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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아니면 밥을 할 사람이 없다는게 이리 스트레스

밥스트레스 조회수 : 5,037
작성일 : 2025-03-22 08:39:08

나아니면 아무도 밥을 안한다는게 이리 힘들다니

젊을땐 아무생각없었는데 갱년기 되니 힘들어요 

다들 나만 쳐다보고 있다는게 

하다못해 배달 외식을 한다쳐도 내가 다 생각해야 한다는게

이리 열받을줄이야 ..

일하고 돈벌어도 여전히 밥은 내 몫이고 내가 안움직이면 

다들 굶는다는거. 

IP : 172.58.xxx.12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3.22 8:41 AM (221.167.xxx.130)

    내가 할수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어떠실지...
    병상에 누워 남들이 해줘야만하는 처지보다 나으니까요....

  • 2. ...
    '25.3.22 8:43 AM (106.101.xxx.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인 줄..

  • 3. ...
    '25.3.22 8:44 AM (114.200.xxx.129)

    그럼 배고프면 굶을수도 있다는걸 인식 시켜줘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 해주니까 그렇겠죠
    저라면 안할것 같아요... 나만 쳐다본다면요
    설사 전업주부라고 해도. 밥정도는 가족들이 배고프면 밥을 본인이 알아서 챙겨먹어야죠
    반찬있겠다. 밥은 밥통에 있겠다 왜 못먹는지..ㅠㅠ

  • 4. 둘다
    '25.3.22 8:48 AM (175.199.xxx.36)

    전 직장도 누구 밥해주는곳이고 집에 오기전에도 시장이나
    마트 들러서 식재료 사서 밥해줘야 하니 너무 지긋지긋해요
    주말에 눈뜨면 세끼 또 뭐해먹냐 그생각부터 해야되네요
    주말도 우리 애들은 아침 꼭 먹어요
    간단한건 본인들이 해먹을때도 있고 설거지도 해주지만
    그래도 내가 안움직이면 안된다는거 실감해요

  • 5. ㅇㅇ
    '25.3.22 8:52 AM (39.7.xxx.217)

    저는 다들 성인이라 이제 딱 저녁 한끼만 챙겨요
    저녁만 새 밥, 새 반찬해서 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했음 좋겠어요
    어제 먹고 남은 거 알아서 데워먹던지
    간편식으로 해먹던지 사먹던지

    나도 힘들어요 ㅠ

  • 6. 그러니까요
    '25.3.22 8:53 AM (223.38.xxx.39)

    제 말이요. 짜증 압박 스트레스의 합주랄까.

  • 7. ..
    '25.3.22 8:55 AM (123.212.xxx.215)

    저도 밥 지긋지긋해요. 원글님 아이들이 성인이면 꼭 해줘야하는건 아니구요. 아이들 어리면 조금씩 시키세요. 배달하는방법 가르쳐 주시구요. 저는 요즘 밥하기 싫어서 돈이 들던말던 햇반 사다두고 배달도 좀 저렴한거로해서 여러번 시킵니다. 햄버거 밥버거 치킨 위주로 시키니 배달비나 재료비,내노동비나 비슷하게 나와요.

  • 8. 그거는
    '25.3.22 8:55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님이 해주니까요.
    님이 안하면 다 알아서 먹어요.
    제가 해보니까 그래요.

  • 9. 살살
    '25.3.22 8:56 AM (220.78.xxx.213) - 삭제된댓글

    남편을 시켜먹곤한게 쌓이고 쌓여서
    나 먼저 죽어도 혼자 해먹고 살 수준이 된게 가장 잘한 일같은 요즘입니다

  • 10. 아니
    '25.3.22 8:57 AM (1.227.xxx.55)

    돈도 벌면서 왜 밥을 혼자 담당하시나요.
    굶거나 말거나 내버려 두세요.
    절대 안 굶어요.

  • 11.
    '25.3.22 9:02 AM (211.234.xxx.7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먹는게 그렇게 중요해요
    죽는 그 순간까지 먹는건 멈추면 안되잖아요
    저는 전업으로 사는데 처음에는 집안에서 위축들고
    경제적 도움이 안되니 괜히 미안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가고 이것을 은퇴없이 해야 하니 요즘은 좀
    큰소리도 내네요
    그런데 직장생활 하고 식사준비 하시는 분들은 더 힘들겠죠-.-
    마음 속 얘기 가족에게 하시고 조금씩이라도 같이 준비하는
    쪽으로 모색해 보세요

  • 12. 이해불가
    '25.3.22 9:03 AM (218.48.xxx.143)

    사지멀쩡한 성인이 왜 밥을 굶나요? 중학생만 되도 다~ 챙겨 먹습니다.
    배달식을 시켜먹던, 직접 나가서 사오든 간단하게 차려먹든 알아서 먹게 좀 두세요.
    왜 원글님 아니면 밥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세요?
    밥때 되서 가족들 두고 혼자 외출도 하고 1박2일 여행도 좀 다녀오고 하세요
    원글님 없어도 잘 먹고 잘 삽니다.

  • 13. ..
    '25.3.22 9:10 AM (211.234.xxx.62)

    저랑똑같으시네요
    외식하거나 배달하라 그러면 메뉴정해달라고

  • 14. 그냥
    '25.3.22 9:16 AM (175.209.xxx.199) - 삭제된댓글

    굶으면 굶기면 되잖아요.
    님 몸은 본인이 움직인거예요.
    왜 본인이 차려주면서 남 탓을...
    초중고 아이들이라면 엄마가 희생해도 되지만
    그이상은 그냥 님이 자초한거죠.
    엄마가 안챙겨줘서 굶어죽었단 사람은 없어요.

  • 15. ㅇㅇ
    '25.3.22 9:18 AM (59.6.xxx.200)

    근데 부엌에서 누가 뭐하고있으면 또 답답하지않나요?
    설거지도 맘에안들고요
    배달시켜도 메뉴도 맘에안들고 이집말고 저집시키지 싶고
    전 제 성격땜에도 저혼자할수밖에 없더라고요 ㅎㅎ

  • 16. 그니까요
    '25.3.22 9:18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요즘 let them 이론이라고 아시죠?
    님만 쳐다보고 굶는다면 그냥 굶게 두세요.
    영양 넘치는 요즘 세상에 한두끼 굶는다고 안죽어요.
    나 아니면 안돼...라는 생각에 갇혀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님이 좋아서 일일이 챙겨주면 모를까
    열받으면서 그러지는 마세요.

  • 17. 그냥
    '25.3.22 9:29 AM (172.58.xxx.112)

    그냥 내가 먹을거를 계속 생각해내야 한다는게 스트레스같아요
    막상 해주면 잘 먹지도 않고 각각 입맛도 메뉴도 다 달라서
    그래 굶어라 이래놓고 배고프면 음식 해놓은건 안먹고
    라면이나 과자 초콜렛으로 때우는거보면 열받고.
    배달이나 외식을 해도 메뉴를 제가 정해야지 안그럼 하루 다 가요.
    먹는거 자체를 기획하고 장보고 만드는거 그리고 짜네 다네 기름지네 냄새나네 등등 지들이 무슨 고든 램지나 백종원인줄 알고 품평하고.
    그 모든게 다 질리는거 같아요. 애들은 아직 사춘기구요
    남편도 다른건 도와줘도 절대 밥은 안해요. 뭔 배짱인지

  • 18. 과도한 책임감
    '25.3.22 9:29 AM (220.124.xxx.11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밥 안해줘서 굶어죽는 사람 없어요.
    자녀가 중등이상만 되도요.
    밥해주는거로 본인의 자존감을 채우는게 아니라면 그렇게 가족들 바보취급하지 마세요.
    바보취급하면 바보가 되는거에요.
    나 아니면 안돼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 상대방 게으르게 만드는거죠.
    나 없어도 세상 잘 돌아갑니다.

  • 19. 밥줄 쥔 사람이
    '25.3.22 9:30 AM (118.235.xxx.135) - 삭제된댓글

    왕이잖아요
    없으면 굶어 죽는다는거 알아서 다들 말은 좀 듣지 않아요?
    여보 설거지 해
    아들 청소기 돌려라
    딸 세탁기 돌려라
    나이들수록 밥하는 사람에게로 권력(?)이 옮겨가는 경향이..
    강아지도 밥주는 사람에겐 절대 복종 하잖아요

  • 20.
    '25.3.22 9:34 AM (59.2.xxx.241)

    댓글들이 제시한 방안도 결국은 원글님이 생각해야하는 거잖아요.
    저는 원글님 너무 공감해요. 밥때를 고민하는건 결국 저에요.
    외식,배달,스스로먹어라 등등 다 제가 아이디어 내야해요.
    식구들은 착해서 하란대로 하는데 그렇다고 스트레스 없진 않아요.
    애들 성인되면 내보내고, 남편이랑은 퇴근길에 맛집 들려 밥 먹고 들어가려구요.

  • 21. 플럼스카페
    '25.3.22 9:34 AM (1.240.xxx.197)

    저도 제 얘기인 줄...
    중학생만 돼도 알아서 한다는 댓글 있지만 현실에선 그 알아서 찾아 먹게 준비해주는 것까지 제 몫인지라...

  • 22. ..
    '25.3.22 9:46 AM (61.105.xxx.175)

    과자 빵 먹다가 질리면 배달시켜 먹을테고
    그것도 질리면 집밥 해달라고 얘기하겠죠.
    그럼 그때 맛있게 해주세요.
    평소 식구들에게 하루에 1번만 제대로 해주시면
    그거라도 기다려 감사히 먹을걸요?
    본인이 식구들 버르장머리를 잘못 들이신 탓입니다

  • 23. ... .
    '25.3.22 9:55 AM (183.99.xxx.182)

    간단한데 꼭 원글님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예요.
    우선 아이들이 다 컸으니 원글님은 하루 한끼 (아마도 저녁) 만 차리고
    아침을 각자 해결하도록 시스템!! 을 만드세요. 점심은 셀프.
    첫째, 과일 (바나나가 좋아요), 떡, 요거트, 견과류, 빵, 라면 등을 다양하게 쟁여놓고요.
    냉동 식품이나 밀킷도 알아 보세요. 애들이 좋아할 만한 걸로요.
    냉장고, 식탁 위 등에 적당히 비치해 놓으면 수시로 먹어댑니다.

    설거지는 식기세척기 구입하세요. 그리고 각자 사용한 접시와 수저는
    수돗물에 헹궈서 넣으라고 시-키-세-요!!!

  • 24. ㅡㅡ
    '25.3.22 10:02 AM (183.102.xxx.198) - 삭제된댓글

    내가 달라져야 합니다.

  • 25. 있어요
    '25.3.22 10:36 AM (39.7.xxx.191)

    알아서 라면 끓여먹어도 되요

  • 26. 싫고
    '25.3.22 11:56 AM (121.136.xxx.30)

    귀찮은 내색 가끔 하세요 좋아할것같은 음식들 사다 늘어놓기도 좋은방법이예요 냉장고나 식탁에 냉동고에 자리만들고 과일빵 떡 샌드위치 핫도그간편식 사다두고 늦잠자고 일어나면 배고픈사람이 알아서 잘찾아먹고 밥 필요없다고해요

  • 27. 맞아요
    '25.3.22 12:55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내가 내려놓아야하는데...

  • 28. 맞아요
    '25.3.22 12:56 PM (219.255.xxx.39)

    내가 내려놓아야하는데...

    저도 잘안됨...ㅠ

  • 29. ....
    '25.3.22 2:13 PM (223.39.xxx.54) - 삭제된댓글

    애들이 크면 먹고싶은게 있을거 아니에요
    뭐먹고싶니? 물어보심
    메뉴고민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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