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딸아이..

WADY 조회수 : 3,625
작성일 : 2025-03-30 00:50:37

딸아이가 4살때부터 지금 17살때까지

혼자 제가 일하면서 키우고 있어요. 

딸아이는 지금 외국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방학이라서 잠깐 들어왔는데요.

2주 전에 한국에 들어와서 방금 전에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떠났습니다.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해외에 한 번씩은 데려가줘요.

공부하라는 이야기 대신에 제가 일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고 눈으로 보여지는 것들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들어

공부보다는 시장을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를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에요. 지난주에도 중국에 한 번 데려가 줘서 협력업체 공장라인도 보여주고 거래처 미팅도 같이햇어요.

그런데 거래처 미팅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는

종종 많이 보여주고 자리에 자주 데려갔엇어요.

 

오늘 방금 비행기 타기 전에

지드래곤 콘서트가 있었거든요.

Vip로 들어갔고 낮에 눈오고 바람에 공연이 늦게 시작해서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를 못 듣고 나왔다고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저한테 다 내는 거에요. 아니, 공연을 한 시간밖에 못 들을거를 알고 있었으면서.. 뭔가 짜증을 내길래 왜 그러냐고 하니까. 엄마한테 그런 거 아니라고.. 

 

비행기 시간이 있어서 메인 공연은 1시간밖에 못보았는데.

(그런데 오전9시부터 있었음) 나올 때쯤부터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가 나왔다고 서럽게 울면서 차를 타더라고요.

 

비행기시간 저녁 10시 55분

9시 50분까지는 게이트 도착해야함

8시 50분 전화하니 전화기 꺼져잇음.

모르는 전화 번호로 55분에 전화 와서 

9시에 만나 공항으로 쐇어요

9시 40분에 제 2인천터미널 4번게이트 

D앞에 아이 내려주고

저는 단기 주차장에 주차하고 막 달려갔습니다.

달려간 저에게 "왜 달려와?"

너 들어가는거 봐야지

 

저는 하루종일 오전부터 이때까지 

픽업해줘. 점심같이.먹여줘. 저녁에 공항가기전에

대기해줘..   지금 9학년 2학기(다운그레이드)

이고 앞으로 공부해야하는데.. 참고로 저는 공부하라고 한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래도 아이가 울상이고 짜증내길래

엄마가 다음에 공연할 때 VIP나

관계자 티켓 만들어 줄 테니까.

 다음에 공연 보자고 하니까. 엄마가 그걸 어떻게 찾을 수 있냐고  이번에는 운이 좋아서 구한거다 라며 저를 무시하면서 엄청 뭐라고 하는 거예요. 

 

요즘에 저를 계속 무시하고 그래서

중학생 되고 나니까 엄청 저를 무시하더라고요.

애아빠는 본인한테 용돈 10만원도 안주는데..

저는 양육비 안받아요. 안줘도 된다 햇어요.

 

저는 1년에 1억 정도 아이한테  사용하는데

아빠는 돈을 안 줘도 괜찮은 사람이고..

아이가 저를 그렇게 무시하니까 오늘 너무 서러운거에요.

 

그래서 오늘 전화로 비행기 탄 아이한테 엄마 너무 서운하고 속상하고 그렇다고 이야기더니 ..

"알앗다고~ : 짜증내는거에요.

그래서 엄마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하니까 "생각해볼께 "하더라구오.

 

제가 톡으로..

내가 어디 가서 누구한테 무시받거나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내 뱃속에서 나은 딸 아이한테 이렇게 무시받고 

엄마 너무 속상하다. 

엄마가 너한테 공부하라고 했냐 물건을 살 때도 뭐라고 했냐..

그리고 물건을 살 때도 가격을 보고 사라고 이야기 하면..

"몰랏자나 ~  "라고 비아냥 거리면서 답하고..

2주동안 너가 카드쓴것만 200만원 이다.

엄마 너한테 매년 1억들고..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가 다 케어하고.

너 아빠는 3.4백만원 벌면서 너한테 용돈한번 안준다 

라고 하니까  "그런  얘기를 지금 왜 해" 저한테 묻는 거에요..

엄마가 어떤 책임감으로 일을 하는지 니가 모르니까.

돈으로 빗대어 이야기 하는 거다.

 

너 주위에 엄마처럼 돈 번 다른 엄마들 있는지 한번 봐봐하니까 ," 내가 그걸 어떻게 알어 " 비아냥인지.. 뭔지..

 

앞으로 엄마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는다면

너 미성년자까지만 케어줄게

그후부터는 서로 각자 알아서 살자

당분간 급한 일 아니고서는 연락하지 말자고 했어요.

사실 이혼 전에 아이 아빠가 저를 너무 무시했어요.

자격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아이는 아이 아빠랑 친한 편이에요

 

방금 Instagram도 아이와 팔로우 끊었어요.

아이한테도 상처가 되겟죠..

 

그런데 저도 너무 힘들어요..

아이한테 

앞으로 엄마한테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미성년자 때까지만 케어해주고 나머지는 같이 알아서 살자

그리고 당분간 중요한 일 아니고 연락하지 말자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자..

라고 했어요.

 

2 주 전까지만 해도 아이가 지금 있는 지역..

신도시 지하철1분거리 오피스텔이 분양하는 게 있더라고요. 그거분양받을까 알아보고 계약하고 성인때 아이한테

증여로 해줘야겟다 생각했는데

 그 정도로 저는 미래에 대해서 아이를 생각하는데

지금은 무시하는 그녀석에게..

미성년자까지만 케어해주고..말자고 단호히 

생각하게 되네요. 

 

사실 너무 힘들어요.

저 진짜 열심히 살았거든요..ㅠ

 

네이버에 이런 검색을 했어요.

자녀와 인연을 끊을 수 있을까요..

위에 글은 단편적인 거고.. 

아이한테 정신적으로 너무 치여서

정말 혼자 있고 싶습니다.

 

잘한걸가요..

어떻게해야 할가요

선배님...

IP : 118.235.xxx.18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쌰
    '25.3.30 1:00 AM (61.43.xxx.150)

    일방적인 관계는 좋지않죠.
    아이도 엄마가 힘든걸 알아야하고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것도 알아야합니다.
    소중한줄 알아야하죠

    저도 엄마에게한 제 행동을 반성하게되네요.
    서로 잘합시다..

  • 2. 멋진 엄마
    '25.3.30 1:06 AM (58.125.xxx.247)

    우와 읽으면서 이런 엄마가 있다니 너무 부러웠어요.
    사랑많고 그사랑을 능력으로 표현해주는 엄마
    전 아이는 없지만 원글님의 행동 지지합니다.
    엄마의 서포트가 당연하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하게끔 언젠가 이 지원도 끝이나고
    스스로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해야하는 시기가 온다는것을
    알려줘야죠.

  • 3. 헌신해서
    '25.3.30 1:36 AM (211.208.xxx.87)

    무시 당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해줘서 고마운 게 아니라

    네가 ㅂㅅ이니 나한테 쩔쩔매고 잘해주는 거지

    라는 생각을 상대에게 갖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요.

    저는 잘해줬을 때 이런 태도 보여서 손절한 2명이 있는데

    둘 다 대접 못 받고 자라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었어요.

    저야 별 관계 아니었지만 외동딸에 돈 잡아먹는 하마가 그렇게 굴면

    정말 비참하시겠어요. 아빠 닮아 ㅆ가지 없는 성격일 수도 있고요.

    님도 마음가짐과 태도를 점검해보세요. 저자세일 수 있어요.

  • 4. ㅇㅇ
    '25.3.30 1:39 AM (124.49.xxx.10)

    너무 공감이 가는 글이라... 저도 중2 아들 키우는데 매사 저런식입니다. 최선을 다해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서포트 했는데 요새 저를 사사건건 경멸의 눈빛으로 봐요. 저도 어디가서 무시받을 사람이 아닌데.....
    그래도 따로 사시니 부럽습니다...

  • 5. 애쓰셨어요
    '25.3.30 1:42 AM (222.100.xxx.50)

    그런데 아이가 아직 청소년이잖아요
    엄마가 아무리 물심양면 지원해줘도
    아이는 아이만의 고생이 있죠
    덕 나 해외 유학이 쉬운일은 아니구요
    아이가 틱틱거림은 평범한 청소년의 모습이에요.
    너무 개인적으로 받지 마시고요

    일다누장문의 카톡은 늘 언제나 최악이에요
    이혼한 아빠 이야기 절대 하지마세요
    저도 이혼가정서 자랐는데
    너무 슬퍼요. 내 부모를 또다른 부모가 욕하는걸 무령하게 듣는다는게. .
    난 근본이 잘못되었구나고 생각돼요.

    간만에 딸과의 시간인데 넘 여러 이벤트 기획하지 마시고 조용하게 서로 대화하며 고마움 사랑 표현하는 시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원글님의 카톡으로 보아
    돈으로 사람 통제하는 느낌 들것도 같아요

  • 6. 애쓰셨어요
    '25.3.30 1:43 AM (222.100.xxx.50)

    오타 죄송. .

  • 7. Dma
    '25.3.30 1:43 AM (61.254.xxx.88)

    지나가는 사춘기시기의.일화인지
    아니면 아이 성정이 (아이아빠와 연결되어있어) 원래 그런 편인지 잘 판단하시고
    이번 귀국시 있었던 일들과 같은 매듭들을 만들어가시면서
    천천히 판단하세요
    지금당장 무자르듯 연끊고싶은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지금 고딩 둘 키워요.
    그렇지만 아직도 어리고
    부뮤이혼이라는 상황 유학중이라는 상황 모든것이
    아이본인이 원치않은 상황이라고 할수도있을거같아요.
    부모란 원래 기본값이 억울한 자리에요
    조금만 참으세요 잘 해오셨어요
    다시한번 또 떠났으니.
    쿨다운 되면 괜찮을겁니다.

  • 8. ..
    '25.3.30 1:53 AM (118.235.xxx.1)

    에휴.. 진짜 자식이 상전인지.. 저도 하는데까지 하다가 어느 선을 넘으면 딱 정리해버리는 성격이라 원글님처럼 했을 것 같아요 ㅠ 엄마가 그러면 안되는 자리인 것도 머리로는 알겠어요 근데 엄마도 사람이잖아요.. 서로 떨어져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좀 진정이 되지않을까요?

  • 9. 에고
    '25.3.30 1:54 AM (114.203.xxx.133)

    아이돌에 빠진 사춘기는 전두엽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세요
    구구절절 이야기 하지도 마시고
    짜증 내면 그냥 피하고..
    크면 다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엄마 떠나서 혼자 유학하는 아이도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있겠죠.

    그런데 너무 아이에게 돈돈 거리시는 건 하지 마세요
    엄마처럼 돈 번 엄마 어디 있냐는 생색도 내지 마세요
    아이 입장에서는 돈 좀 못 벌어도 자기 옆에서 사랑으로 키우는 엄마를 원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이미 결손가정으로 인한 상처도 있을 테고요 아빠 흠을 말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상처예욬

    게다가 경제 관념을 키우시는 것도 아니고
    평소에는 그렇게 필요이상으로 한정 없이 쏟아붓고 지원하시면서
    (VIP티켓?? 저라면 런 거 절대 지원 안 해요)
    아이는 이미 그 씀씀이에 길들여져 있는데

    내가 너한테 이렇게 돈을 많이 썼는데—왜 나한테 이래!?
    미성년자까지만 케어할 테니 그 후에는 알아서 해

    이런 표현은 아이에게 반감을 일으킬 수밖에 없죠
    그 상황에서 돈으로 아이 휘어잡으실 수도 없고
    돈 못 버는 부모는 무시해도 된다는 논리가 성립하잖아요

    아이에게 솔직한 심정을 말씀하신 건 잘 하셨어요.
    하지만 SNS를 끊는 행동은 무척 감정적이에요
    영원히 그렇게 사실 것도 아니면서
    내가 화났음을 알리기 위해 그렇게 하시면
    아이도 그대로 보고 배워요

    시간 지나면 아이도 엄마 마음 알아줄 날이 와요
    사춘기 끝나면 정상으로 다시 돌아올 거예요

  • 10. WADY
    '25.3.30 2:19 AM (121.173.xxx.30)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이 성정이 아이아빠와 닮아지는것 같네요.
    감성적인 것들이 아이아빠와 동기화 되어가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Mbti가 저는 극 F인 반면에 아이아빠와 아이는 T ..
    아이아빠는 감성적으로 아이에게 접근합니다.

    유학간 딸래미한테 10만원도 안주면서
    친해지는것 보면 참 능력이에요. ㅎ

    조언 감사드립니다..

  • 11. ㅁㅁㅁ
    '25.3.30 7:27 AM (172.224.xxx.26)

    힘들다 어쩐다해도 1년에 애한테 1억씩 쓰는건
    벌만큼 버는거고…애 눈에는 그냥 우리엄마 돈 많아서
    나 유학보냐니 안쓰럽지 않은건가봐요
    울애도 동갑이고 평범한 고딩인데 저렇게 못됐진 않은데..

  • 12. 아니이게
    '25.3.30 7:53 AM (211.235.xxx.68)

    무쓴
    지금부터. 줄이세요
    님이 혼자라
    애정이 매말라 아이에게갈구하네요

  • 13. 지디팬
    '25.3.30 8:03 AM (121.160.xxx.78)

    제가 지디팬이라서요
    공연 다 못보고 중간에 나왔으면 저도 울었을거 같습니다 ㅠㅠ
    저야 어른이니까 주변사람한테 화풀이 안했겟지만
    사춘기 중딩에게는 성숙한 처신이 어려울 순간이었을듯요
    한번 삐뚜로 나가면 중간에 죄송해요 소리가 나오지 않고 계속 삐딱선 타는게 또 사춘기 특징입니다
    아무리 다그치고 조근조근 말해도 한번 싸가지 모드로 들어가면 멈춰지질 않아요
    원글님이 희생배려헌신전력 다하신거는 맞지만
    그순간 딸이 멈출수 없었다는거 이해해주세요
    그 순간의 딸로 전체를 보지 마시고 그럴땐 그냥 멈추셔야 합니다
    2주간 애쓴 마무리가 그렇게 되어서 속상하시겠어요
    딸이 잘한건 없지만 지디콘 보던 중간에 나온 중딩은 그냥 포기하셔야 한다는거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14. 저기
    '25.3.30 8:09 AM (211.211.xxx.168)

    114님 글 잘 읽어 보시고 한가지 더 추가 하고 싶은 건
    너무 좋은 엄마신데 엄마의 잘못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막 푸는 거에요.
    1. 아이가 1시간밖에 시간이 없으면 공연 끊어 주지도 말아야 하고
    2. 끊어줬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 안 나와서 심통부리면 그냥 공감만 해주시면 되는데 본인이 그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거의 강박에 가까운 충동에 사로 잡혀서 정확히 구할수 있는지 없는지 모를 VIP티켓을 그 자리에서 제시하고 장담까지 해 버리는게 완전 잘못된 교육방식 같아요.
    아이의 작은 결핍을 엄마가 못참고 안절부절.
    (그렇다고 원글님한테 대놓고 뭐라 한 것도 아닌데 원글님이 혼자 전전 긍긍 하는 느낌)

    이미 그런 엄마의 행동에 너무 익숙해진 (아마 다른 일에도 그러실 듯) 아이는 고마움 보다는 짜증과 무시가 더 감정의 많은 부분을 지배하고.
    이런 상황 같아요.

    엄마가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왜 이런 상황이 되었나!
    내가 왜 아이에게 어렇게까지 매달리나! 아이가 그걸 원하나!

  • 15. 글고
    '25.3.30 8:15 AM (211.211.xxx.168)

    회사 대표신가 본데 벌써 아이에게 거래처공장 보여주고 해외미팅까지 참가시키며 후계자 모드.
    진짜 아이에게 뭔가 보여주고 싶다면 나중에 대학가면 회사에서 단기 알바라도 시키는게 맞지 않는지!

    저런게 잘못되면 아이는 자기 직업을 구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도 안하고 졸업해도 열심히 직업을 구하지도 않고
    결국 돈만 쓰다가 엄마 회사에 입사하는데
    주변 직원들 무시하고 트러블 나서 한둘씩 나가고
    엄마는 내 애 잘못인지 사장 딸이라고 직원들이 은따에 디스하는 건지(실제로 이것도 가능한 이야기) 구분 안가고 어느 한쪽하고 척지게 되더라고요. 심지어 양쪽다
    지인에게 비슷한 케이스가 있어서 적어 봅니다.

    인스타 끊어봐야 아이 동향 파악 안되는 원글님만 손해인데,
    너무 아이 길에 미리 레일 깔아 놓지 마세요. 아이가 스스로 뭔가를 찾기 위해 노력할 기회를 주세요.

  • 16. 그때그때
    '25.3.30 8:15 AM (124.50.xxx.66)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님 엄마가 어렵지 않아도 아끼는 척 하고 힘든척을 좀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엄마 마음대로 해줄만큼 다 해주면서 속으로 힘들어 하면 아이는 절대 모르지요.
    아마 엄마가 하고싶어서 다 해준거면서 왜 이제와서 나한테 짜증이야? 이럴껄요.
    엄마도 아마 쌓이고 쌓여서 그러셨겠지만.
    그래도 연락을 끊으며 미성년까지만 케어해준다고 하면 거의 협박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냥 협박 없이 엄마 마음 가라앉을때 까지 좀 연락을 뜸하게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리고 참다참다 하는게 아니라 그때 그때 얘기 하셔야지요.

    지금 사춘기라서 엄마마음 모를꺼에요.
    그리고 보딩스쿨이면 주변 친구들이 다 부자친구만있어서 더 모를듯요.
    대학만 가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엄마 혼자 유학도 보내고 정말 대단 하셔요 !!
    힘 내시고요.

  • 17.
    '25.3.30 8:51 AM (211.57.xxx.44)

    공연 다 못보고 중간에 나왔으면 저도 울었을거 같습니다 ㅠㅠ 2222

    되돌아보시길요
    내가 좋은것이라고 규정짓고
    아이에게 그 좋음을 강요하고 있는건 아닌지

    아이에게 해주는것을
    다시 판단해보시고요
    물질을 빼고 내가 아이에게 해준것은 무엇인가
    물질이 없는 아빠가 주는 것은 무엇인가

    이번 일이 원글님께 전화위복이 되길요

    물질이 중요하지만
    물질이 다는 아니지요

    애아빠를 보면 힌트가 보일것 같습니다

  • 18.
    '25.3.30 8:55 AM (59.7.xxx.217)

    하셨어요. 자녀에게 사랑을 주는건 당연한데 선을 넘을땐 좀 냉정하게 해야겠더라고요.

  • 19.
    '25.3.30 9:49 AM (1.236.xxx.114)

    정답은 없지만 너무 나를 갈아넣어서 자식서포트하고
    풍족하고 안락하게 키우고
    그거몰라준다고 지원끊네마네 그러지마세요
    버릇없는 말투 자체를 혼내야지
    내가 실망했으니
    그걸로 돈끊는다 그건 돈으로 갑질하는거에요
    너무 미리미리 다해주려고하지마시고
    좀있음 성인되니 도와달라는거 도움주고
    아이인생은 스스로 개척해나가게 두세요
    그럴수록 원글님이 얼마나 대단한지 리스펙하게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045 아들의 독립 6 취향 2025/03/30 2,259
1695044 밥 집에서 항상 먹는 남자들은 11 2025/03/30 3,592
1695043 검사님딸 심민경 수사해야 할거 같은데요 19 불공평 2025/03/30 1,983
1695042 런던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15 .. 2025/03/30 1,526
1695041 입꼬리 연습을 하니 눈매가 살짝 올라가지네요 8 .... 2025/03/30 2,365
1695040 심민경 수사 촉구 4 ...ㅡ 2025/03/30 824
1695039 이 사태의원흉은 심우정딸? 지귀연? 4 ... 2025/03/30 802
1695038 시애틀 동포들, 윤석열 탄핵 촉구 4차 집회 개최 light7.. 2025/03/30 286
1695037 아니 지금 윤석렬 다시 대통령 시키겠다는걸 고민하는거에요??? 8 Hj 2025/03/30 1,680
1695036 중국)선전 홍콩 마카오 잘아시는분 7 여행초보 2025/03/30 880
1695035 둘레길이나 등산 다니시는 분들은 누구와 같이 가세요? 14 2025/03/30 2,573
1695034 심민경 한지윤 나경원딸 3 ㄱㄴ 2025/03/30 1,549
1695033 혹시 주말아니면 제사날도 바꿀수있나요. 22 ㅠㅠ 2025/03/30 1,955
1695032 중딩아들. 필통 쓰게하는 법좀. ㅠㅠ 5 아ㅇㅇㅇㅇ 2025/03/30 1,300
1695031 뻔뻔한 챗지피티 16 2025/03/30 3,562
1695030 엄마가 준 신김치가 쓴맛이나요.. 2 신김치가 써.. 2025/03/30 1,376
1695029 오늘의 메뉴 무엇 인가요? 16 주말 2025/03/30 1,638
1695028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37 사람 2025/03/30 2,574
1695027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시민 서명 13 72시간 2025/03/30 766
1695026 말도 못하게 귀하게 컸어요 63 2025/03/30 15,156
1695025 아이폰 프로 사양 이상부터 접사기능 있는거죠? 3 ㅇㅇㅍ 2025/03/30 471
1695024 영덕 울진쪽 산불피해 어느정도인가요 3 00 2025/03/30 965
1695023 쿠팡) C타입 2m 충전선 대박쌉니다 10 ㅇㅇ 2025/03/30 2,679
1695022 남편이 편의점과 커피숍에서 하루에 3만원을 쓰는데요 71 ..... 2025/03/30 17,387
1695021 이혼숙려캠프 10 2025/03/30 3,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