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왜 나는 맞는 사람이 없는가 라는 글 지워졌다고 해서요. 저도 댓글 못 읽어 아쉽네요
요즘 제가 젤 고민하는 것인데 ᆢ
어린시절은 남의 말을 참 잘 듣게 되는것 같아요
세상을 모르니ᆢ 딱히 무슨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ᆢ
그리고 사실 적게 살아 이게 맞다 우기는 친구도 없고 비슷비슷 하니 상처도 안 받고 ᆢ
근데 나이 들면서 남이랑 나랑은 다르구나 느껴요
저는 애들을 학교를 잘 보냈어요
친구는 그저 그렇고
어제 통화하는데 좋은 대학가 나와 직장 안 다니는 애들 많다며 다른 사람 아들이나 동생이야기를 쭉 늘어 놓으며 대학이 전부는 아나라고 ᆢ서로 입장이 다르니 ᆢ근데 굳이 나에게 왜 이런 말을 하지 생각하며 듣다가 좋은 대학 나와 잘 사는 사람이 더 많아 했는데 모르겠고 그러는 거에요
이런식의 대화가 친구들마다 있고 ㆍ
자식 재산 부모 ᆢ
서로 입장이 다르니 보고 싶은대로 보고 말 하는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ᆢ
그냥 다 자기 입장과 고민
또 한 친구는 전화로 정치 이야기 주르륵
공감하는 이야기도 있고 왜 저리 생각하냐 싶은 이야기도 있지만 논쟁하기 싫어서 그냥 응 응 하며 머리는 딴 생각
딱히 딱 맞는 친구가 없어서 혼자가 편해요
또 한 친구는 교회 믿으라 전파 지긋지긋
이래서 나이들면 혼자가 좋은가봐요
친구도 자기가 맞다 저도 제가 맞다 싶으니 듣기 싫은거죠
그냥 정보를 주면 저에게 득이 되니 좋은데
이제 서로 생각을 나누는게 싫어요
각자 생각대로 살면 되는거지
처지와 생각과 짐이 다르니
친구 좋아하던 저도 혼자가 편하고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