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치의 만행 중

윤틀러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25-03-22 13:31:06

아우슈비츠에는 여성 수인오케스트라를 포함 3개의 수인오케스트라가 있었다고 해요.

이들의 주요 임무는 계속 이송되어 오는 수인들을 환영하기 위한 연주였다고 하죠.

아우슈비츠로 이송되어 온 수인들은 가스실로 갈지 강제노동에 처하게 될지 모른 채

자신들을 환영하는 (?) 요란스러운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으며 

'오케스트라가 있는 거라면 여기도 그다지 나쁜 곳이 아닐거라' 생각을 했다고 하죠.

수인오케스트라의  아침 기상과 저녁 취짐 시간에 매일 같은

곡을 연주했는데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작가 프리모레비는 

집에 돌아와서도 오랜동안 기상과 취침 연주소리가 들리는 망상에 시달렸다고 하고

 수용소에서 여성수인오케스트라로 활동? 했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폴란드 

출신의 바이올리스트는 음악을 들을 수 없어 오랫동안 음악과 단절해 살다가

10년이 지나고서야 오페라 공연을 보러갔다가 결국 실신했다고 하네요.

그녀가 들려준 이야기 중 ' 죽음의 블록' 이라는 징벌사동에서 벌거벚은 채 갇혀 있는

여성 수인들 앞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는 정말 너무 끔찍해서 

과연 '이것인 인간인가?'(프리모 레비의 책 제목) 묻고 싶어지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연주를 듣는 여성수인들이 " 하느님, 이런데서 음악이라니요?'라며

울부짖었다고...

서경식의 '나의 서양음악 순례' 라는 책에 나온 내용입니다.

 

나치의 잔혹성에 치가 떨리면서

전국방장관이자 내란중요임무종사자인

김용현이 제일 좋아했다는 책이 히틀러의 '나의 투쟁기'였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경악합니다. 

헌재는 내란우두머리를 속히 파면하라. 

 

 

 

 

 

IP : 1.240.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2 1:41 PM (221.162.xxx.205)

    아우슈비츠가 가장 유멍한 수용소인 이유가 생존률이 제일 높았대요
    다른 수용소는 다 죽어서 후일담 얘기해줄 사람이 없어서

  • 2. 그렇게 당하고
    '25.3.22 1:52 PM (220.124.xxx.118)

    지금은 팔레스타인 폭격하는 중.
    인간들이 역겨운 이유에요.
    전 일본 731부대 만행이 제일 공포스럽고
    일본 자체가 다 싫을 정도에요.
    우리나라에도 일제시대 찬양하고 미화하는 것들이 있죠.

  • 3. 저도
    '25.3.22 2:15 PM (39.7.xxx.120)

    매불쇼에서 썬킴님 강의 듣고
    제가 알던 것보다 훨씬 잔인해서
    김용현이란 작자 절대 풀어주면 안되겠다 생각했어요.
    어찌 그런 책을 읽고 히틀러를 동경하나요?
    끔찍해요.

  • 4. ...
    '25.3.22 2:28 PM (221.149.xxx.56)

    ㅠㅠ...

  • 5. 그런 나찌도
    '25.3.22 2:41 PM (217.149.xxx.85)

    쪽발이둘 잔인성은 못따라가죠.
    일본이 고작 핵폭탄 맞았다고
    전범국애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거
    웃기지도 않아요.

  • 6. 순한 버전
    '25.3.22 4:07 PM (121.162.xxx.234)

    아버지와 할아부지 가스실에서 죽이고
    손자는 미처 못뽑은 금니 있나 그 가스실 뒤지게 한
    손코만데르
    쌍둥이 보면 환장하게 좋아했던 맹켈레. 생체실험하게.
    개가 예쁜 여자 물어뜯게하던 그 여자- 이름 잊음
    더 많이 더 빠르게 수송하는데 성공한 아이히만
    우리에겐 한 술 더 뜬 일본의 731 부대가 제명원에서 더 한 짓들도 저질렀죠.
    불판위에 애 던져놓고 뜨거움에 못이긴 산모가 지새끼 밟을까 아닐까
    가임기에 짐승 정자를 넣아주면 어떻게 될까 등등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나쁜 생물이죠
    그걸 존경한다는 새퀴나 그 제국주의를 그리워하는 새퀴들이나
    일본이 근대화를 시켰다는, 세계사에 산업혁명 시기 따윈 잊은 가르치나마나 한 저능들이나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163 마트에서 어떤 부부 9 .. 2025/03/22 5,804
1692162 말투와 목소리를 고치고 싶어요 1 아이고 2025/03/22 2,196
1692161 저도 두루마리휴지 식탁에서 쓰긴 싫은데 29 ㅇㅇ 2025/03/22 5,716
1692160 윤 석방 맞춘 분이 탄핵일 12 ㅇㅇ 2025/03/22 6,023
1692159 한동훈 "연금개혁 거부권 써야…청년세대에 고통 독박 안.. 8 .. 2025/03/22 1,394
1692158 집회 나오시는분들 7 파면 2025/03/22 916
1692157 유발하라리 기자회견 좋네요 12 하늘에 2025/03/22 4,313
1692156 귀걸이냐 반지냐 고민이에요 8 ddd 2025/03/22 2,178
1692155 칼국수 한 그릇 11,000원 9 외식 2025/03/22 4,255
1692154 모금함에 백만원 기부하고 가신 92세 광주 할머니 12 ... 2025/03/22 3,340
1692153 자녀 결혼식 해보신분? 6 @@ 2025/03/22 2,479
1692152 직장에서 믿을 사람 7 2025/03/22 2,000
1692151 경남 산청 산불 진화대원 2명 사망···2명 실종 6 속보 2025/03/22 2,559
1692150 요즘 아이들은 인사를 잘하네요 3 Op 2025/03/22 1,811
1692149 동물성 크림 사용한다는 빵집 18 ㅡㅡ 2025/03/22 5,407
1692148 “배터리 아저씨 어디 있나요” 상장폐지 위기 몰린 금양 6 ..... 2025/03/22 3,986
1692147 승용차가 탄핵 촉구 철야 농성하던 20대 여성 들이받아‥운전자 .. 10 .. 2025/03/22 2,779
1692146 두유제조기 min선까지 물을 꼭넣어야하나요? 1 바닐라코 2025/03/22 820
1692145 나라는 착각 1 고통의시작 2025/03/22 983
1692144 설명좀 해주실분 3 .... 2025/03/22 1,046
1692143 지금 헌재 재판관이 5 : 3으로 나눠져 있답니다 44 ㅇㅇ 2025/03/22 23,454
1692142 20대아들 피멍이 잘들면 어떤걸 의심해야 하나요? (혈소판은 정.. 8 압을 주면 .. 2025/03/22 2,753
1692141 폭싹 문소리요 43 폭싹 2025/03/22 7,138
1692140 경복궁 집회에 왔어요 16 파면 파면 2025/03/22 2,213
1692139 이어폰 잘아시는 분께 여쭙니다 6 난감 2025/03/22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