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친구가 있는데 걔는 음식 쪽에 꽂혀 있어요
근데 저번에 둘이 얘기하다 든 생각이
우리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거라도 있어야 마음에 위안이 되어서였어요
자라면서 둘 다 엄마 감정 쓰레기통으로 자랐더라고요
둘이 같이 놀게된 게 처음으로 조금 슬퍼졌어요
내가 이렇게 된 이유가 그게 맞구나(?)라는 생각이...
비슷한 친구가 있는데 걔는 음식 쪽에 꽂혀 있어요
근데 저번에 둘이 얘기하다 든 생각이
우리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거라도 있어야 마음에 위안이 되어서였어요
자라면서 둘 다 엄마 감정 쓰레기통으로 자랐더라고요
둘이 같이 놀게된 게 처음으로 조금 슬퍼졌어요
내가 이렇게 된 이유가 그게 맞구나(?)라는 생각이...
그런 것도 있겠지만
원글님의 입맛이나 안목이 탁월한것도 있을거에요.
좋은 물건, 좋은 음식 가끔 추천해주세요.
행복한 저녁되세요.
요즘 좋은 물건, 맛있는 음식 추천 좀 해주세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과 뭔상관이예요?
제경우는 미식가인 부모의 유전자도 있고 취향, 미적 센스 이런거예요.
미식가나 어떤 물건의 애호가라고 해서 그렇게 자랐다는 것이 아니고요
역은 성립 안 하지요
그렇게 자라서인 건지 사람 말고 다른 기쁨의 원천이 필요해서 찾은 게 마침 미식이랑 물건 고르고 돌아다니는 거였나보다 하는 얘기예요
예전에 갔던 찾아갔던 해외 식당이 미슐랭 스타도 없다가 생각 나 찾아보니 스타가 두 개나 붙어있고 그런 거 볼 때 기분 좋아요
근데 생각해 보면 음식 그냥 죽지 않을 정도로 먹으면 되고 동네 맛집 정도만 해도 그 정도면 됐지
막 엄청 정제하고 각을 잡아서 졸이고 튀기고 즙을 내고 거품을 올리고 뭐하고 애를 써서 음식으로 어떤 영감과 자극까지 받으러 비행기까지 타고 가는 게 좀 특수하긴 하잖아요
근데 그렇게까지 하는게 저희 둘의 경우는 음식이나 물건에서 상당히 위안을 받고 기쁨을 느껴서 그런 거더라고요
사람은 어렵다는 느낌이 한 구석에 항상 남아있는건지
그 친구의 속내는 잘은 모르지만요
발굴하는 재미요
물건도 그렇고요...
첫댓글님 참 댓글 예쁘게 다셨네요.
원글님 이 분 말씀 듣고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 하지 마세요.
흐흐 82에 가끔 홍보로도 오해 받지만 틈틈이 링크 달아요 ㅋㅋ 여기서 보고 저도 많이 사서 실험해 보기도 하고요
저도 자기만족이겠지만 나름 제기준(??) 을 통과한것들 사는게
즐거워요
그리고 미슐랭 완전 공감해요
그런 편이요 돈 쓸 데가 많아서 올인은 못 하지만
가구 소품 물건 보는 눈 있어서 삶이 위안 받아요
원래 감각적으로 타고나서 그런 것을 좋아하던걸요.
물욕도 제법 있어서 우선 순위가 기호에 따라 그럴 뿐 결핍에서 기인하지 않아요.
기쁨의 원천이 필요해서 찾은 게
마침 미식이랑 물건 고르고 돌아다니는 거였나보다
그럴 수 있겠네요.
감각적으로 타고나서 그런 것을 좋아할 수도 있고22
링크를 단다는 건 그냥 가격이 저렴한 어떤거 아닌가요?
전 여기서 진짜 좋은 상품을 본 적이 없어서
다음엔 좀 더 좋은 괜찮은 가격 링크 올려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