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량 기질이 매우 유전 같은데,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루라라라랑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25-03-21 10:12:39

알고보면 바람도,,도박도 유전이라고는 하는데 사실 주변에 대놓고 도박피우거나 하는 사람들은 별로 못봐서..

 

 

저는 다른 것보다 아빠가 한량기질이 있으면 백프로 유전되는 것 같은데 혹시 다른 분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시나 궁금해요..

 

주로 엄마아빠가 열심히 살면 자식도 인생 길게 봤을때- 열심히 사는 성향이 있는 것 같고 

아빠가 특히 한량이면 자식들도 막 (긍정적 의미로)독기있거나 엄청 열심히 사는 걸 별로 못 본 것 같아요 물론 한량인 경우 제 부분은 대부분 여유가 많아서 한량인 경우가 많았지만..좀 상대적인거라..

열심히 사는 사람들 중에 여유가 많아도 막 타고난 성정이 열심히 사는 사람도 많고요

 

다른 분들 의견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IP : 116.37.xxx.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1 10:14 AM (114.200.xxx.129)

    그런것도 다 유전이고 보고 크는것도 있겠죠... 반대로 저희 아버지는 제가 봐도 엄청나게 부지런한 스타일인데 제남동생도 엄청 부지런해요...두사람이 쇼파나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면. 가족들이 어디아픈가 걱정할정도로 집에서도 누워 있는 모습은 딱히 본적은 없는데
    뭐든지 가족 영향있겠죠 ..

  • 2. ㅎㅎㅎ
    '25.3.21 10:14 AM (119.196.xxx.115)

    봐온게 있어서 그런거아닐까요?
    타고나게 게으른것도 있을거고.........
    아버지가 성실한걸 봐온사람은 그게 당연한거니까 그리하고 아닌집은 아니어도 어케 잘 살아지니까...뭐 대충대충

  • 3. ..
    '25.3.21 10:15 AM (211.235.xxx.218)

    한량 뿐만 아니라 모든 기질 체질 에브리띵 유전임요

  • 4.
    '25.3.21 10:16 AM (211.114.xxx.106)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저희 할아버지가 완벽한 한량이셨어요. 저희 아빠 열심히 일하셨거든요. 욕심도 엄청 많아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한량되시더라고요. 중학교 때부터 엄마가 벌었어요. 아빠는 지금도 한량입니다. 남동생 사주를 보면 한량이라고 해요.

  • 5. ..
    '25.3.21 10:18 AM (182.213.xxx.183)

    음..울 부모님 엄청 부지런하시고 심지어 80훨씬넘은 지금도 부지런하신데 전 한량기질 다분합니다만...

  • 6. dd
    '25.3.21 10:18 AM (116.37.xxx.3)

    오오 동의해주시는 의견이 많으니 괜히 위축되지 않고 좋으네요. ㅎㅎ 이게 유전인지 보고 자라는건지 모르겠는데..물론 둘다겠죠. 근데 타고난 성향이 확실히 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를 잘하고 말고의 문제보다 좀더 큰 범주에서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를 잘한 한량들도 은근 많거든요..

  • 7. 인정!
    '25.3.21 10:21 AM (118.235.xxx.33)

    자라면서 보고 배우는 것도 있지만
    유전이 크다고 봐요

  • 8. 하하
    '25.3.21 10:22 AM (121.160.xxx.78)

    mbti로 esfp가 한량이라도 생각해요
    놀아도 놀아도 끝이 없고 놀때만 진정 살아있다고 느낌
    죽지못해 일하고 일할 이유가 없어지면 바로 그만둠
    일하는 보람? 그런거 몰루~
    다행히 흔한 유형은 아님 특히 한국인에겐 매우 드문 유형 ㅎ

  • 9. ca
    '25.3.21 10:26 AM (39.115.xxx.58)

    기질, 체질이 유전되는거 맞는거 같아요.
    저희 엄마가 엄청 부지런하고 에너제틱하게 일 하는 스타일이고 아빠가 성실하지만 에너지 레벨이 낮아서 매일 퇴근하시면 누워서 주무시는게 일이었는데요. 제가 체질이랑 식성이랑 외모를 엄마를 안닮고 아빠를 닮았어요. 기본 성햐은 성실하지만 에너지 레벨이 너무 낮고 저질체력이라서 추진력이 심하게 떨어져요. 그래서 굉장히 자괴감 들때가 있는데, 요즘 아버지를 볼 때마다 아 유전되었구나 생각이 듭니다.

  • 10. ㅎㅎ
    '25.3.21 10:27 AM (124.63.xxx.54)

    울부모님 엄청 열심히 사셨어요
    엄마도 그시대 보기드물게 정년까지 직장생활 하심
    근데 전 한량 백수 전업입니다.
    엄만 그런 제가 한심한지 ..대학 나온거 아깝지 않냐고 그러시네요 ㅎㅎ
    남편이 안벌고 애가 많다면 저도 혹시 모르죠 바꼈을지..

  • 11. .....
    '25.3.21 10:28 AM (119.149.xxx.248)

    보고자라는거 별로없어요 바람기 한량기 도벽 알콜중독 여자밝히는거 우울증 키 치아 비만 공부 예술적감성 모~든게 유전자더군요 ㅋㅋ

  • 12. 22
    '25.3.21 10:34 AM (122.43.xxx.152)

    한량 뿐만 아니라 모든 기질 체질 에브리띵 유전22

  • 13. 보고배우는게
    '25.3.21 10:46 AM (218.48.xxx.143)

    자라면서 보고 배우는게 무섭죠.
    물론 타고나는게 제일 중요하고 절반은 본인의 노력인데, 한량 부모를 보고 자랐다면 한량인생이 자연스럽죠.
    그래서 집안을 봐야합니다.
    유전은 어쩔수 없다 쳐도 생활습관이 어떤지 이것 또한 중요합니다.
    부지런히 열심히 돈 벌지만 모으지 못하고 다~ 새어나가는 사람들 이것도 안타깝더라고요.
    아끼지 못하고 허세있고 너무 깔끔 떨고 한집에 정착 못하고 자주 이사다니고 가구,가전도 자주 바꾸고 이런것도 자녀들 인생에 영향을 미치죠.

  • 14. 기질 체질
    '25.3.21 10:46 AM (118.235.xxx.123)

    유전맞죠. 폭력성향도 유전입디다
    남편 시아버지 와 시부 형제들 폭력 징글징글하다 하더니
    자기도 화나면 던지고해요 . 보고 배우고 타고나고 그런듯

  • 15. ㅇㅇ
    '25.3.21 10:53 AM (58.229.xxx.92)

    저, 언니, 여동생 모두 60 가깝게 나이 먹을때까지
    한번도 회사 쉰적 없이 정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처럼 밤낮, 직장 집 구분없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 흔하지 않다고 자부해요.

    그런데 이혼한 전남편이 한량이었습니다.
    딸이 두살때 이혼해서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데도
    아빠를 쏙 빼닮아 세상 느긋느긋하네요...

  • 16. ....
    '25.3.21 11:08 AM (106.101.xxx.102) - 삭제된댓글

    저 위에 esfp가 한량스타일이라고 쓰신분

    진짜 미쳐요. 제 자식이 그런데
    정말 노는거 말고는 세상에 하고싶은 일이 없고
    정말 매일매일 놀아요.
    아직 대학생이니 망정이지
    사회 나가면 어떻게 될지 진짜 한숨이 납니다.
    이런 스타일을 키우는게 어땠을지 상상 되시나요?
    진짜 힘들었습니다 ㅜㅜ

  • 17. 글쎄
    '25.3.21 11:16 AM (211.235.xxx.74)

    저희 아버지가 평생 백수에 무능하고 취미만 많았는데 가난한 집에서 엄마 혼자 아둥바둥 하는거 보고 자란 저는 한량 하고는 거리가 멀게 열심히 살아 왔어요. 기본적으로 이 분야 저 분야 관심 많고 어려서 진로 고민도 좀 했지만 가난과 고생이 지긋지긋해서 지극히 현실적인 커리어를 밟고 정말 치열하게 한계단 한계단 올라 왔네요. 근데 은퇴하면 한량으로 살아도 되긴 할 듯요.

  • 18. ㄴㄴ
    '25.3.21 12:05 PM (117.111.xxx.103)

    아빠가 한량
    평생 부자할아버지 돈쓰고 자식들한테 바라고
    근데 딸인 제가 한량스탈
    아무리 보고배운게 있다해도 그 모습 진절머리나서
    저는 악착같이 벌어놓고 놀다가 돈떨어지면 놀고 그렇게 살긴합니다
    무속 좋아하는 엄마가
    저는 한량이라고 나온다네요 ㅎ

  • 19. 몬스터
    '25.3.21 12:33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시할아버지 한량 시아버지 한량

  • 20. ㅇㅇ
    '25.3.21 2:06 PM (39.7.xxx.72)

    얼굴도 못 보고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한량 스타일
    제가 그 한량
    아침에 일어나 운동하고 글쓰고 그림그리고 책읽고
    요리하고 그런 재미로 사는데 ㅎㅎ
    돈 버는 거 빼고 다 잘함

  • 21. 유전임
    '25.3.21 4:14 PM (1.235.xxx.138)

    아버지 능력없음 자식도 능력없고요.
    다 보고배우기도 하고 피 속에 섞여있기도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815 경제적으로 좋아지면 드는 생각은 6 ㅁㄵㅎㅈ 2025/03/21 3,339
1691814 매직랩 처럼 한쪽면접착비닐 싸이즈큰게있을까요? 2 고수 2025/03/21 568
1691813 며칠 전에 여기서 영어로 살아남기인가 2 그무 2025/03/21 1,091
1691812 폭싹 9화 보는중인데 노잼이네요 12 ㅇㅇ 2025/03/21 4,700
1691811 헌법학자회의 "헌법재판소, 조속히 대통령 탄핵 결정해야.. 5 ... 2025/03/21 2,285
1691810 뉴진스 식상 13 .... 2025/03/21 3,305
1691809 제주감자 구매했는데 보관 어찌하나요? 1 감자 2025/03/21 927
1691808 웅진매트리스 1 침대 2025/03/21 430
1691807 KF닭'에서 닭다리살 세트 행사 좋음. 7 ..... 2025/03/21 1,783
1691806 윤상현, 달걀 맞은 백혜련에… "자작극 가능성".. 17 ........ 2025/03/21 2,469
1691805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1 탄핵 2025/03/21 691
1691804 송혜교나 수지나 데뷔초랑 얼굴 많이 바뀌지않았나요 21 . . 2025/03/21 4,191
1691803 3/21(금) 마감시황 나미옹 2025/03/21 608
1691802 삼겹살 먹을껀데 야채 어떤거랑 같이 익혀먹음 맛있을까요? 16 삼겹살에 2025/03/21 2,036
1691801 퇴직금 irp에서 받으셨죠...투자 힘드네요 12 비옴집중 2025/03/21 3,708
1691800 따뜻하다 말해도 될까요? 3 ..... 2025/03/21 1,910
1691799 둘중에 뭘 선택 하시겠어요? 8 ..... 2025/03/21 2,073
1691798 급질문)네이버 카페 쪽지 확인하는 법?? 3 감사합니다 2025/03/21 690
1691797 대한민국 고액체납자 위치 4 ........ 2025/03/21 1,424
1691796 갈아타기 하겠다는데 친정부모님은 왜싫어하죠?? 12 ㅜㅜ 2025/03/21 4,914
1691795 다음주에 치앙마이 가는건 별로일까요? 13 미세먼지 2025/03/21 2,398
1691794 20 년이상 투자해보니 주식시장 확실한 악재와 확실한 호재는 10 ㅇㅇ 2025/03/21 4,636
1691793 전기밥솥에 밥 열흘동안 놔두면 어떻게돼요? ㅠㅠ 12 2025/03/21 2,471
1691792 남편 간병하느라 8 힘든 경우?.. 2025/03/21 3,899
1691791 쑥갓도 미나리처럼 기생충 있을까요? 2 걱정이네 2025/03/21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