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친척 도와주세요

우울증 조회수 : 4,973
작성일 : 2025-03-20 07:14:27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40대 초반 여성 친척이예요

 

증상은 이렇습니다
1. 방에서 핸드폰, 노트북만 12시간 이상 
2. 방청소x양치질x샤워x 

3. 자해도 가끔 하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도 가끔 해요
4.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 방에 불도 켜지 않아요

5. 온라인으로 알게 된 사람들에게 몰입과 집착을 해요
6. 그들 중 몇 명이 자신을 해킹이나 스토킹한다고 생각하여 핸드폰과 노트북을 사달라고 하여 벌써 서너차례 교체했어요. 서비스센타에 해킹툴 찾아달라고 맡긴 적도 여러번
7. 그들 중 몇 명의  취미, 스타일을 모방하는데 돈을 써요

8. 가령 어떤 의사와 친해졌을때는 의사 가운 같은걸 사다 입고 사진찍거나 의사 모임에 가입해요
9. 그러다 사이 안 좋아지면 기필코 망하게 하겠다고 사진을 인쇄하여 그 사진을 불태웁니다

10. 동네 도서관 가서 아동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해요
11. 아동들과 대화 나눌때 본인을 의사. 간호사. 선생님. 교수. 등으로 소개해요
12. 알바라도 하라고 권하면 아동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정색합니다

 

이 친척은 정신과에서 우울증으로 진단받았어요
하지만 6~12번 행동을 보이니 의심(의사에게 증상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을 가능성)과 걱정이 듭니다

여기 전문가분들도 계시는것 같아 글 올려봐요. 
단순히 우울증으로만 볼 수 없는 거죠?

IP : 211.197.xxx.4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증보다
    '25.3.20 7:17 AM (123.108.xxx.243)

    더 더 심각해보여요

  • 2. ...
    '25.3.20 7:26 AM (211.235.xxx.136)

    우울증이 아닌듯. 망상이 심각하잖아요.
    조현병 아닌가요?

  • 3. 우울증
    '25.3.20 7:27 AM (121.130.xxx.247)

    아니고 조현병에 가까워요
    약 먹게 하는게 급선무예요
    망상 증상이 없어져야 뭐라도 하지요
    병원 갈때 증상 잘 아는 보호자가 동행해서 제대로된 진단 받게 해주세요
    약 먹으면 크게 호전됩니다

  • 4. 6번은
    '25.3.20 7:27 AM (117.111.xxx.181)

    조현병 증상인데...

  • 5. ..
    '25.3.20 7:28 AM (39.113.xxx.157)

    조현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사회면 기사에서 가끔 보셨죠?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무고한 사람들까지 피해입기 전에요.

  • 6. 1112
    '25.3.20 7:32 AM (106.101.xxx.141)

    아이들에게 관심 많은게 겁나네요
    감정기복이 큰데 아이들에게 관심이 꽂혀있으니
    그게 어디로 튈지 모를듯요

  • 7. 조울
    '25.3.20 7:34 AM (180.71.xxx.43)

    조울같아요.
    조울도 망상이 동반될 때가 있어요.
    조울인데 우울증 약 계속 먹으면 치료가 안돼요.

  • 8.
    '25.3.20 7:34 AM (14.38.xxx.129)

    저 우울증으로 약 먹고 있지만 저런 증상 하나도 없어요.
    우울증이 아니고 망상, 조현병에 가까운데요.
    얼른 치료 받으셔야 할것 같아요.

  • 9. Mmm
    '25.3.20 7:34 AM (70.106.xxx.95)

    저정도인데 정신병원 입원 안시키는것도 방임이에요
    약먹어야 좋아져요

  • 10. ㅇㅇ
    '25.3.20 7:38 AM (115.31.xxx.143) - 삭제된댓글

    우울

  • 11. 병원 갈때
    '25.3.20 7:39 AM (211.197.xxx.41)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는 것은 몰랐네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12. ....
    '25.3.20 7:39 AM (219.255.xxx.153)

    우울증 아니고 망상장애 조현병이예요

  • 13. 이미
    '25.3.20 7:40 AM (70.106.xxx.95)

    조짐이 오래전부터 있었을텐데요
    얼른 입원치료먼저 시키세요
    맞는 약 찾는것도 오래걸려요

  • 14. 이미
    '25.3.20 7:42 AM (218.154.xxx.161)

    다른분들께서 알려주셨지만
    우울증을 가장한 망상장애,조현병 같아요

  • 15. ㅡ그리고
    '25.3.20 7:42 AM (70.106.xxx.95)

    망상장애 맞아요
    조현병 주증상이고요.

  • 16. ㅇㅇ
    '25.3.20 7:49 AM (68.172.xxx.55)

    조울증 같아요 조증과 울증이 극단적으로 오가는 거

  • 17. 아이들
    '25.3.20 7:50 AM (118.235.xxx.111)

    해칠까봐 무섭습니다.

  • 18. ..
    '25.3.20 7:57 AM (211.235.xxx.170)

    성인은 몇마디 대화에도 판단하고 상대를 안해주는 반면,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경계심이 없이 다 받아주고
    또 쉽게 속일수 있으니 만만하게 보는거에요.
    약자인 애들에게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니 도서관에 가지마세요.
    부탁입니다.

  • 19. ...
    '25.3.20 8:00 AM (1.237.xxx.240)

    조현병 같네요

  • 20. 그게
    '25.3.20 8:03 AM (70.106.xxx.95)

    조현병이어도 얼마든지 의사도 속일수 있죠
    치매노인도 오락가락 하는 와중에도 심사관들 속는데요

  • 21. kk 11
    '25.3.20 8:15 AM (114.204.xxx.203)

    조현병 망상 이고요
    가족이 입원 시켜야죠

  • 22. ...
    '25.3.20 8:17 AM (114.204.xxx.203)

    아이들 가까이 못하게 해요
    기분 나빠서 해꼬지 하면 어쩌려고요

  • 23. ..
    '25.3.20 8:35 AM (121.137.xxx.28) - 삭제된댓글

    조현병이면 보통 20대 후반에 발병을 많이 하고 환청이 들릴거예요
    조울증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조증과 울증이 반복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늘 우울하지 않고 조증인 상태에서 갑자기 딴 사람처럼 우울한 증세를 보이면 의심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조현병은 조증인 상태가 없습니다. 계속 환청과 현실적이지 않은 인식 상태에 있는 겁니다 (제 동생이 조현병이라 압니다)
    조현병이건 조울증 이건 꼭 빠른 치료 그리고 필요하다면 입원 치료도 ㅊ 천드립니다
    약들이 잘 나와서 본인이 꾸준히 취약 할 경우에 굉장히 상태가 좋아 집니다. 그리고 위험하지 않습니다.
    약을 안 먹고 장기간 방치될 경우 현실 인식이 왜곡 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 하는 것입니다

  • 24. ..
    '25.3.20 8:36 AM (121.137.xxx.28)

    조현병이면 보통 20대 후반에 발병을 많이 하고 환청이 들릴거예요
    조울증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조증과 울증이 반복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늘 우울하지 않고 조증인 상태에서 갑자기 딴 사람처럼 우울한 증세를 보이면 의심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조현병은 조증인 상태가 없습니다. 계속 환청과 현실적이지 않은 인식 상태에 있는 겁니다 (제 동생이 조현병이라 압니다)
    조현병이건 조울증 이건 꼭 빠른 치료 그리고 필요하다면 입원 치료도 ㅊ 천드립니다
    약들이 잘 나와서 본인이 꾸준히 투약만 한다면 굉장히 상태가 좋아 집니다. 그리고 이때는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약을 안 먹고 장기간 방치될 경우 현실 인식이 왜곡 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 하는 것입니다

  • 25. 그런데
    '25.3.20 8:36 AM (122.34.xxx.60)

    속히 정신과 가서 진단 받고 입원부터 시키세요. 대단히 위험해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동도서관여 가는건 바로 막아야 합니다
    대전 교사에게 한 어린이 희생된 거 보고도 그 친척의 가족은 방임하나요?
    환자가 도서관 가려고 밖으로 나가니 숨 쉴 거 같고 다행이다 싶나요?
    그런다 큰 일 나면 어쩌려고 그럽니까?
    아이들끼리 도서관 많이 다니던데 저런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네요
    아이들이 만약 말 댓거리 안 해주면 배신감 느끼고 분노해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릅니다.
    일단 원글님은 어린이도서관 못가게 그 친척의가족에게 반드시 말하셔야합니나

  • 26. ㅇㅇ
    '25.3.20 8:47 AM (211.234.xxx.127)

    조현병 같아요 보호자 꼭 동반하시고 맞는 약 찾으셔야죠

  • 27. 사랑
    '25.3.20 9:02 AM (221.138.xxx.92)

    방치하면 병이 깊어지고 치료기간이 늘어납니다.
    잘 설득해서 병원 데리고 가서
    진단받고 치료 시작해야죠.

    약 복용하다보면 초반에는 힘들지만
    차차 일상에 녹아들 수 있게 될겁니다.
    약. 복용이 정말 중요해요.

    옆에서 도와줄 가족이 있어야겠고요.

  • 28. ...
    '25.3.20 9:58 AM (218.51.xxx.95)

    심각하네요
    당장 입원시켜야 할 수준입니다.
    아동도서관 절대로 못가게 해야 합니다.
    저런 상태면 무슨 일 벌일지 몰라요!
    통제가 안되면 도서관에라도 알려야할 판이에요.
    약을 잘 먹고 약이 잘 들으면 저런 행동을 안 하죠.
    제발 빨리 입원 시키든지
    진단 제대로 받아서 맞는 약을 먹어야 합니다.

  • 29. ...
    '25.3.20 10:42 AM (175.116.xxx.96)

    가족 때문에 정신과 10년 뒷바라지 하는 중입니다. 저정도 상황이면 우울증 아니에요.
    조울내지는 조현으로 (아니면 두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조현정동장애라는 병도 있습니다)로 보입니다. 절대 그냥 혼자 두어서 좋아지지 않습니다.
    아마 혼자가서는 제대로 저 상태에 대해서 의사에게 말하지 않았을 거에요. 꼭 보호자 동반해서 이 상황에 대해서 의사와 같이 상담해야 합니다.
    제일 좋은건 입원해서 약 찾는건데 자, 타해 상황이 아니라면 본인이 동의 없이는 입원이 불가할 겁니다. 살살 설득해서 외래가서 약 먹고 최소한 급성증상이라도 가라앉혀야 합니다.

    어느 정도 친분의 친척인지는 모르겠으나 가까이 사는 가족에게 심각성을 알리셔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028 대한항공 마일리지 양도 여쭙습니다. 5 어썸와잉 2025/04/18 1,429
1702027 MBC 측, 故 오요안나 청문회 대거 불참 19 ... 2025/04/18 3,078
1702026 김지호 김호진 아파트 어딘가요 15 . 2025/04/18 16,603
1702025 그 여성은 신원 확인이 됐을까 뭔가 있고만 5 2025/04/18 2,654
1702024 천주교 신자분들, 아이에게 성삼일 전례 어찌 얘기해줄까요? 11 ㅇㅇ 2025/04/18 1,119
1702023 중딩들 말 정말 안듣네요 12 ㅋㅋㅋㅋ 2025/04/18 2,659
1702022 대문글 당근에서 오카리나 안동역 10 당근역 2025/04/18 3,457
1702021 물 228톤 GPT랑 대화 내용중에 3 사라진 2025/04/18 3,159
1702020 한강변에서 어떻게 놀까요? 8 지방민 2025/04/18 972
1702019 문형배 재판관 옆에 여자분이 따님인가요? 37 .. 2025/04/18 18,320
1702018 성추행 관련해서 6 .... 2025/04/18 1,529
1702017 (내용 주의) 치질 수술해보신분 도와주세요. 11 ... 2025/04/18 1,476
1702016 미국에서 인기라는 트레이더 조스가방 20 미국 2025/04/18 5,947
1702015 박정훈 대령 기자회견하는데 이준석 왜 서있어요? 9 ........ 2025/04/18 3,657
1702014 윤석열 파면후 홍장원 전 국정원차장의 첫 인터뷰 3 이뻐 2025/04/18 1,924
1702013 생애최초대출 날린분 계신가요 6 Qqqq 2025/04/18 2,291
1702012 어제 이낙연 전총리님 연설(40만 돌파) 71 ... 2025/04/18 4,065
1702011 저 담임 선생님 너무 잘만난것 같아요 12 ㅇㅇ 2025/04/18 3,554
1702010 주식은 팔고 나면 다시 뒤돌아보면 안되겠네요 2 2025/04/18 2,495
1702009 마늘 갈기 뭐로 하세요? 14 2025/04/18 1,775
1702008 스벅 자동결제 되었다가 일주일 지났다고 취소도 안해주너요. 5 불만 2025/04/18 1,361
1702007 구매대행판매 가방들 진품이겠지요 7 2025/04/18 1,671
1702006 50대 중반, 지구별에 여행왔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17 비올라 2025/04/18 5,213
1702005 방금 여론조사했어요 3 여론조사 2025/04/18 1,196
1702004 당근페이로 들어온돈 내계좌로 어떻게 받나요? 2 모모 2025/04/18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