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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는 옛날일은 다 잊으라는데

용서 조회수 : 5,827
작성일 : 2025-03-20 15:15:16

남동생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거의 나에 대해 막대하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장남인 남동생에게 친정부모가 모든 자산을 다 몰빵을 하다보니

 

막내 남동생은 의절하고 인연을 끊고 살고

 

나보고는 대놓고 출가외인이라고 네가 의사대신 니 남편 잡았으니

 

그 수준대로 살아야 된다는 말듣고 나는 어쩔 수 없이 기본적인 인연만 연결하고 있고

 

자기 자산 다 몰빵 받는다고 부모에게 지극정성인 대신 내게는 막무가내이다.

 

반말은 물론 어쩌다 마주치면 자기가 부모에게 잘 한다고 안하무인이다.

 

방금 친정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남동생이 감기로 너무 고생하고 있어서 힘드니 감기로 고생한다고 전화하라고

 

그전에 첫째 장남 남동생이 못했던 옛날일들 다 잊고 누나면 다 크게 다독이며 가야 한다고 한다.

 

전화를 해도 안받는다고 하니 그 애가 힘들어서 그렇다고 

 

너는 말 하는 말투가 이상하다고 내가 너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줘야 한다고 한다.

 

불쌍한 막내동생에 대하는 태도하고는 180도로 틀리다고 한다.

 

내가 허리 디스크로 움직이도 못했던 거 알면서도 그 어떤 말 한마디 없었고

 

코로나 걸렸을 때도 그 어떤 말 한마디 없던 애인데

 

그러고 보니 내가 아플때 친정엄마 역시 제대로 어떠냐는 말도없었다.

 

친정엄마의 남녀차별 오로지 아들만 위하는 엄마를 보니 속에서 불이 인다.

 

 

 

 

IP : 119.203.xxx.7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20 3:16 PM (118.235.xxx.43)

    엄마와의 인연을 이렇게까지해서 이어가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 2. ㅇㅇ
    '25.3.20 3:19 PM (112.166.xxx.103)

    결혼도 하신 분이 친정일에 왜 전던긍긍 하시나요
    지금도 막 대하는 동생이라면 의절해야지요

  • 3. 원글
    '25.3.20 3:19 PM (119.203.xxx.70)

    거의 의절 수준이에요.

    그냥 기본만 하고 있는데 아버지 입원 문제로 통화하다가 나보고 고생했다면서

    저런 소리를 해서 속을 뒤집어 놓네요 ㅠㅠ

  • 4. . .
    '25.3.20 3:20 PM (116.37.xxx.69)

    가족관계에서도 내 자리는 스스로가 만들죠
    부모라도 나를 존중하지 않은데
    왜 그 개소리를 듣고 열받아하는지

  • 5. 혹시
    '25.3.20 3:23 PM (59.11.xxx.227)

    경상도 쪽이신가요? 괜히 궁금하네요

  • 6. 그만
    '25.3.20 3:2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이제 그만하세요.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도 감기걸렸다 전화를 하시니... 무슨 당장 죽을병도 아니고.
    부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은 나쁩니다. 그러면 피해야 해요. 그게 나 자신을 지키고 존중하는 방법입니다.

  • 7. 원글
    '25.3.20 3:25 PM (119.203.xxx.70)

    기본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도 막내 남동생처럼 완전히 인연을 끊어야 할까 싶네요 ㅠㅠ

  • 8. ..
    '25.3.20 3:25 PM (220.118.xxx.37)

    막내 남동생도 불쌍하네요

  • 9. 원글
    '25.3.20 3:25 PM (119.203.xxx.70)

    충청도예요 ㅠㅠ

  • 10.
    '25.3.20 3:26 PM (222.104.xxx.160)

    남동생처럼 끊으세요

  • 11. 원글
    '25.3.20 3:28 PM (119.203.xxx.70)

    막내 남동생도 불쌍해요.

    첫째 남동생이 자기 시종처럼 부려 대서 제가 챙겨줬더니 친정엄마는 제가

    막내 남동생만 싸고 돈다고 ㅠㅠ

  • 12. ..
    '25.3.20 3:29 PM (49.167.xxx.35)

    올해는 기본도 하지 말고 그냥 끊어 보세요

  • 13. 원글
    '25.3.20 3:33 PM (119.203.xxx.70)

    안그래도 그러려고요.

    저 말 듣고 가슴이 싸아하게 내려 앉아서...

    와~~~~~~~~ 저렇게 아들바라기 일 수 있구나.

    그러니 첫째 남동생이 기고만장 할 수 있구나.

    차별으로 이렇게 부모에게 모든 정을 떼게 할 수 있구나 싶네요.

    씁쓸합니다.

    첫쨰 동생아~ 부모 정 다 가져가라 싶네요 ㅎㅎㅎ

  • 14. ㅇㅇ
    '25.3.20 3:34 PM (211.209.xxx.126) - 삭제된댓글

    저는 아예 싹 끊었어요 장례식만 가지말까 하다가 갔어요

  • 15. 원글
    '25.3.20 3:35 PM (119.203.xxx.70)

    211님

    지금 제가 딱 그 마음입니다. ㅠㅠ

    이제 그렇게 하려고요. ㅠㅠ

  • 16. ..
    '25.3.20 3:39 PM (116.34.xxx.58)

    노인들 말 다 옳은거 아니더라구요.
    동생맘은 헤아려줘야 되고
    원글님맘은 안헤아린답니까..
    어릴때야 누나 동생이지
    성인되서 같이 나이들어가는 마당에
    무슨 누나 동생인가요?
    형제 관계는 부모하기 나름이예요.
    친정엄마 나빠요.
    원글님 맘은 원글님이 알아주면 되죠.

  • 17. 원글
    '25.3.20 3:42 PM (119.203.xxx.70)

    116님

    위로 감사합니다.

    더 이상 부모 말에 흔들리지 않으려고요.

    그냥 새삼스레 아들에 대한 지극정성 사랑에 놀라서요. ㅋㅋㅋ

  • 18. ..
    '25.3.20 3:45 PM (211.234.xxx.83) - 삭제된댓글

    막내남동생만 연락하시고 다 끊으세요.
    엄마는 큰남동생에게 재산 빼앗기고 나면 바로 버림받을 것 같네요. 그럼 만만한 원글에게 연락오겠지요
    가족 아닙니다. 끊으세요.
    님이 할도리만 한다는 가족에 대한 미련이 약점이 되어 엄마가 파고드는 겁니다.

  • 19. ..
    '25.3.20 3:47 PM (211.234.xxx.83) - 삭제된댓글

    막내남동생만 연락하시고 다 끊으세요.
    엄마는 큰남동생에게 재산 빼앗기고 나면 바로 버림받을 것 같네요. 그럼 만만한 원글에게 연락오겠지요
    가족 아닙니다. 엄마를 멀리 하세요.
    님이 할도리만 한다는 가족에 대한 미련이 약점이 되어 엄마가 파고드는 겁니다.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상속포기 해주지 마시고
    남동생과 합심해 악착같이 상속분 꼭 받아 내세요.

  • 20. ..
    '25.3.20 3:48 PM (211.234.xxx.83) - 삭제된댓글

    막내남동생만 연락하시고 다 끊으세요.
    엄마는 큰남동생에게 재산 빼앗기고 나면 바로 버림받을 것 같네요. 그럼 만만한 원글에게 연락오겠지요
    가족 아닙니다. 엄마를 멀리 하세요.
    님이 할도리만 한다는 가족에 대한 미련이 약점이 되어 엄마가 파고드는 겁니다.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상속포기 해주지 마시고
    막내 남동생과 합심해 악착같이 상속분 꼭 받아 내세요.

  • 21. ..
    '25.3.20 3:50 PM (211.234.xxx.83)

    막내남동생만 연락하시고 다 끊으세요.
    엄마는 큰남동생에게 재산 빼앗기고 나면 바로 버림받을 것 같네요. 그럼 만만한 원글에게 연락오겠지요
    가족 아닙니다. 엄마를 멀리 하세요.
    님이 할도리만 한다는 가족에 대한 미련이 약점이 되어 엄마가 파고드는 겁니다.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상속포기 해주지 마시고
    막내 남동생과 합심해 악착같이 상속분이나 유류분까지 꼭 받아 내세요.

  • 22. 원글
    '25.3.20 3:54 PM (119.203.xxx.70)

    안그래도 막내 남동생은 유류분 소송한다고 제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도 그때 해야겠죠. ㅎㅎㅎ

  • 23. ...
    '25.3.20 4:18 PM (183.97.xxx.148)

    나는 쓰레기통이 아닌데 왜 저런 개쌉소리를 듣는 위치로 나를 방치해두시나요.
    쌓였던 말 다 하면서 한번 뒤집어 놓은 다음 의절하세요.
    유류분 소송 막내동생과 함께 하시면 되겠네요.
    변호사비 절약되고 좋죠.

  • 24. 용서를강요
    '25.3.20 4:26 PM (211.208.xxx.241)

    하는건 폭력입니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만만히 볼때 그러지요
    언제적 이야기냐고
    그만하라고
    옆나라 왜국에서 하는 말과 같죠?
    진심으로 사과도 안하고
    자기 이익따라 누군가 돈과 노력이 필요하니
    부모사이니 천륜이니 하며 들먹이는거에
    놀아나지 마세요

  • 25. 어휴
    '25.3.20 4:34 PM (211.211.xxx.168)

    본인이 끊어 놓은 형제간 인연을 뭐 어쩌라고 저러시는지? 딱하네요.

  • 26. ...
    '25.3.20 5:00 PM (222.236.xxx.238)

    제가 어떤 정신의학과 선상님 유툽 영상에서 본건데요. 반드시 기억하래요.
    너 존중? 나 존중.
    너 무시? 나 개무시.

    나를 존중하지 않는 인간에게 무슨 기본 도리입니까.

  • 27. 원글
    '25.3.20 5:18 PM (119.203.xxx.70)

    댓글 하나 하나 읽으면서 다짐할께요.

    다들 좋은 댓글 위로 감사합니다.

    놓아줘야 할때는 놓아줘야겠죠

  • 28.
    '25.3.20 5:47 PM (58.140.xxx.20)

    꼭 실천하세요.
    정말끌려다니는거 그만하세요
    그분은 부모 아닙니다

  • 29. 보담
    '25.3.20 11:10 PM (39.125.xxx.221)

    부모옆을 끝까지 지키는 자식은 많이 받은자식도아니고 사랑못받아 인정욕구에 목말라있는 맘약한 자식이지요.스스로를 보호하세요.. 생물학적인 부모가 다 부모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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