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죄송한데 음악좀 찾아주세요._엔니오모리꼬네

싱글이 조회수 : 840
작성일 : 2025-03-26 12:15:35

예전에 엔니오 모리꼬네 다큐 영화에서 아주 잠깐 배경음악으로 나왔었는데

(이음악은 꼭 이 앞쪽 요부분이 잠깐 쓰이고 끊기더라고요!)

그 영화 사운드트랙 검색으로도 찾아보려고 했지만 다른 곡들은 다 나왔었는데 

그 음악은 아주짧게 지나가서 그런지 찾지 못했어요.

너무 짧아서 네이버 음악검색으로 해도 찾지 못했고요.

근데 우연히 유투브 다큐를 보다가(비엔나에서 셰프로 계시는 김소희님 다큐)

또 이 이음악의 아주 짧은 앞부분이 배경음악으로 쓰인거예요!!

네이버 음악검색으로 해봤지만 역시 짧아서 그런지 음악을 찾지 못했다고 ;;;;

여러분이 들으시면 아는 분이 계실지도 몰라서 여기에 여쭙니다.

 

제가 어린시절에 아빠가 사왔었던 영화음악 사운드트랙 카세트테이프를

꽂아서 들었던 기억이 선명히 나서 완전 추억에 어린 음악이에요.

그때도 뭔가 애틋하다? 슬픈건 아니고 애틋한 감정이 느껴졌던 음악이었는데

그 다큐를 보면서 그게 제가 좋아하는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이란걸 알았죠.

꼭 찾고 싶은 음악인데 여긴 능력자 분들이 워낙 많으니 꼭 찾아주실분이 계시길 바라며...

 

https://www.youtube.com/watch?v=AAWLaEr5oSk

 

요 영상의 5:40초 부터 나오는 배경음악이에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9.192.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26 12:18 PM (220.117.xxx.100)

    Forse basta요

  • 2. 맞아요
    '25.3.26 12:21 PM (211.235.xxx.233)

    저도 바로 찾았는데 댓글 달아주셨네요 ㅋ

  • 3. 싱글이
    '25.3.26 12:37 PM (119.192.xxx.170)

    악!!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 추억의 음악을 드디어 찾았어요!!

  • 4. phrena
    '25.3.26 12:41 PM (175.112.xxx.149)

    음악깨나 들어 온 저도
    생소한 곡인데 ᆢ

    도대체 이런 희귀 곡까지
    82 회원님들은 어찌 다 아시는 거에요?^^;

  • 5. 싱글이
    '25.3.26 12:46 PM (119.192.xxx.170)

    아 이게 영화음악 사운드트랙이 맞죠?
    Il giro del mondo degli innamorati di Peynet 라고 나오는데 검색해도 애니메이션인가요?
    우리나라에서 개봉했던 영화일까요?

  • 6. 싱글이
    '25.3.26 1:09 PM (119.192.xxx.170)

    그러게 말이에요. 진짜 추억이 방울방울이에요.
    저음악이 그 엔니오 다큐에서도 그렇고 저 김소희 셰프님 영상에서도 그렇고 진짜 딱 앞부분 저만큼만 나와서 안타까웠는데 저는 뒤의 멜로디도 다 기억이 나더라고요.
    지금은 거의 40년이 지나버린...열살쯤 일인데 영화음악 카세트 테잎을 아빠가 사오셨죠.
    그날은 토요일이라 직장에서 오후쯤 오셨는데 그 테잎에 있던 벤허, 7인의 무법자, 빠삐용
    그런 영화 너무 좋으니 나중에 무조건 꼭봐야 한다고 하셨어요.
    자라서 영화들을 보고 아빠랑 영화얘길 했어야 했는데 자라면서 아빠와 서먹해지고
    대화할 기회도 별로 없었어요. 아빠는 제 주변만 맴도시는 느낌이었고
    그사이 놓여져 흘러버린 시간은 벽이 되어 가로막힌 느낌이었네요.

    딸들은 원래 아빠들이랑 안친하잖아...
    변명처럼 스스로에게 한 말이었어요.
    결혼하고 얼마 안있다가 아빠가 덜컥 암에 걸려 딱 일년 사시고 돌아가셨는데
    그때 몇일씩 엄마와 교대로 간호하면서라도 영화 얘기좀 해드릴걸
    인생이란 뒤돌아서면 아쉽게 놓친일만 기억이 나네요.

    아빠 빠삐용이 인생의 영화 중 하나였어요.
    강추하셨던 태양은 가득히의 그 여운은 진짜 말로 설명이 안되었어요.
    고전 영화들이 정말 보석같은 영화들이 많아요.
    대박이야 아빠.. 또또 추천해줘 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빠는 안계시고..

    아빠 그곳에서 잘 계시죠?

  • 7. ㅎㅎ
    '25.3.27 7:50 AM (73.109.xxx.43)

    이 글 때문에 옛날 음악들 이것 저것 찾아 듣고 있다 이제 댓글을 쓰네요
    저도 이 음악 좋아했었는데 제목은 안떠오르고 (제목을 원래 몰랐을수도)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 시그널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님 한 코너에서 사용했던 것 같기도 해요
    어쨌든 찾다보니 a flower's all you need라는 제목으로 데니스 루소스가 노래를 했었대요
    이후 폴 모리아가 이 제목으로 연주도 했고요
    https://m.youtube.com/watch?v=bI6I1QHGMqM
    한번 들어보세요
    영화음악 프로를 옛날에 좋아했었는데 (1980년대)
    지금 자료가 많이 없어서 안타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880 내 치부를 아는 사람들에 마구 떠들어대는 엄마 .. 00:36:53 15
1744879 고기 안먹고 단백질 섭취하려면 ..... 00:36:05 28
1744878 '역사상 최초' 미국 동전에 새겨진 한국계 여성 인물 ........ 00:32:45 196
1744877 방아잎으로 전을 부쳤어요 7 @@ 00:22:09 318
1744876 음력6월이 제산데, 윤달 6월에 지내도 되나요? 2 장남의아내 00:20:16 196
1744875 신림동 순대집들은 장사가 잘되네요 ㅇㅇ 00:19:39 239
1744874 유튜브에 살림남 이민우 나오는거보니 4 살림 00:15:50 803
1744873 정준희의 '논' 개봉박두 ... 00:07:16 276
1744872 저를 좋아한다면서 집얘기 매일하는 유부남 10 ………… 00:05:51 987
1744871 비즈니스 타고 5성급 스위트룸에 묵어보니 14 .... 00:05:44 1,027
1744870 '나인'이랑 비슷한 드라마 또 없을까요? 7 ㅇㅇ 00:05:15 340
1744869 결국 퇴임후 감옥안갈라고 5 ㄹㅇㄴ 00:00:49 1,207
1744868 브래드피트가 이런 매력이군요 11 .. 00:00:20 1,209
1744867 다이어트정체기 힘 빠지네요 ㅠㅠ ........ 2025/08/10 295
1744866 만삭에 30인분 설거지를 혼자 8 지금도 2025/08/10 1,737
1744865 기도와 식도 구분이 어렵나요 2025/08/10 365
1744864 사주 8 .. 2025/08/10 643
1744863 모르는 전화 오면 받으시나요 10 ,, 2025/08/10 1,168
1744862 냉장고 사러 백화점 갔다가 9 아니 2025/08/10 1,499
1744861 리스 벗어나기 3 ㅇㅇ 2025/08/10 1,115
1744860 이런 경우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 2025/08/10 291
1744859 청소년 있는 집은 술관리 어찌 하시나요? 4 111 2025/08/10 741
1744858 단기출가 제의 받았는데... 2 ........ 2025/08/10 957
1744857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가족장 하고 싶은데요 5 ㅇㅇ 2025/08/10 919
1744856 나르 엄마를 둔 가족들의 공통점 8 -- 2025/08/10 2,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