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범엄마같은 여자들이 현실에서 굉장히 많죠.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특히 공부 좀 하는 아들 둔 여자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현상인데 지금 보면 이것도 일종의 정신병 같아요. 자식한테 독립을 못 하는 병. 자식을 자신과 동일시 하는 병, 그래서 극도의 이기주의지만 그 이기주의를 희생으로 포장하는 병.
폭싹에서 이 부분을 잘 다뤄준 것 같아요.
이런 엄마때문에 병든 자식 그 배우자까지 다 병들어 가는 가정이 많죠.
저항하다하다 안 되면 결국 존속살인으로 이어지고요.
과천살던 고대생의 (이대출신) 모친과 (해군고위출신)부친 존속살인 사건도 생각이 나고
얼마전 엄마랑 단둘이 살던 고등학생 아들이 공부공부하던 어머니에게 학교성적등 성적 거짓말 하다가 탄로날까봐 어머니 존속살해한 사건,
넒게는 아들이 왠만한 대학가도 만족 못하고 계속 스카이 푸쉬 의대푸쉬하는 부모들까지..
그렇게 엄마마음대로 아들 조정해서 엄마가 후련한 대신 그 돌덩이는 아들 가슴에 쌓이게 된다는 말도 명대사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