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간단 마음공부

그림자 조회수 : 2,403
작성일 : 2025-03-25 19:40:45

나는 어떤 사람을 불편해하고 싫어하는가?

그 특성을 적어보자

ex) 뻔뻔한, 이기적인, 불친절한, 무례한, 냉정한,  천박한, 교활한, 무식한,...

 

그 사람이 ~~해서 싫다면, 
" 나는 ~~ 한 사람입니다. "

를 여러번 반복해서 말한 후 마지막에

 

"이 모습을 나로 받아들이고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며 마무리한다.

 

 

 

IP : 222.113.xxx.2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5 7:54 PM (125.186.xxx.197)

    감사합니다.

  • 2. ..
    '25.3.25 8:12 PM (118.235.xxx.191)

    이러저러해서 주변인들을 불편해하는 저에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고맙습니다.

  • 3. 바다
    '25.3.25 8:15 PM (211.234.xxx.217)

    남이 그런모습이 싫은데
    나는 ㅡ하다라고하라는 말이 무슨뜻인지모르겠어요^^
    맘공부하고싶어요

  • 4. ..........
    '25.3.25 8:25 PM (125.186.xxx.197)

    남이 그런모습이 싫은데
    나는 ㅡ하다라고하라는 말이 무슨뜻인지모르겠어요
    저두요.

  • 5. 이런
    '25.3.25 8:30 PM (175.124.xxx.132)

    의미가 아닐까요?
    예) 그 사람이 무례해서 싫다면,
    " 나는 무례한 사람입니다."를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한 후 마지막에
    "이 모습(=무례한 내 모습)을 나로 받아들이고 사랑합니다."

    내가 어떤 걸 싫어하는 것은 그게 바로 내 안에 있기 때문이라는 거죠.. 같은 주파수끼리 공명하는 원리..

  • 6. 나에게
    '25.3.25 8:32 PM (106.101.xxx.21)

    나에게 있는 모습이라 싫어하는 것이고
    나에게 억제되는 모습이라 싫어하는 것이라는 것인데
    저는 자랑하는 사람 싫어하는데
    저는 자랑 하는지 객관적으로 대답해 달라
    여러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고 10명 중 10명이 대답하는거
    보면 그렇지는 않은거 같아요


    처음에는 자랑하는 사람이 자신감 있어서 매력 있었다가
    결국에 싫어지는 이유가 자기 자랑이 심해서 헤어집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싶어요

  • 7. 예로
    '25.3.25 9:20 PM (118.46.xxx.100)

    저는 도둑질하는 사람이 싫은데 그럼 저는 도둑입니다.라고 해야 하나요???

  • 8. 바다
    '25.3.25 9:22 PM (211.234.xxx.217)

    전혀 저한테는 없는모습이라
    안될거같아요.
    하루종일 돼지처럼먹는사람이 싫은데
    저는 그렇지않거든요

  • 9. ㅡㅡ
    '25.3.25 9:38 PM (58.82.xxx.239)

    이거 마음공부에서 굉장히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마음공부 몇년하고서야 이해가 갔던 부분이에요
    초보자 분들은 이해하기도 실천하기도 힘듭니다
    이해가야 실천도 효과가 있거든요

    간단히 말하면
    우리의 애고는 세상을 이분화시켜 이해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잘남-못남 뻔뻔함-겸손함 성공-실패
    이런식으로요
    이때 짝이 되는 생각 중 한쪽에만 관심을 두어도 다른 반대 생각에도 무게가 갑니다
    둘은 짝이기 때문에 늘 붙어다녀요
    이 이분법을 벗어나기위해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혹은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 이렇게 둘을 다 인정해야합니다.
    나는 못생기지도 잘생기지도 않았다. 성공도 실패도 사실은 없다.
    그럼 이 생각의 짝은 에고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우리가 무의식 중에 누군갈 미워하는건 그 사람의 어떤 측면이 싫은 것인데 가령 사치스러움이라고 한다면 내 에고가 사치-검소 의 생각의 짝에 지나치게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들여다보면 내가 사치하는 나를 경멸하거나 검소한 나를 자랑스러워하거나 그런 식의 생각으로 이 짝에 지나친 중요도를 부여해 에너지가 자유롭게 드나드는것을 막는거죠
    그런데 사치도 검소도 사실 다 내 안에 있음을 인정하고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면 비로소 중요도가 줄어들며 에너지가 자유롭게 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내 마음속에서 에너지가 막혀있는 곳을 발견하려면 역으로 남에게 보이는 흠울 보면 되는 것입니다
    다소 어려운 개념인데 아는 한도내에서 생각나는대로 써봤습니다

  • 10. …,,,
    '25.3.25 10:26 PM (1.255.xxx.174)

    새겨 듣고 해볼게요

  • 11.
    '25.3.25 10:50 PM (58.29.xxx.183)

    그의 싫음을 나의 싫음으로 내게 덮어씌우는 억지와
    비자발적인 저 스스로의 타협이 싫으네요.^^
    전 정말 멀었나보네요,

  • 12. ..
    '25.3.25 11:51 PM (39.7.xxx.196)

    좋은 댓글들, 고맙습니다.
    82, 멋집니다.

  • 13. ..
    '25.3.26 9:47 AM (58.148.xxx.217)

    이거 마음공부에서 굉장히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마음공부 몇년하고서야 이해가 갔던 부분이에요
    초보자 분들은 이해하기도 실천하기도 힘듭니다
    이해가야 실천도 효과가 있거든요

    간단히 말하면
    우리의 애고는 세상을 이분화시켜 이해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잘남-못남 뻔뻔함-겸손함 성공-실패
    이런식으로요
    이때 짝이 되는 생각 중 한쪽에만 관심을 두어도 다른 반대 생각에도 무게가 갑니다
    둘은 짝이기 때문에 늘 붙어다녀요
    이 이분법을 벗어나기위해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혹은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 이렇게 둘을 다 인정해야합니다.
    나는 못생기지도 잘생기지도 않았다. 성공도 실패도 사실은 없다.
    그럼 이 생각의 짝은 에고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우리가 무의식 중에 누군갈 미워하는건 그 사람의 어떤 측면이 싫은 것인데 가령 사치스러움이라고 한다면 내 에고가 사치-검소 의 생각의 짝에 지나치게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들여다보면 내가 사치하는 나를 경멸하거나 검소한 나를 자랑스러워하거나 그런 식의 생각으로 이 짝에 지나친 중요도를 부여해 에너지가 자유롭게 드나드는것을 막는거죠
    그런데 사치도 검소도 사실 다 내 안에 있음을 인정하고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면 비로소 중요도가 줄어들며 에너지가 자유롭게 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내 마음속에서 에너지가 막혀있는 곳을 발견하려면 역으로 남에게 보이는 흠울 보면 되는 것입니다
    다소 어려운 개념인데 아는 한도내에서 생각나는대로 써봤습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 14. say7856
    '25.3.26 12:02 PM (121.190.xxx.58)

    초간단 마음공부== 저도 배우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270 최재천 교수님 (손석희 질문들) 1 개미 2025/03/25 1,662
1693269 산불진화에 공공일자리 노인 투입/ 펌 5 아이고 2025/03/25 2,481
1693268 식세기 밥풀.양념 잘 씻기나요? 16 애벌세척없이.. 2025/03/25 1,988
1693267 헌재,죽었니??? 8 직무유기니?.. 2025/03/25 1,694
1693266 안동지역 주유소도 불났네요ㅠ 8 ... 2025/03/25 4,599
1693265 산불로 대한민국이 불타는데 이시국 국민의힘 근황 12 ... 2025/03/25 3,439
1693264 군인 아들 산불 진화작업 동원 34 군인 2025/03/25 6,680
1693263 인공강우라도 할수는 없을까요? 2 ㅜㅜ 2025/03/25 906
1693262 산불 봉화서도 발생.. 뭐 이거 장난하나요?? 4 .... 2025/03/25 2,825
1693261 공무원이 보통 중견기업보다 직장으로써 나은가요? 5 .. 2025/03/25 1,849
1693260 국운이 다했나봐요 22 2025/03/25 5,560
1693259 '의성 산불' 청송으로 확산…청송교도소 재소자 긴급 이감 6 제발그만 2025/03/25 3,247
1693258 집회 마치고 가는 중 11 즐거운맘 2025/03/25 1,086
1693257 상속세신고셀프로했어요. 20 법률도움. 2025/03/25 2,733
1693256 지금 걷기운동 나가도 될까요? 4 미먼 2025/03/25 2,111
1693255 치과는 왜 가서... 9 그냥죽을껄 2025/03/25 4,948
1693254 봉화까지 산불이 났대요 이런 2025/03/25 1,724
1693253 국힘은 뭐하나요 경북 안동 안 도와주고 6 호요호요 2025/03/25 1,627
1693252 산불이 이렇게 크게 난 적이 또 있었나요? 6 근래 2025/03/25 2,225
1693251 권성동의 이재명 망언집 보며 소름끼치는건... 10 2025/03/25 2,222
1693250 폭우야, 내려라... 제발 1 제발 2025/03/25 1,231
1693249 폭싹에 젤 가슴 아픈 인물이 제니네집 가정부같아요 1 와우 2025/03/25 3,269
1693248 800년 은행나무, 하회마을까지도 5 ........ 2025/03/25 2,652
1693247 광주·전남 소방관 219명 영남으로…'지역내 산불 조심' 당부(.. 5 불멈춰라 2025/03/25 1,906
1693246 尹탄핵 선고 왜 안해, 경제심리 갈팡질팡…씨티, 국가신용등급 하.. 6 2025/03/25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