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상호관세 슈퍼위크 경계감』
코스피 2,557.98 (-1.89%), 코스닥 693.76 (-1.94%)
대형주 중심 약세 보인 양 시장
금일 KOSPI, KOSDAQ은 1.9% 하락했습니다. 간밤 미국 4Q GDP 선방(2.4%) 및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의 감소(22.4만명) 등 경기 우려 완화에도 관세 이슈가 지배했습니다. 미국시장은 차주 상호관세 부과 앞둔 경계감 속 옥석가리기가 진행됐습니다. 관세 우려 업종은 하락하는 반면 전기차는 대부분 미국에서 생산한다는 점이 부각되며 반등했습니다. 한국 시장도 다음주 월요일 공매도 전면 재개 및 2일 상호관세 발효 영향에 Risk-off 심리가 강하게 시장을 짓눌렀습니다. 외국인은 현물 6,422억원 선물 9,145계약 순매도 했습니다. 반도체(삼성전자 -2.6%, SK하이닉스 -3.7%)·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업종들 중심으로 대형주 부진했습니다.
낙폭을 키운 AI 과잉공급 우려
투심 약화된 상황에서 연이은 AI 과잉공급 우려에 기술주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일 Microsoft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중단 소식에 이어 오늘은 SK하이닉스 HBM4 CapEx 하향조정 가능성이 부각됐습니다. AI 밸류체인(반도체, 소부장, 전선) 다수 종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 낙폭을 키웠습니다.
#특징업종: 1)자동차: Trump의 자동차 관세 발표로 투심 위축(현대차 -3.5%, 기아 -2.7%) 2)제약바이오: 알테오젠(+0.1%), 키트루다 SC제형의 IV제형 대비 비열등성 입증 3)배당락: DB금융투자(-5.7%), LG유플러스(-3.3%), NH투자증권(-2.8%) 등
주총 시즌 연이은 사과, 실적으로 증명할까
최근 각종 논란에 상장 이후 신저가를 지속 경신하던 더본코리아(+4.3%)가 하락장에서 빛났습니다. 상장 후 열린 첫 주주총회에서 백종원 대표가 주주에게 ‘회사를 원점에서 재점검 하겠다’며 사과했기 때문입니다. 크래프톤과 NC소프트도 마찬가지로 최근 열린 주총에서 주주가치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사과했고, 크래프톤(+6.1%)은 신작 ‘inZOI’가 글로벌 흥행을 일으키며 증명했습니다. 반성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지 어닝시즌을 주목해야겠습니다.
#주요일정: 1)美 미시간대 3월 소비자심리지수(23:00) 2)美 2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21:3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