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놈들이 아주 걍 웃긴게요
강아지때부터 5년정도까지는 직접 만드는 간식외
안줬어요 유난스러웠죠 좀 많이
그러다 큰 사고로 세마리다 죽을고비 넘기고나서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다 여기고
시판 제품들 좋아하는거 가끔 주게 되었어요
스테이크 먹는날은 기름기없는 홍두깨살 좀사서
구워주곤 했는데 어느날인가 안심이 너무맛있길래
기름기 최대한 없애서 줘봤더니
게눈감추듯 흡입하데요?
그러고나서 홍두깨살 줬더니 세놈이 다 오물오물
하더니 퉤하고 뱉어요
안심달라고
한참후 반려견 펜션을 가서 바베큐하고 있었고
강아지들 안심도 좀 사다 구워서 주고 있는데
남편이 목살 기름씻어서 좀 주자 하더라고요
손톱만큼 떼어서 줬더니 세놈다 눈이 반짝반짝이는거에요
그러고나서 돼지는 이제 안돼 하며
안심주니까 세놈다 전번처럼 오물오물 하더니
퉤하고 뱉어요
결론
고기의 끝판왕은 돼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