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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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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25-03-22 16:01:49

 

 

남편이 외국 사는데 롱디 하다가 결혼했어요

어느날 제가 너무 아팠는데 

당시 보험 없다고 병원에 안데려 갔어요

저 거의 혼수상태 일어나보니 1주일 지나있음

코로나는 장난일 정도였어요

 

다 나은줄 알았는데

1달 후부터 몸이 이상하고 기억나는 증상이

걷다가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는거요

신경통도 있고

 

그땐 보험이 있어서

어찌어찌 진단받고 (그것도 제가 우겨서 병원감)

알고보니 바이러스 감염이라

항생제 치료했어요 

한달간 약먹음

 

이게 그 자역 풍토병이라 아시안들은 많이 죽는데요

특이 증상이 있는데 그 나라 사람 아니면 모르니

 

제가 이게 너무 화가 나거든요

내가 병원 데려다달라고 했는데도

그냥 참으라고만 했어요

아마 열날때 갔으면 바로 진단 가능했을 거에요

전 1달 후에 치료받아서 임신에 문제 생길 수도

 

 

제가 속이 좁은 건가요?

IP : 172.58.xxx.2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
    '25.3.22 4:06 PM (39.115.xxx.58)

    어머 ㅜㅜ 큰 일 날뻔 하셨네요. 지금은 완전히 회복하신건가요?
    남편분이 그 나라 사람인건가요?

  • 2. 토닥토닥
    '25.3.22 4:08 PM (1.238.xxx.39)

    남편이 어린가요?
    좀 어린 사람이면 철없어서 저런걸로 안 죽는다 싶어 그런거고
    나이도 있고 사회경험도 있는 사람이면 쳐죽일 인간이예요..
    당연히 화낼 사유인데 이미 내가 화가 날 일이냐? 속이 좁냐?
    묻는걸 봐서 그간 에지간히 통제와 가스라이팅 당하신듯
    여차하면 뱅기 탄다 한발은 한국에 걸쳤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너무 헌신적으로 살거나 속도 다 보이지 마시고요.
    어딘가요?
    남편에게만 의지 말고 911이라도 부른다 늘 생각하세요

  • 3. 임신에 문제
    '25.3.22 4:10 PM (1.238.xxx.39)

    생긴다면 혹시 풍진??

  • 4. 미쳤네요
    '25.3.22 4:14 PM (217.149.xxx.85)

    아니 결혼했으면 당연히 배우자 비자도 되고 보험도 되는거죠.

    혹시 남편이 뭐 개독 선교사 그런건가요?

  • 5. ...
    '25.3.22 4:17 PM (172.58.xxx.243) - 삭제된댓글

    남편 주재원이에요
    풍진 아니고 한탄바이러스 비슷한 뭐 그런거요 한국엔 없는 병이에요
    비자는 있는데 보험을 따로 들었어야 했나봐요

  • 6. ....
    '25.3.22 4:19 PM (172.58.xxx.243)

    남편 주재원이에요
    풍진 아니고 한탄바이러스 비슷한 뭐 그런거요 한국엔 없는 병이에요
    비자는 있는데 보험을 따로 들었어야 했나봐요
    나이 많고 엄청나게 개인주의자라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귀찮았을거 같아요
    애한테도 짜증내거든요
    남편이 너무 차가와서 저런거에 서운하고 화나면
    제가 독립적이지 않아서 그런건가 싶은
    정말 가스라이팅 됐나봐요

  • 7.
    '25.3.22 4:24 PM (221.163.xxx.91)

    지난 주엔가
    헐리웃 유명 배우 부부 사망한채로 발견된 건 조사 끝에
    부인의 사인이 한탄바이러스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어요.
    남편은 치매로 스스로를 돌보지 못했던 것 같고요.

    차라리 혼자면 생판 남들도 도와주는데
    가족이 생명경시하면 더 더 위험합니다ㅠㅠ

  • 8. 미친놈
    '25.3.22 4:25 PM (61.39.xxx.172) - 삭제된댓글

    이 맞아요. 배우자 아닌 가정부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 9. 무감정
    '25.3.22 4:29 PM (61.39.xxx.172)

    사이코패스 인가 봐요.

  • 10.
    '25.3.22 4:31 PM (58.140.xxx.20)

    남편은 님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 11. ㅇㅇ
    '25.3.22 4:52 PM (219.250.xxx.211)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님은 그 남편과 계속 살아야 할 것 같으니까 지금 튀어나오는 말들을 꾹꾹 참아 봅니다만
    속이 좁은 거 아니고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12. 남편
    '25.3.22 5:53 PM (217.149.xxx.85)

    나이도 많고 나중에 쓰러지면
    그냥 냅두세요.
    독립적으로 혼자 살라고 하세요.

    보험만 많이 들어 놓고요

    근데 남편이 한 짓거리는 인간의 짓거리가 아니고
    범죄에요.

    남이라도 아프면 무조건 병원에 데려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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