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두 딸램에
맞벌이 부부에요
시댁문제로 트러블 심했고 가사분담으로도 지친 상태에요
한집에서 두가정이 따로 움직이고
대부분에 집안일이며 아이들 케어는 다 제몫이고
사춘기 아이들은 본인밖에 몰라요
다행히 제가 출퇴근이 일정해 아이둘 밥이며 생활적인 면은다 챙기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지치고 아이들도 너무 이기적이라 제가 급한데로 다 해줘버릇해서 당연하게 생각해요 이제는 뭐라도 좀 해보라치면 대들고요
이 집에서 가장 죽을거 같은게 저만은 아닐거 같은데 나는 왜이렇게 짜증이 나고 화가 나지 싶어요
아이들도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불편하겠죠
남편도 밥 한끼 안차려주는 와이프랑 한집에서 싫겠죠ㅠ
이런 가정 유지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내가 꿈꾸던 가정은 이런 모습은 아닌데
저도 더이상 잘해보고 싶단 생각보단 그냥 다 놓고 어딘가 가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