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우정 딸 특혜 채용 해명, 납득되는 게 하나도 없다

심우정딸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25-03-27 18:29:21
심우정 딸 특혜 채용 해명, 납득되는 게 하나도 없다

https://v.daum.net/v/20250327153003097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 특혜 채용 의혹에 관련 기관들이 일제히 해명을 내놓은 가운데,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각 해명들의 재반박을 내놓으며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검찰, 외교부, 국립외교원의 동시 다발적인 해명에도 심 총장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은 조금도 해소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한정애 의원 등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공직자 자녀라면 검찰이 수사를 할 사안인데, 검찰총장의 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검찰이 앞장서서 국선 변호인을 자청하고 나선 것"이라면서 "외교부가 동맹국인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 등 굵직한 현안들에서 이번 사안과 같이 우리 국익을 위해 민감하고 발 빠르게 대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꼬집었다.

"말 한마디로 넘어갈 집안 있다면, 불공정하지 않나"

① 외교부 "지원자 별로 없어 조건 변경"

관련 논란의 가장 큰 쟁점은 응시 자격 변경 의혹이다. 심 총장의 딸이 최종합격한 외교부 연구원 채용 공고가 한 달 만에 응시 자격이 '경제관련 석사 학위 소지자'에서 '국제정치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로 변경된 정황 때문이다. 외교부는 "1차에선 지원자가 별로 없었다"며 지원자 폭을 확대하기 위해 전공 분야를 바꿨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전례 찾기 힘듦'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례들을 살펴보면 지원자 및 적격자가 없는 경우 기한 연장은 했지만 전공 분야를 변경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응모하는 사람이 적어서라는데, (같은) 채용 공고 사이트를 보면, 재공고가 아니라 재재공고를 해서라도 기한 연장을 해 해당 분야를 찾는 경우가 대다수다"라면서 "(1차 공고에서 다른 사람을) 최종면접까지 봤는데 불합격 시키고 아예 분야를 바꿔 새로운 분야를 공고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② 외교부 "실무경력 2년 이상 충족"

또 다른 응시 요건인 '실무경력 2년 이상' 충족 여부에 대해서도 또 다른 의문을 제기했다. 외교부는 심씨의 실무경력이 '총 35개월'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도 국립외교원 경력 8개월 외 서울대 국제대학원 연구보조원, UN산하기구 인턴 등의 경력을 언급하며 이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이들 경력이 '실무경력'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를 따졌다. 이들은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연구보조원 업무는 학술행사 지원, 보고서 편집 및 간행, 홍보 및 콘텐츠 제작 등으로 (응시 분야인) 정책 조사 연구와 전혀 무관하다"면서 "동일 부처인 외교부 내 다른 채용 공고문을 보더라도 인턴, 조교, 객원 연구원 경력은 실무 경력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경험과 경력은 엄연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대검은 지난 25일 해명자료에서 관련 경력을 언급하며 "2년 이상의 경력 요건과 토익만점 등 모든 자격 요건을 충족했다"며 "대한민국 다른 모든 청년들과 같이 본인 노력으로 채용 절차에 임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③ 심우정 "국회 자료 제출 위한 외교부 개인정보 제공 요청 동의"

심 총장의 해명과 달리, 사실 검증을 위한 자료가 국회로 넘어오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전했다. 민주당 외통위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선 자료가 필요하다"면서 "개인정보 제공 요청에 동의했다고 검찰이 발표했는데, 아직도 외통위원들에게 관련 자료가 제대로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교부는 아직 심 총장 측의 자료 제공 동의를 확인하지 못해 자료 제출을 할 수 없다고 한다"면서 "심 총장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냐, 아니면 외교부가 검찰총장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알아서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검찰에 밉보이는 사람에 대해선 그 가족을 멸문지화에 이를 정도로 심하게 조사가 진행되는 반면, 말 한마디로 넘어갈 집안이 있다거나 한다면 공정하지 않지 않나"라면서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증거를 내고, 국민께 의혹을 해소해 드리는 게 고위공직자의 최소한의 도리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은 외교부를 향해 "여기 있는 외통위원들이 설득이 안 되는데,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이해가 되겠나"라면서 "취준생들이 납득된다면 납득 못 할 이유가 없다. 납득이 가능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IP : 180.71.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특검
    '25.3.27 6:31 PM (211.234.xxx.71)

    하즈아.. 사표써라

  • 2. 특검도
    '25.3.27 6:35 PM (210.222.xxx.226)

    검찰임...

  • 3. ..........
    '25.3.27 6:35 PM (118.217.xxx.30)

    특검해라, 청탁 뇌물 조사해라
    표창장만큼만 수사받아라

  • 4. 검찰 짜슥들아
    '25.3.27 6:37 PM (211.246.xxx.51)

    조민만큼만 털어봐라 공정하다며…

  • 5. ....
    '25.3.27 6:37 PM (116.125.xxx.12)

    무슨 해명? 수사를 해야지

  • 6. 빨리 조사해
    '25.3.27 7:01 PM (121.152.xxx.41)

    악귀들 지옥불에 떨어져라.
    눈에 가시는 그렇게 처단하려고 하면서
    지들 편은 철저하게 눈감아 버리는
    사악한 무리들.

  • 7. ㅇㅇ
    '25.3.27 7:03 PM (218.144.xxx.13)

    심우정 딸보다 학벌도 스펙도 훨씬 좋은 지원자들 떨어진 거죠?

  • 8. ㅇㅇ
    '25.3.27 7:15 PM (182.229.xxx.111) - 삭제된댓글

    바꾼사람 수사받고
    불공정혜택받은 심민경도 수사 차벌받아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262 뉴케어 많이 먹으면 4 블루커피 2025/03/28 4,167
1694261 산불진화하신 3 산불 2025/03/28 919
1694260 처음에 탄핵 할것 처럼 연기한 12 악의 꼼꼼함.. 2025/03/28 6,541
1694259 헌재 게시판에 글 올립시다 1 윤석열 파면.. 2025/03/28 477
1694258 저런놈의 헌재는 필요없습니다. 6 겨울이 2025/03/28 2,110
1694257 웃으며 인터뷰하는 산불낸 50대 과수원주인 15 ... 2025/03/28 17,844
1694256 계속 말려도 시골 노인들이 쓰레기들을 불태우는 이유 13 불조심 2025/03/28 6,172
1694255 윤아웃) 말린 무청 시래기를 삶았는데 어떻게 해먹어야 맛있나요?.. 7 도와주세요 2025/03/28 1,024
1694254 이재명 영상 조작이네요 46 .. 2025/03/28 6,694
1694253 문형배가 결단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8 2025/03/28 3,895
1694252 멸종위기종인 고라니가 한국에만 많은 이유 14 ..... 2025/03/28 4,932
1694251 헌재 재판관들 결혼식 다니고 친구들이랑 카톡하고 운동 다니고 8 ㅇㅇ 2025/03/28 3,932
1694250 비행기 내 민폐 6 Anti 2025/03/28 3,332
1694249 우리 삼촌 이야기 9 꼬미 2025/03/28 3,994
1694248 잠실 다음으로 일산이 위험한 이유 28 싱크홀 2025/03/28 21,120
1694247 박원순 시장도 폭행테러 당했었는데.. 3 뭐지? 2025/03/28 1,647
1694246 지금 이상황해결은 우리의 영역이 아닐까요 7 ...,, 2025/03/28 1,491
1694245 고3 문과생은 수학을 수1,2 하고 확통선택하나요? 8 ㅇㅇ 2025/03/28 1,184
1694244 손흥민 가족한테 디엠으로 난리친 여성시대 8 더쿠펌 2025/03/28 4,195
1694243 [추천] 헌재 현상황... 한동수 전감찰부장, 이범준 박사 6 ㅅㅅ 2025/03/28 4,556
1694242 내란 옹호 논란 인권위, 세계인권기구연합 특별심사 받는다 6 .. 2025/03/28 1,207
1694241 "정녕 지시한 적 없습니까"…곽종근, 윤 대통.. 4 ㅇㅇ 2025/03/28 2,447
1694240 지귀연이 김용현 재판 비공개로 해주는거요 9 린덴 2025/03/28 2,661
1694239 내일 집회 안국역이죠? 2 집회 2025/03/28 723
1694238 우울수치가 높던 중등 아들 심리상담 3 아들 2025/03/28 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