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김숙이 옛날 아플때
가족대신 응급실도 데려가고 그런거 듣고
부러웠거든요
저도 기꺼이 그렇게 해야지 싶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점점 인색해지고
어쩌다 한번 만나 더치해서 먹는 밥값에도 예민하고
일년에 한번 주고받던 생일 쿠폰조차 아까워하는걸 보니.
아 얘는 나에 대한 마음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구나 싶은 생각이 오랫동안 들더라구요
맨날 징징대기만 하고요
돈 쓰는건 아까워하면서
만나자고 연락은 와요.
전 좋아하는 사람 잘 챙기다고 오래 참아주다가
아니다 싶은면
단호한 면이 있거든요
돌이키기 힘든 성격 ㅠ
그래서 친구가 없나봄
갑자기 슬퍼져서 끄적여봐요
악플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