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입니다. 라고 말씀해드리고 싶어요.
좋고안좋고는 감정인데, 감정에 왜 죄책감을 갖나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 운이 좋은거에요.
사람들은 다 가까이 지내면 구린내가 나서 좋아하기 힘들거든요. 멀리서 보고 지내야 좋은거지.
보통 사람도 그런데, 별로인 부모면 더 싫을 수 있죠.
사람 도리하는 데는 좋고 싫고 상관 없이 도리라서 하는거에요. 도리는 하되 안좋아해도 되는거에요.
그러니 이제 그런 고민 말아요.
좋아질 때가 온다면, 그것도 참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못해도 전혀 문제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