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니면 아무도 밥을 안한다는게 이리 힘들다니
젊을땐 아무생각없었는데 갱년기 되니 힘들어요
다들 나만 쳐다보고 있다는게
하다못해 배달 외식을 한다쳐도 내가 다 생각해야 한다는게
이리 열받을줄이야 ..
일하고 돈벌어도 여전히 밥은 내 몫이고 내가 안움직이면
다들 굶는다는거.
나아니면 아무도 밥을 안한다는게 이리 힘들다니
젊을땐 아무생각없었는데 갱년기 되니 힘들어요
다들 나만 쳐다보고 있다는게
하다못해 배달 외식을 한다쳐도 내가 다 생각해야 한다는게
이리 열받을줄이야 ..
일하고 돈벌어도 여전히 밥은 내 몫이고 내가 안움직이면
다들 굶는다는거.
내가 할수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어떠실지...
병상에 누워 남들이 해줘야만하는 처지보다 나으니까요....
원글님 저인 줄..
그럼 배고프면 굶을수도 있다는걸 인식 시켜줘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 해주니까 그렇겠죠
저라면 안할것 같아요... 나만 쳐다본다면요
설사 전업주부라고 해도. 밥정도는 가족들이 배고프면 밥을 본인이 알아서 챙겨먹어야죠
반찬있겠다. 밥은 밥통에 있겠다 왜 못먹는지..ㅠㅠ
전 직장도 누구 밥해주는곳이고 집에 오기전에도 시장이나
마트 들러서 식재료 사서 밥해줘야 하니 너무 지긋지긋해요
주말에 눈뜨면 세끼 또 뭐해먹냐 그생각부터 해야되네요
주말도 우리 애들은 아침 꼭 먹어요
간단한건 본인들이 해먹을때도 있고 설거지도 해주지만
그래도 내가 안움직이면 안된다는거 실감해요
저는 다들 성인이라 이제 딱 저녁 한끼만 챙겨요
저녁만 새 밥, 새 반찬해서 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했음 좋겠어요
어제 먹고 남은 거 알아서 데워먹던지
간편식으로 해먹던지 사먹던지
나도 힘들어요 ㅠ
제 말이요. 짜증 압박 스트레스의 합주랄까.
저도 밥 지긋지긋해요. 원글님 아이들이 성인이면 꼭 해줘야하는건 아니구요. 아이들 어리면 조금씩 시키세요. 배달하는방법 가르쳐 주시구요. 저는 요즘 밥하기 싫어서 돈이 들던말던 햇반 사다두고 배달도 좀 저렴한거로해서 여러번 시킵니다. 햄버거 밥버거 치킨 위주로 시키니 배달비나 재료비,내노동비나 비슷하게 나와요.
님이 해주니까요.
님이 안하면 다 알아서 먹어요.
제가 해보니까 그래요.
남편을 시켜먹곤한게 쌓이고 쌓여서
나 먼저 죽어도 혼자 해먹고 살 수준이 된게 가장 잘한 일같은 요즘입니다
돈도 벌면서 왜 밥을 혼자 담당하시나요.
굶거나 말거나 내버려 두세요.
절대 안 굶어요.
그러니까요
먹는게 그렇게 중요해요
죽는 그 순간까지 먹는건 멈추면 안되잖아요
저는 전업으로 사는데 처음에는 집안에서 위축들고
경제적 도움이 안되니 괜히 미안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가고 이것을 은퇴없이 해야 하니 요즘은 좀
큰소리도 내네요
그런데 직장생활 하고 식사준비 하시는 분들은 더 힘들겠죠-.-
마음 속 얘기 가족에게 하시고 조금씩이라도 같이 준비하는
쪽으로 모색해 보세요
사지멀쩡한 성인이 왜 밥을 굶나요? 중학생만 되도 다~ 챙겨 먹습니다.
배달식을 시켜먹던, 직접 나가서 사오든 간단하게 차려먹든 알아서 먹게 좀 두세요.
왜 원글님 아니면 밥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세요?
밥때 되서 가족들 두고 혼자 외출도 하고 1박2일 여행도 좀 다녀오고 하세요
원글님 없어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저랑똑같으시네요
외식하거나 배달하라 그러면 메뉴정해달라고
굶으면 굶기면 되잖아요.
님 몸은 본인이 움직인거예요.
왜 본인이 차려주면서 남 탓을...
초중고 아이들이라면 엄마가 희생해도 되지만
그이상은 그냥 님이 자초한거죠.
엄마가 안챙겨줘서 굶어죽었단 사람은 없어요.
근데 부엌에서 누가 뭐하고있으면 또 답답하지않나요?
설거지도 맘에안들고요
배달시켜도 메뉴도 맘에안들고 이집말고 저집시키지 싶고
전 제 성격땜에도 저혼자할수밖에 없더라고요 ㅎㅎ
요즘 let them 이론이라고 아시죠?
님만 쳐다보고 굶는다면 그냥 굶게 두세요.
영양 넘치는 요즘 세상에 한두끼 굶는다고 안죽어요.
나 아니면 안돼...라는 생각에 갇혀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님이 좋아서 일일이 챙겨주면 모를까
열받으면서 그러지는 마세요.
그냥 내가 먹을거를 계속 생각해내야 한다는게 스트레스같아요
막상 해주면 잘 먹지도 않고 각각 입맛도 메뉴도 다 달라서
그래 굶어라 이래놓고 배고프면 음식 해놓은건 안먹고
라면이나 과자 초콜렛으로 때우는거보면 열받고.
배달이나 외식을 해도 메뉴를 제가 정해야지 안그럼 하루 다 가요.
먹는거 자체를 기획하고 장보고 만드는거 그리고 짜네 다네 기름지네 냄새나네 등등 지들이 무슨 고든 램지나 백종원인줄 알고 품평하고.
그 모든게 다 질리는거 같아요. 애들은 아직 사춘기구요
남편도 다른건 도와줘도 절대 밥은 안해요. 뭔 배짱인지
원글님이 밥 안해줘서 굶어죽는 사람 없어요.
자녀가 중등이상만 되도요.
밥해주는거로 본인의 자존감을 채우는게 아니라면 그렇게 가족들 바보취급하지 마세요.
바보취급하면 바보가 되는거에요.
나 아니면 안돼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 상대방 게으르게 만드는거죠.
나 없어도 세상 잘 돌아갑니다.
왕이잖아요
없으면 굶어 죽는다는거 알아서 다들 말은 좀 듣지 않아요?
여보 설거지 해
아들 청소기 돌려라
딸 세탁기 돌려라
나이들수록 밥하는 사람에게로 권력(?)이 옮겨가는 경향이..
강아지도 밥주는 사람에겐 절대 복종 하잖아요
댓글들이 제시한 방안도 결국은 원글님이 생각해야하는 거잖아요.
저는 원글님 너무 공감해요. 밥때를 고민하는건 결국 저에요.
외식,배달,스스로먹어라 등등 다 제가 아이디어 내야해요.
식구들은 착해서 하란대로 하는데 그렇다고 스트레스 없진 않아요.
애들 성인되면 내보내고, 남편이랑은 퇴근길에 맛집 들려 밥 먹고 들어가려구요.
저도 제 얘기인 줄...
중학생만 돼도 알아서 한다는 댓글 있지만 현실에선 그 알아서 찾아 먹게 준비해주는 것까지 제 몫인지라...
과자 빵 먹다가 질리면 배달시켜 먹을테고
그것도 질리면 집밥 해달라고 얘기하겠죠.
그럼 그때 맛있게 해주세요.
평소 식구들에게 하루에 1번만 제대로 해주시면
그거라도 기다려 감사히 먹을걸요?
본인이 식구들 버르장머리를 잘못 들이신 탓입니다
간단한데 꼭 원글님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예요.
우선 아이들이 다 컸으니 원글님은 하루 한끼 (아마도 저녁) 만 차리고
아침을 각자 해결하도록 시스템!! 을 만드세요. 점심은 셀프.
첫째, 과일 (바나나가 좋아요), 떡, 요거트, 견과류, 빵, 라면 등을 다양하게 쟁여놓고요.
냉동 식품이나 밀킷도 알아 보세요. 애들이 좋아할 만한 걸로요.
냉장고, 식탁 위 등에 적당히 비치해 놓으면 수시로 먹어댑니다.
설거지는 식기세척기 구입하세요. 그리고 각자 사용한 접시와 수저는
수돗물에 헹궈서 넣으라고 시-키-세-요!!!
내가 달라져야 합니다.
알아서 라면 끓여먹어도 되요
귀찮은 내색 가끔 하세요 좋아할것같은 음식들 사다 늘어놓기도 좋은방법이예요 냉장고나 식탁에 냉동고에 자리만들고 과일빵 떡 샌드위치 핫도그간편식 사다두고 늦잠자고 일어나면 배고픈사람이 알아서 잘찾아먹고 밥 필요없다고해요
내가 내려놓아야하는데...
내가 내려놓아야하는데...
저도 잘안됨...ㅠ
애들이 크면 먹고싶은게 있을거 아니에요
뭐먹고싶니? 물어보심
메뉴고민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