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지에서 울컥했어요.

국가가 나를 부른다 조회수 : 3,411
작성일 : 2025-03-21 01:27:14

아이 이사 문제로 외국에 와있어요. 매일 뉴스며 ㅁㅂ쑈 보며 열불나다가도 위로도 받고 합니다. 매일 집회에 나가시는분들 죄송하고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 수업에 어쩌다 한국경제성장을 조별과제로 받았는데( 울애만 한국인) 4명이 돌아가며 소개를 하는데 먼저 우리애가 우리나라는 지금 극도로 불안정한 가운데 계엄이후  탄핵결정관련 중요한 결정시기에 놓여있다  간단히 설명후( 선생포함 다들 놀라더래요) 그 다음애가 대한민국은  몇번의 위기가 있었으나 항상 국민의 주도하에 민주주의로 나갈수있었으며 그중 광주혁명이(보통 5월혁명이라고들 하는데 '광주'라고 분명히 발음하더래요ㅜ 나중에 물어보니 택시드라이버 영화를 봤다고합니다) 오늘날 한국의 민주주의에 큰 공헌을 했다고 ㅜㅜ 듣다가 눈물이 나더라구요. 요즘 시국에 멀리있는것도 죄책감이 들고 빚진 마음 가득인데 타지에서 외국애한테 위로를 받네요. 그 여느때보다도 나라를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의 상식과 저력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IP : 152.44.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광주
    '25.3.21 1:33 AM (39.125.xxx.100)

    글로 전해 들어도 눈물나요

    과거의 광주와 현재의 세계가 함께 합니다 민주주의는 이긴다

  • 2.
    '25.3.21 1:36 AM (223.118.xxx.103)

    글 감사해요. 댓글에 울컥합니다. 하루빨리 기쁨의 환호를 나누고 싶습니다.

  • 3. 불면
    '25.3.21 2:07 AM (115.140.xxx.172)

    위기를 딛고 더 성숙한 사회가 되도록 해야죠
    아이들이 있으니까요

  • 4. ..
    '25.3.21 2:16 AM (211.234.xxx.111)

    앞날 내다보는 삼성?…문재인 정부 고위직들 사외이사 영입 -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86275.html

  • 5. 대문에 걸린
    '25.3.21 2:17 AM (211.234.xxx.111)

    봉지욱 기자의 촉

    https://youtube.com/shorts/dibI-jRjBtE
    https://youtube.com/shorts/J5gN-9PrZhI

  • 6. 원글님 글보고
    '25.3.21 2:19 AM (211.234.xxx.111)

    뭉클했습니다.
    멀리서 얼마나 애가 타실지 ㅜㅜ

    그래도 이런 국난을 함께 이겨내봅시다!

  • 7. 기운내자
    '25.3.21 3:25 AM (121.7.xxx.162)

    외국학생조차 한국의 민주주의와 성장을 제대로 알고있는데..
    독재와 빈곤의 시대로 회귀해 달라고 울부짖고 있는
    한줌 정신나간 사람들은 참..

    택시드라이버 영화를 통해 광주를 알았다는 에피소드에서
    한 나라의 역사 문화 예술이 얼마나 중요한가 또 한번 생각해봅니다.

    3년에 걸쳐 이 모든 것이 무너지고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네요...

    그래도 힘 내봐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756 의대 모집인원 증원 이전 규모로 18 ㅇㅇㅇ 2025/04/17 2,747
1701755 맞춤법 잘아는 분~~~~ 식촛물인가요 식초물인가요 14 ... 2025/04/17 1,885
1701754 부모님댁 에어컨 설치중인데요 8 현소 2025/04/17 1,695
1701753 "상황 심상치 않다"…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28 ........ 2025/04/17 5,222
1701752 (펌)남편이란? 공감가서 퍼왔어요^^ 4 ㅇㅇ 2025/04/17 2,595
1701751 고지혈증이신 분들, 관상동맥 CT 꼭 찍어보세요 26 검진 2025/04/17 6,148
1701750 충수염 퇴원 후 병원에서 준 약을 안 먹고 있어요. 악몽관련 2 ..... 2025/04/17 829
1701749 이주호교육부장관 딸 고액장학금 6 계속올림 2025/04/17 1,771
1701748 동네 아줌마 남편보고 놀람 45 ㄷㄷ 2025/04/17 33,789
1701747 데일리안이 또 데일리안했네요. 한덕수 30.4% 10 ㅋㅋㅋ 2025/04/17 2,030
1701746 종신보험은 저축성에 포함되는건 아닌거죠? 2 ** 2025/04/17 1,007
1701745 동네 뒷산 7 아놔 2025/04/17 2,008
1701744 언니가 결혼할 사람..직업...이요.. 28 등산로 2025/04/17 25,643
1701743 영화 '야당' 재밌어요 15 ㅇㅇ 2025/04/17 3,931
1701742 일본, 마음대로 한반도 포함 ‘하나의 전장’ 미국에 제안 5 역시전범국 2025/04/17 964
1701741 충치 치료는 언제부터 1 ... 2025/04/17 1,120
1701740 왜 결혼 안 해? 물었더니 남녀 대답 ‘정반대’ 26 .. 2025/04/17 7,202
1701739 지금은 오후 2시, 매불쇼 시작합니다!!! 1 최욱최고 2025/04/17 508
1701738 일하면서 자괴감이 드네요 1 ㅇㅇ 2025/04/17 1,553
1701737 조국혁신당, 이해민, 구글의 조직문화와 정치혁신 ../.. 2025/04/17 574
1701736 대한민국 인구감소... 2 .... 2025/04/17 1,316
1701735 국외부재자 신고 심사요청중만 3 투표하게해주.. 2025/04/17 586
1701734 헬스장 거친 숨소리, 도서관 연필 사각 소리 당연하지 않나요? 11 소리, 냄새.. 2025/04/17 2,628
1701733 자녀없음 돈 쓸일이 없을것 같아요 20 ... 2025/04/17 5,708
1701732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 고등학생 있나요? 5 ㅇㅇ 2025/04/17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