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말하고나서 말실수를 한건 아닐까 후회하고 자주 눈치를 봐요. 어제도 모임에서 점심식사까지는 잘 했는데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차도 한잔하자 하며 간 자리였어요.
말이 아주 많은 편도 아니고 저도 그냥 어떤 사안에서 제 의견을 말할 수 있는데
상대가 그 의견이랑 다르거나, 어떤 얘기가 그 사람에 맘을 상하게 한건 아닌가 곱씹으며 너무 눈치를 보게 되요.
이렇게 눈치 보는 제 자신이 힘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제가 말실수가 많은 사람인가 싶기도 하구요. 모든게 뒤죽박죽이예요.
즐거우려고 갔던 모임인데. 자기 감옥에 갖혀 후회를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