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다 커서 독립하고 나니 돈 나갈곳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잔고가 쌓이네요
그래서 아이들 대학 보내고부터 친정부모님 용돈 보냈어요
이제 10년 되니 그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는 고맙다 인사하고 말이라도 하시더니
이젠 그러려니 하시네요
인사를 받자는 건지 아무말도안하고 자식중에 맘가는 막내랑 아들만 물고 빠시는 느낌에
종종 서운해요
몇달이면 10년인데 그만 보내겠다고 하면 서운하시겠지만 말씀드려야겠죠
아이들 다 커서 독립하고 나니 돈 나갈곳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잔고가 쌓이네요
그래서 아이들 대학 보내고부터 친정부모님 용돈 보냈어요
이제 10년 되니 그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는 고맙다 인사하고 말이라도 하시더니
이젠 그러려니 하시네요
인사를 받자는 건지 아무말도안하고 자식중에 맘가는 막내랑 아들만 물고 빠시는 느낌에
종종 서운해요
몇달이면 10년인데 그만 보내겠다고 하면 서운하시겠지만 말씀드려야겠죠
형편껏 하세요 무리하지 마시구. 내가 먹고 살기 힘든데.
얼마정도 보내셨나요?
원래 돈은 주다가 끊으면 섭섭하긴 한데 의무는 아니니 은퇴시점 핑계를 대든지 마음 상하지 않게 핑계 대세요
부모님이 내가 용돈 안보내도 사실만하면
언제까지만 보내겠다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시면 말이 안나올듯 해요.
저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보냈어요.
요양병원 가신 후엔 병원비 간병비에 보탰구요.
와 10년
서운하셔도 말씀 드리세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말 꺼내기 어려우면 그냥 보내지마세요.
그냥 보내지마시고
말씀하시면, 요즘 형편이 안좋다나 큰돈 들어갈 일이 생겨서 그렇다라고 말씀하세요
그거없으면 못사는분들 아닌듯 한데
그냥 보내지 마세요
말했다가 누가 보내라고 했냐는말 혹시라도 들으면
더 서운
띠엄띠엄 보내다가 끊는건 어떨까요
보내지마세요
왜 안보내냐고 하면
사실 형편이 어려워서 못보냈다고
어디 돈좀꿀때없냐고하세요
돈좀 꿀때 없냐고 하세요 2222
부모님들이 나이드시더니 잘하는 자식은 그러려니하고
옆에서 죽는소리 하는 자식 맘아파 하고 퍼주고 합니다
약은 형제들이 선수쳐서 부모돈 재산 꿀꺽해서 집집마다
늙은부모돈은 먼저 해먹는 놈이 임자라고 합니다
10년넘었어요
저도...
이리 오래사실줄 몰랐어요
80되면 다 떠나시지 않을까했는데
100세도 넘으실까 두렵네요
그땐 저도 70넘는데
아이들 다 커서 독립하고 나니 돈 나갈곳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잔고가 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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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있으시면 용돈은 계속 보내도 되는거 아닌가요?
보내는 용돈이 커서 부담되시면 힘들다고 조금 줄이셔도 될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