41)

    비공개 계정으로 쓸것
    스크린타임 제한시간 하루 1시간? 둘것

    그리고 엄마가 못하게한다 이게 아니라 본인이 절제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면 어떨까요 어느나라 귀족들 다 청소년땐 기숙학교다니고
    빌게이츠 스티브잡스는 자녀 청소년일 땐 IT를 안줬다든데.

    마마보이라고 놀림받는 부분이 예민해보여요.
    놀리는 애들 나쁜데 청소년기니 아들이 신경 안 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 18. 윗분말대로
    '25.3.31 12:14 AM (121.136.xxx.30)

    저런 오픈된 공간에서 숏츠같은데 안좋은 댓글 달다가 자기정보가 외국에 박제되고 돌아다니는일도 있어서요 주의 사항 조심시키고 저라면 깔게 해줄것같아요 애도 친구는 사귀어야죠 부모님도 카톡쓰지말라하면 기분 안좋을거잖아요

  • 19. .....
    '25.3.31 12:15 AM (220.118.xxx.37)

    인스타가 대딩애들도 친구들 주요 소통도구인가봐요
    넷플 소년의 시간 봐야겠군요

  • 20. 학폭위원회
    '25.3.31 12:28 AM (1.224.xxx.182)

    제가 고등학교 학폭위원회 학부모 위원이예요. 하고싶어서 한 건 아니었는데 그 자리에 있다보니 학교에서 학폭 생기면 심의(?)같은 거 하러 가야해요.
    저희 학교만 그런건지 몰라도 고등학교라 그런가 학폭이 거의 안열려요. 이젠 학폭이 대입과 연결되어서 거의 중재가 되거든요. 치고받고 싸우는 나이도 지났고..다들 공부하느라 바쁘니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학폭이 1년에 한 두번 정도 열리는데 그게 인터넷, SNS관련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건 장난아니게 복잡하고 해결하기가 힘들어서 가해자부모도 피해자 부모도 환장하는 상황이에요. 특히 특정 익명 사이트에 글 올리는거 신고당하면 경찰 사이버 수사대 등장하고..학교 손을 떠나서 장난아니게 복잡해지고 얽히게 되는 애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나요. 저는 법적으로 미성년자 SNS 가입 자체를 못하게 해야된다고 봅니다. 진짜 애들 너무 안타깝고 저도 학부모로서 예민해지고 넘 무서워요.
    저도 넷플 소년의 시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없으면 유튜브에서 요약본이라도 보시길..

  • 21. 학폭위원회
    '25.3.31 12:31 AM (1.224.xxx.182)

    (이어서) 그래서 자식 교육 뜻대로 안되는거 알면서도 저는 제 아이에게 SNS를 안쓸 수 없다면 절대 남의 욕 남기거나 댓글 동조하지말고 아무 사이트나 가서 글쓰지 말라고 주기적으로 신신당부해요. 순식간에 다 파탄난다고..옛날같지 않아요. 자식 기르기 너무너무 힘든 세상입니다. 곳곳에 지뢰밭이에요.

  • 22. 고2맘
    '25.3.31 12:37 AM (119.149.xxx.28)

    아이가 초6에 후대폰 살때부터
    페이스북 인스타 안되고 자기전에 폰 반납 조건을 걸어서
    현재까지 세 가지는 지키고 있어요
    소통은 카톡으로 해요
    (애들이 인스타 디엠으로 하는거 맞는게.. 그냥 어찌어찌 되더라구요)

    번외로..
    예전에 수학학원에서 한 여학생이 울 아들에게 맘에 든다고 연락하라고 쪽지를 줬는데
    연락처가 인스타 계정이라서.. 연락을 못했어요 ㅋ
    참.. 저희 부부도 인스타 안하구요

  • 23. . .
    '25.3.31 3:24 AM (59.10.xxx.58)

    넷플 소년의 시간 꼭 보세요. 무시무시합니다

  • 24. ㅇㅇ
    '25.3.31 8:39 AM (106.101.xxx.200)

    중3. 쌍둥이 키우는데
    둘다 아직 스마트폰 없어요(마마보이 다른애들 다한다 똑같이 말함ㅋ)
    사달라고 했지만 제가 절때 흔들리지 않으니 포기한듯.
    근데 한놈이 인스타만 좀 하게 해주면 안되냐고 친구들이 요즘은
    카톡안하고 인스타디엠만 한다고 하는데
    카톡도 안되는데 무슨 인스타?
    이것도 한차례 휩쓸고 이제 조용해졌는데
    애들 디엠으로 얼마나 쓰레기같은 쪽지가 오는데
    절대 안돼요. 그래도 둘다 중3 임윈도 되고 맨날 애들 몰고 다녀요.
    중1때가 고비에요.

  • 25. ㅇㅇ
    '25.3.31 8:44 AM (106.101.xxx.200)

    다른애들 다 하는데
    우리애만 못하면 얼마나 소외감 느끼겠냐 이런건
    우리집 외벌이 월급쟁이에 양가 물려받을 재산도 없는데
    신도시 주변 엄마들 명품두르고 외제차 모는거보고
    남편 들들볶아서 나도 저렇게 살고싶다고
    다들 저정도는 산다고 카드 막긁고 사는거랑 똑같아요.

  • 26. 에효
    '25.3.31 10:16 AM (58.237.xxx.5)

    저도 내용 읽자마자 소년의시간 생각났어요..
    애 키우기 어렵네요ㅠ 이미 한바탕 한거 그냥 지나가면 안되나요 안깔아주고..

  • 27. ㅇㅇ
    '25.3.31 12:28 PM (123.111.xxx.206) - 삭제된댓글

    소년의 시간 초등학생이 봐도되나요? 초5예요

    지금은 부모가 제한하고 검열(?)하는 스마트폰
    본인도 이해하고 잘따르는데
    사춘기오면 본인도 따질까봐 벌써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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