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 미쳐있는엄마가
평생. 아들에 맞춰 모든 행사를 주말에 했어요.
본인생일,아빠생일등등
이번에 아빠 첫기일인데 목요일예요.
아들 힘들다고 토욜에 하자는데 그래도 되나요?
저는 넘 화가나요.
본인생일 미루는건상관없지만
아빠 첫기일까지 미루는게요.
참고로 1시간30분거리구요.
야들며느리는 결혼 22년째고
평생 명절2번을 비온다고 오지마라 눈온다고 오지마라
감기걸린다 오지말라했지만 감사한거 하나도 모르고
설거지한거 20번도 안됩니다.
아들에 미쳐있는엄마가
평생. 아들에 맞춰 모든 행사를 주말에 했어요.
본인생일,아빠생일등등
이번에 아빠 첫기일인데 목요일예요.
아들 힘들다고 토욜에 하자는데 그래도 되나요?
저는 넘 화가나요.
본인생일 미루는건상관없지만
아빠 첫기일까지 미루는게요.
참고로 1시간30분거리구요.
야들며느리는 결혼 22년째고
평생 명절2번을 비온다고 오지마라 눈온다고 오지마라
감기걸린다 오지말라했지만 감사한거 하나도 모르고
설거지한거 20번도 안됩니다.
그놈의 제사
언제지내든
저흰 항상 토요일에 지내요
평일엔 시간 맞추기 힘들어서요
제게는 특별한 아빠고 첫제사라 그래요ㅠ
치제가 일은 다합니다.
밥만먹으러 온다구요.
제사의 목적이 뭔가요?
전 돌아가신 분을 산 사람들이 기억하자고 모이는건데
언제하든 무슨 상관인가싶어요.
원글님은 당일에 원글님 방식으로 추모하시고
주말은 어머니와 아들 내외끼리 지내라하세요.
꼭 다같이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원글님 화가 나신 포인트는 바뀐 제삿날이 아니예요.
그들의 방식이 싫으신거면 그걸 피하시는게 나아요
아버지 첫 제사면, 그래도 제 날짜에 하지 않나요.. 보통은 그렇게 할 것 같아요.
제게는 특별한 아빠고 첫제사라 그래요ㅠ
치제가 일은 다합니다.
=> 원글님한테 특별하시고, 일도 원글님이 다 하시는거면
당일날 원글님집에서 원글님 가족끼리만 지내세요.
어머니한테는 오빠가 더 특별하신거니
원글님집 문화와 분리된 그집 문화예요..
어떤 사정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남편보다 아들을 의지하며 살아온 어머님만의 서사가 있겠죠.
어머님이 그리하시겠다고 하면 이해는 못해도 존중은 하셔야 할거예요
제사 지내신다니 기독교는 아닌 것 같은데, 기일 당일에 절에라도 가셔요.
그냥 원글님이 제사 당일날 절이나 산소에 따로 다녀오고 집에서 하는건 그대로 따르세요,돌아가신 아버님도 무탈한걸 좋아하실테니까
제사야말로 인간의 논리와 상식에 벗어나는 신념의 영역이니까요
주체가되는 사람의 맘이예요
주체란것도 일을 다하는 사람이 주체인지
장소에서 주관하는 사람인지도 경우마다 다르고요
여기서 나 빠질래해도 상관없는 사람이 주로 비주체고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당일제사 관념도 애초에 상식이 아니예요
아들 의지안해요.연긍받고 사시고
용돈받은적도 없는거 제가알아요..
20년을 맞춰줬는데 첫기일을 그런다니 빡쳤어요.
우리끼리함 좋죠.아들없음 안되니 어떻게든 참석시키는거죠.
그런게 무슨 의미 있냔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웃긴거 아들관련말고는 다 의미부여해요
아버지제사 첫기일에 맞춰 지내고 싶으면 그냥 님이 혼자서 님 집에서 지내요. 엄마는 주말에 아들이랑 지내라 하고요
지금까지 그걸 다 맞춰주고 살고 있는게 용하구만요
아님 의미없다 소리 하르거나 말거나 엄마집에서 지내고 생까든가요.
엄마분 이상한 거 맞는데 몇십년동안 그러는 거 맞춰주는 사람도 문제가 없지는 않아요
어머니가 아들과 같이 제사를 지내는걸 제 날짜에 지내는것보다 더 의미를 두시는거죠
아들며느리..동생인지 오빠인지 모르니..와 원글님이 먼저 의논하시는건 어떠세요
엄마가 참석을 원하셔서 편의를 위해 주말에 하시자고 한다
나는 기일 그 날짜에 지내길 원한다 조율을 먼저해보세요
의외로 그 날짜에 올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작년에 아빠 첫기일 평일이었고 제 날에 모여지냈고 앞으로는주말로 당겨 지내기로 했어요
첫기일은 제 날에 지내야하지 않을까 싶긴해요
아들을 경제적으로 의지하는것과 별개로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거예요
그 나이대 여성은 평생 자아를 남자에게 의탁해온 삶이
남편에게서 아들에게로 옮겨가니까요
그냥 신앙이고 사랑이예요
아들 의지하는 것이 정신적, 정서적 부분을 말하는 거예요.
사는 내내 어머님 마음이 신경이 레이다가 촉이 아들에게 가서 머물러 있는거요.
아들이 그걸 받아주는지, 상호작용 하는지와 별개고요.
어머님이 아들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한다는 것 아니고요.
오히려 어머님 가진 경제력을 흘려보내주고 싶은 방향이 있겠지요.
첫 기일이니까 이번은 날짜 맞춰 지내고
제사 지낼때 고인에게 다음부터는 제삿날 앞주 토요일에 지낸다고 고하시고
내년 부터는 주말에 지내시면 될거예요
돌아가시기 전에 이야기 하는 것도 좋구요
저흰 돌아가시기전에 제사 안 지낸다고 말씀드리고
대신 그 주말에 가족이 모여 여행가거나 즐거운 시간 보내련다고 했고
고인도 좋다고 했어요
그후 가족 모임에서 고인이 좋아했던 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음식도 사 먹고
고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즐겁게 지내다 옵니다
제사를 안 지내려고 결정 했을때도
마지막 제사때 이젠 그만 지낸다고 고한 다음부터
안 지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사람들 모일수 있는 주말에 지내는 집 많구요
제사 없는 집은 더 많은거 같아요 언제적 제사인지
첫기일이면 당일에 어머니 모시고 산소에 다녀오세요.
주말에 제사 올리고.
우리끼리함 좋죠.아들없음 안되니 어떻게든 참석시키는거죠.
=> 아니요.
원글님 /어머니+오빠
이렇게 분리하시라구요.
다같이 한날 한시 같은 장소에서 지내야한다는 생각만 버리시면 되는데
남동생이구요.
걔는 하자고하면 제날짜에맞춰 올수도 있어요.
엄마가 오가기힘들다고ㅈ설레발치면서 미리 토욜에 하자는게
넘 어이가없는거죠.
자기 기일은 해줄사람도없어요
아들며느리 안해요.자기가 뿌린씨거든요.
사랑하는 우리아빠 첫기일을 그리한다는게 넘 열불나서 올렸어요.
며느리한테 설설기는것도 꼴보기 싫구요.
어머니 이거 이쁘네요 하면 팔찌고 반지고 가방이고 다줘요.
여동생이랑 뭐라함 니들은 달라안했자나 그래요.
우린 엄마 하고 다니라고 안하거죠.
댓글들 감사합니다.
얘기하다가 빡쳐서 막올렸네요.
첫기일은 제날짜 하고싶어요.
다음부터는 주말이나 유도리있게 할생각이었구요.
나이 80넘어서 까지
뭐든 고집부리고 자기맘대로 하는게 넘 짜증나고 힘드네요.
웬만함 다 하고싶은대로 하라시게 놔둡니다.
아빠 첫기일이라는데서 갑자기 울컥했네요.
추도 잘하겠습니다.
감기조심들 하세요.
누가 미리해요 그것도 첫기일을..엄마가 아들한테 단단히 ...
결론이 어찌되든 일단 원글님 마음은 백퍼 이해됨요 ㅠㅠ
빡치지만 어찌할수 없는 ㅠㅠ
엄마 돌아가신 날 근처 주말에 모여요
평일엔 직장 다니랴 모이기 어려워서요
저희집 제사의 목적은 엄마 추억하며
아빠가 먼저 그러자고 하셨어요
가족들 만나 맛난 음식과 술 마시며 노는거라서요
저희끼린 농담으로 귀신인데 미리 잘 알고
제사상 찾아오실꺼라 얘기해요ㅎㅎ
진짜 돌아가신 기일에는
각자 집에서 엄마 생각해요
저녁차리며 첫술 풀때 엄마야 와서 드세요
이렇게 속으로 말해요ㅎㅎ
그깟 제사가 뭔놈에 형식이 있나 싶어서요
지인은 딸들이 날짜를 당겨서 주말에 지내자고했다고 하던데요
우린 시누들이 밤11시에 지내자고 합니다
밤10시에 지낸다고 제사좀제대로 지내자고 한소리하던데요
음식은 거의 제가 다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