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순은 관식을 믿어주고 의지하고
관식은 애순을 사랑해주고 애틋해하고
저런 부부가 현실에 존재할까?
보면서 너무 부러웠어요
실제로 저런 부부가 존재한다면 얼마나 복받은 사람들인지.
16회는 울리기로 작정했는지 내내 울면서 봤어요
암투병하시다 가신 아버지도 생각나고
살만해지니 암걸리고
착한사람이 암걸리고
평생 고생만 하다가 잘난 딸 덕좀 보고 살게 하면 좋았을것을
마지막화에 반가운 인물이 등장하니 기대하시며 봐도 좋을것 같아요
1회부터 마지막화까지 웃고 울며 재미있게 봤어요
재탕 삼탕하며 계속 볼것 같아요
현실에 없는 판타지 같지만
그렇게 늙어가고 싶어요
매회 왜 그렇게 울리는지..
딸년 흉보는거 남편 한테만 하는거
저랑 똑같고..
어릴때 만나 오랜 연애후 결혼한 우리부부
징글징글한 스토리
우라지게 아내말도 안듣지만 뭔가 관식이
마음이 뭔지도 알것 같고..
애순이는 나이들어도 드센 여편네가 아니구나
나는 드센 여편네가 되있는데..
애순이는 어릴땐 그리 퉁퉁 대더니
나이 들어서는 나긋나긋 한거 같고
사는게 참 아롱이 다롱이...
사랑 많이 받으면 나긋나긋 해지지요.
6화까지 봤는데
젤 부러운게 관식은 애순탓 안해요
우리 남편은 기승전아내탓 ㅜ
너무 울면서 봤어요.
정말 인생드라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