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도덕적 과오 있는 연예인들 욕하고
연예인이니 본업평이나 어느 정도 외모평 하는건 이해되는데
이제는 사회성 없다고도 사정없이 패네요
얼마전 한가인도 82에서 그랬고
82에서는 관심밖 인물이라 그런지 이슈가 안 됐는데
다른데서는 윤성빈이 엄청 까였네요
제로콜라 먹는거 웃기다고 했다고..
나이 먹고 돈 벌면 독립해야지 왜 캥거루족으로 사냐고 했다고..
(심지어 스탭이 월세랑 생활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그렇다고 설명하니 아 그럼 캥거루족 해야겠네 수긍했는데 결국 사과하고 영상도 내림)
사회가 규격화된 틀을 제시하고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비정상으로 보기 때문에
한국이 살기 힘들다고 하면서
정작 스스로도 타인에게 규격화된 틀을
엄격히 요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거 같아요
유튜브에서 중앙대 김누리교수 인터뷰( 삼프로tv)를 보았는데
우리나라의 엘리트 90%는 파시스트라고 진단하더라구요
일제 강점기가 끝난후 친일세력을 청산하지 못했고 곧 이어진 군사독재.
군사독재의 이념으로 만들어진 교육제도
무엇에든 경쟁을 유발하고 경쟁에서 이긴자들만 쟁취하고, 전체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개인의 다양성은 무시되는 그런 교육을 12년간 받으면 그리고 그 제도권 안에서 경쟁에서 이기고 엘리트가 된 개인은 파시스트가 될수밖에 없다는...
우울한 이야기지만 동의할수 밖에 없는 이야기였어요.
그렇게 다양성이 묵살되는 교육의 부작용중의 하나는 다수에 동조하려는 강박이라더군요
태극기부대 노인들이 마치 그 무리에서 벗어나면 큰일날듯이 강박적으로 질러대는 구호들의 구조를 좀 이해하게 되더군요.
연예인은 대중에게 드러난 사람들이라 공격받기 쉽죠.
우상화하기도 쉽지만 순식간에 패대기쳐지기도 합니다.
다양성이 인정되지 못하는 사회의 한단편이라고도 생각이 들어요
사회의 억압된 분노지수가 높아서
아주작은 건덕지만 보여도 씹고 즐기는 행태가
너무 비참해요
병들어가는 사회행태 같아요
병들었어요
한가인 물어뜯을때 광기였죠
생각이 다른데요, 원래 긍정적인 감정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이 더 강력하대요. 사람을 많이 끌어모아야 광고를 팔아서 돈을 버는게 인터넷 세상이니 끝없이 이슈를 만들어야 하는데, 글을 올리는 사람도 유명인을 칭찬하기 보다는 흉보고 비난해야 관심을 많이 받는다는걸 잘 알잖아요.
그러니 미담보다는 늘 비난하기 욕하기 글이 더 관심을 끌고 그게 또 감정을 끌어올리고요.
옛날에는 골목길 너덧명의 싸움판으로 끝났을 이야기가 지금은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수백 수천만이 서로 싸워대는거 같아요.
그러니 한가인 윤성빈 욕해대는건 누군가의 장난에 놀아나는 것임을 깨닫고 그런건 무시하면 좋겠어요.
마치 미끼 휙 던지고 낚싯대 드리우고 있는거 같아요.
전에 넷플릭스에 있었던 다큐예요. SNS가 만들어놓은 세상에 대해 잘 보여줘요.
대학생 딸도 사회성 없는 사람들 정말 싫다는 투로 얘기해서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각자 맞는 일에서 법지키머 살아가는 세상에서 너한터 해를 끼친것도 아닌데 왜 편견을 갖냐고 얘기했어요. 그게 수치로 나오는것도 아니라 상대적인건데 핵인싸가 보면 나름 잘 살고있는 우리도 사회성 결여로 보인다구하구요. 완벽하지 않은 인간들끼리 차이를 만들고 비난하고 뭐하는 짓인지..
무서운 세상이네요
완벽한 인간이 있나요
인스타 온라인 서로 비교 포장하고 난리
사회성부족이라 비난하는 그사람의 인성문제죠
그렇게 다 따지면 평생 할말이 없는것도 맞고요
라는 말은 종종 자신에게 득이 되는 직장에서 윗사람이나 주변에 적당히 아첨할줄 아는 능력과 눈치 빠르고 어디서도 '노'라고 말하지 못하고 군중심리에 잘 끌려 다니고 모두와 다 잘 지내며 잘 따르는 류로 표현되는걸 여기 82에서 종종 보는데 전 그런거 딱 질색이라 사회성 좋은 사람들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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