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선배언니들~ 제 증상좀봐주세요

..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25-03-21 13:15:26

40대 극후반입니다~

작년말부터 괜히 우울하고  슬픕니다

딱히 그럴일도 없는데.............(오히려 경사가 나서 좋아할일이 더 많은데도 많은데말이죠 ㅜ.ㅜ)

굳이 따지자면 자존감도 높고 ,늘 밝고 쾌활하고 비교적 에너지넘치게 사는데

모든것에 의욕도 없고 , 재미도 없고 , 한없이 제가 작아지고 보잘것없어서 

자기모멸감이랄까요...그런거를 자주 느끼는거 같습니다 

(전업주부입니다 ㅜ.ㅜ)

일하고 싶어도 이제 나이도 많고, 스펙이 좋은것도 아니니 다시 취업하는것도 쉽지않고 솔직히 의욕이 없으니 이것도 저것도 다 싫습니다 

비교적 열심히 잘 살아서 경제적 부도 어느정도 이루고, 아이도 최상위 대학은 아니지만 상위권대학에 입학시킨지도 지났고.....사실 저를 부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건 아마 자수성가로 번듯하게 잘 살아서 그런거같아요)

이쯤보면 갱년기 같은데요...여전히 생리는 하고있고....이게 갑자기 작년 12월부터 아무런 이유없이 이랬다는겁니다

그러던 차에 어이없게도 남편이 직장에서 승진을해서 더욱더 기쁜게 맞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이없게도 남편이 승진을 하면서 우울함은 더 극에 다다르고

승진으로 너무나도 바빠진 남편에게 서운함은 최대치를 느껴서 더욱더 우울하고 사는것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집니다~ 동반자라면 기뻐해주고 지지해주고 이해해줘야 하는데 ..물론 지난결혼기간은 남편은 직장일만 하고 나머지일은 모두 제 몫이어서 남편은 본인이 그렇게 승진하고 직장에서 승승장구하게 됨을 제 도움이라고 늘 말했고 여전히 그렇다고 말하고있습니다...

자연스레 찾아온 갱년기인가요.....공교롭게도 승진해서 잘 나가는 남편의 모습이 저는 좋지가 않고 괴로울따름입니다

정신이상하다는 악플은 사양할게요

IP : 58.229.xxx.1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1 1:16 PM (106.102.xxx.159) - 삭제된댓글

    갱년기 전형적 증상이네요. 갱년기는 폐경 전후 시기라 생리해도 갱년기예요.

  • 2. ㅇㅇ
    '25.3.21 1:21 PM (121.152.xxx.79)

    딱 그럴 시기네요ㅎ
    지금 잘보내시면 편안한 50대가 마중 나올거예요~~^^
    저는 10km씩 걸었던거 같아요. 운동이 아니라 마음 다스리려고요
    속편해지니 걷기 멈추고 살만 찌네요

  • 3. ㅇㅈ
    '25.3.21 1:25 PM (125.189.xxx.41)

    홀몬의 장난이죠.
    난 릴렉스해야해 생각도하고
    약도 도움받고하시길요.(전 저렴한 크로바정
    조금먹었어요) 이유없는 우울과
    가슴쿵쾅도 있었는데 타고난 낙천성격이었늣지
    그리길진 않았어요.
    대신 몸증상은 계속있는데 이것도 뭐
    달래가며 동반자로 가요..옅어진답니다.
    쉽진않지만
    안좋아지려는 감정은 계속 좋은쪽으로 돌려야한다
    나에게 가스라이팅 합니다..
    취직 등 어짜피 욕심내도 안되는건 포기
    제가 할수있는것만 해요..그게 속편하죠.

  • 4. 빈둥지증후근
    '25.3.21 1:25 PM (58.29.xxx.96)

    정신과도 가시고 나를 위해서 공든탑을 쌓으세요.
    수영 골프 알바라도 성취감을 얻을수 있는거

  • 5. 원글
    '25.3.21 1:28 PM (58.229.xxx.176)

    언니들 ㅜ.ㅜ
    따듯한 댓글 너무 고맙습니다
    언제부턴지 82 댓글이 날카롭고 아주 날이 서있는거 투성인데 이렇게 성심성의껏 답글 달아주시니 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모두의 평화를 빕니다

  • 6. ...
    '25.3.21 1:30 PM (171.98.xxx.45)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근거리 여행 다니시고, 운동하시고
    그러다 보면 지금의 우울감은 극복하실 거예요

  • 7. kk 11
    '25.3.21 1:41 PM (125.142.xxx.239)

    아이 대학 가고 나니 뭔가 내 일이 끝난느낌 ??
    갱년기도 겹치고요
    운동도ㅠ여행도 다 시들해요
    가벼운 우울증 약. 멜라토닌 먹습니다

  • 8. ㅇㅇㅇ
    '25.3.21 2:4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약드시고 도움 받으세요
    님덕분에 다른가족이 승승장구 한거
    맞아요

  • 9. ㅁㄴㅇ
    '25.3.21 3:03 PM (182.216.xxx.97)

    와 저보고 말하는줄...저두 애2 대학보내고 남편 잘나가고 재테크도 어느정도하고 ...혼자 남았네요....근데 우울함...
    실패한거 아무것도 없는데 번 아웃왔다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323 삼전,하이닉 외국인, 기관 매수 엄청나네요 *** 11:00:16 22
1800322 더치페이 더치페이 10:56:31 75
1800321 캐나다에서 살만하다고 느끼는 이유 2 좋아요 10:54:14 375
1800320 실외기실있는데 창틀에 비둘기 흔적이요 2 아놔 10:51:06 132
1800319 집팔아 주식하면 엄청 스트레스받겠네요 8 ㅡㅡ 10:50:43 452
1800318 신규진입 한다면 현대차랑 반도체 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6 ㅇㄴ 10:47:31 558
1800317 전기자전거 사신분 계실까요 1 . . . 10:46:40 76
1800316 로마 여행을 가는데요 1 로마 10:45:49 178
1800315 팔고 다시 사세요? 걍 버티세요? 13 혼란하다 10:41:17 1,391
1800314 아너 보시는 분 있나요? 2 가을 10:39:09 273
1800313 주식(feat.왜사냐건 웃지요) 3 무념무상 10:38:54 792
1800312 안과 선생님 계실까요 3 .. 10:38:01 318
1800311 뉴천동의 구독자수 변곡점.jpg 8 .. 10:37:48 400
1800310 오늘 주식장은 변동성이 어마무시하네요 4 주식장 10:37:30 997
1800309 헬스 PT 3 dd 10:37:15 155
1800308 국민연금 녹네요 8 에구 10:37:12 1,009
1800307 현대차 많이 빠지네요 2 주식 10:32:33 1,080
1800306 곱버스 종토방 근황.jpg 2 ㅇㅇ 10:32:12 1,012
1800305 비둘기퇴치망 35만원 작업하고있어요 7 속이후련 10:29:57 614
1800304 주식해보니 돈이 휴지가 되는 건 순간이네요 8 인생공부 10:28:53 1,372
1800303 K-TV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보고서 올라왔어요 36 팩트체크 10:24:09 886
1800302 분당 사시는 분들, 간병인업체 추천 해주세요 3 ... 10:21:41 190
1800301 산후도우미 제가 예민한지 좀 봐주세요. (긴글주의) 15 .... 10:20:48 764
1800300 유머를 잃지 않는 사람 10 bb 10:10:26 887
1800299 이와중에 아들자랑 ᆢ 17 wᆢ 10:08:40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