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만 믿고 얇은옷입고 외출했다 부들부들 떨려서 목욕탕을 갔어요.
탕에 할머니가 앉아있는데, 애기엄마랑 애기가 탕에 들어가면서 애기손에 실리콘재질의 오리인형이 있었어요
그걸 보고 할머니가 더럽다고 그런거 들고오지 말라고 했어요
애기엄마가 이건 소독해서 쓰는 장난감이고, 애기가 빨아도 되는 깨끗한 장난감이예요
하니까 목욕탕규칙을 모르네 어쩌네 소리쳐서 애기엄마가 그냥나가더라구요.
조금있다가 30대정도되는 분이 탕에 들어갔는데, 할머니가
살이 왜이렇게 쪘냐고..ㅜㅜ 뱃살이 출렁거리면 남자들이 질색한다고, 그분 입술이 부들부들 떨린채 눈물이 그렁그렁한채로 탕밖을 나갔어요.
이할머니는 치매일까요? 아니면 탕을 독점하고싶어서 들어오는사람마다 언어폭력으로 쫓아내는데 재미붙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