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강풍으로 불바다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산간지방이고 도로 곳곳이 폐쇄되고 불길이 널뛰어 날아다닙니다.
사람이 살고있는 지역으로 불길이 번지고 마을이 모두 불타고 있는데 고은사 천년고찰 소실 뉴스 반복하는 방송과 뉴스 황망합니다.
눈 뜨고 이 상황을 망연히 바라보며 할 수 있는게 없는 현실,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불길이 무섭습니다.
바람 방향 때문에 진화하던 소방인력 철수하고 장비 투입한다는데 전기 차단되고 암흑처럼 캄캄한 곳을 지나 대피해오면서 온몸이 떨렸어요
인근 학교로 대피 안내문자 연이어 와서 휴대폰 가지고 몸만 나왔습니다.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청송군청 뒷산, 파천면, 진보면 암흑 입니다. 영양군은 피해상황 집계조차 못하는 상황입니다.
내일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