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 직업이나 경제력 차이가 극심한 모임

[.....]

이런 모임 해보신 분 있나요

차이 좀 난다..이런 게 아니고 교수도 있고 방앗간집 있고...이 정도 수준 차이 나는 모임이요

잘 굴러갈까요?

 

 

[ㅡㅡ]

애들 수준... 학업성적..이 비슷하면 굴러가는데
대치동 팀수업 이런거는 못할듯요.

[...]

본인들 직업이 아닌게 어디예요..??? 본인직업이라면 서로가 공통점이 많은게 아니라면 할말도 없겠지만.. 남편직업이야 무슨상관이 있나요.
뭐 공통점이 있으니까 그런 모임이 결성된거 아닌가요.?

[..]

교수랑 방앗간집이랑 그렇게 차이 나는건가요?
참나...

[오]

내수준이 비슷한가보죠..ㅎㅎ

뭔상관.

[방앗간집이]

더 재력이 있을수도 있지요.
지식,문화적인 부분은 가방끈 길다고 다 채워지는것도 아니고..

[...]

재력으로 따지면 방앗간 떡집 이런종류의 직업이 더 있을수도 있죠.. 저희 동네에 그런곳 있거든요... 그집은 떡집인데 떡집으로 유명해져서 건물까지 올린집... 저희동네도 땅값이 좀 나가는편이라서 주차장이랑 건물까지 다 합친 건물올릴정도면 상당한 재력이 있을것 같은데.. 교수가 부모가 엄청 증여를 많이 해준거 아니고서야 그정도로 벌수는 없죠..
집안에 교수 있어서 좀 아는데 재력으로 따지면.. 다른직업들이 비교도 안되게나을수도 있어요..

[....]

교수와 방앗간은 기냥 예시로 든거에요..
근데 건물까지 올린 방앗간....그리 많을까요
그리 따진다면 본가가 잘 살아서 유학까지 보낸 박사출신 교수가 더 많을 것 같은데요

[...]

그건 모두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어떤 태도를 취하냐에 달려있어요
경제력있는 사람은 으스대거나 하지 말아야하고
경제력 없는 사람은 그것에 열등감 꼬인게 없어야하고
중간 정도 되는 사람은 경제력있는 사람에게 시녀짓하거나 경제력 없는 사람 알게모르게 은근히 무시하지 말아야하구요..

이 세박자가 맞아떨어져야해요..
즉 서로서로 위하고 배려하는 맘이 있어야 가능
종교모임은 그래서 가능한거구요..

일단 아무탈 없으려면 계급장 떼고 계급장 따위 안중에도 없는 모임이어야해요

[ㄴㅅ]

방앗간집 의문의 한 패?

[....]

처음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모임안에 무리가 지어지는데
왜인지 남편직업이나 경제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무리가 형성되는 느낌이에요...
이건 자연스러운 것일까요

[그]

그건 아무래도 그럴수있죠
공감대같은게 비슷하니까요
직업보다 경제력이 비슷해서 오는 편안함같은

[ㅇㅂㅇ]

잘 굴러가기 힘들죠 대화도 안 되고 공감대도 없고 열등감 있는 사람까지 껴 버리면 그건 뭐 헬이겠죠

[아마도]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관심사가 무엇인지에 따라
사람들이 나뉘지 않을요?

전체적인 모임의 목적을 해치지 않는 경우라면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인듯요.

[아침]

교수는 돈 없는 직업 아닌가요?

[......]

경제력있는 사람은 으스대거나 하지 말아야하고
경제력 없는 사람은 그것에 열등감 꼬인게 없어야하고
중간 정도 되는 사람은 경제력있는 사람에게 시녀짓하거나 경제력 없는 사람 알게모르게 은근히 무시하지 말아야하구요.. 22222

이게 사실 힘든 거다 보니..
경제력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겠죠..

좀 친해지면 서로 이런 저런 일상 얘기 하게 될 텐데
당장 여름 휴가에 어디 가냐 했을 때
경제력 좋은 사람이 으스대지 않으려면 거짓말을 하거나
아니면 말을 안 하고 얼버무려야하는데..
그러면 다른 사람들 보기엔 그깟 게 뭐라고 말을 안 하나 싶을 테고..
한 달 유럽 살기 하려고요..
거기 비행 시간 길어 허리 아프다던데 허리 안 좋으시지 않나요?.. -> 비즈니스이긴 한데요 ;;;
거기 파리 외곽이랑 다니려면 이동시간만 하루 1~2시간 넘는다더라고요.. -> 시내 중심가쪽 5성급 잡긴 했어요...

이러면 거짓말 안 하려 한 건데 본의 아니게 으스대는 꼴이 되고..
아니면 그냥 말 안 하고 거짓말로 두루뭉술하게 네네 그러게요 그러게요.. 만 해야되니..

[ㅇㅇ]

예가 너무 극단적이라 웃었어요.ㅋㅋ

[하....]

남편교수인데 지적수준은 방앗간주인이 더 낫다고 생각함
반박시 너님말이 다 옳아요

[탄핵인용기원)영통]

여교사들 모임이 남편 직업 차이가 큰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교사들은 남편 직업 이야기 많이 하지 않는대요
물론 자신들이 직업이 있으니 남편 이야기 많이 할 이유도 없다고

부인이 교사, 남편은 장관 같은 고위 공무원도 있고
부인이 교사인데 남편이 무직도 ..남편이 일용직도 있구요

[그냥]

첨부터 차이나는 사람들끼리 모임하면 끼리끼리 뭉치는 분위기냐?
이렇게 물어 보시지 잘 굴러 가냐? 이런 식으로 뭉뚱그려 물어 보시고 댓글에 슬쩍 원하는 정보를 쓰시는지?
가끔 이런 분들은 이해가 안가요.

[이상한여자들]

여자들끼리 모임아닌가요?
왜 자기들 직업은 얘기안하고 남편들직업끼리 비교를?
남자들도 모임하면 아내들직업갖고 편가르기할까요?

[,,,,,]

위에 얘기나온 있는 사람, 배운사람이 난척하지 말고
없는 사람이 열등감없으면 서로 비교안하면서 잘 지낼수 있죠.
다양성도 느낄수 있구요.
인간이란게 그게 잘 안되니 쉽지 않다는 얘기겠죠.

[마음결]

직업이나 경제적인 차이에서의 이질감 보다
인식의 차이에서 모임이 깨질 확률이 더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