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 친구의 친구분
70후반인데요
아들이 사기당한 후로 충격으로
혈관성 급성 치매가 왔데요
그 소식 전해준 분은 그냥 끝났다
이런 표현을 하시는데요
인생은 참 끝까지 모르는거네 싶고요
자식일은 눈감을때까지 모르는거네요..
저희 엄마 친구의 친구분
70후반인데요
아들이 사기당한 후로 충격으로
혈관성 급성 치매가 왔데요
그 소식 전해준 분은 그냥 끝났다
이런 표현을 하시는데요
인생은 참 끝까지 모르는거네 싶고요
자식일은 눈감을때까지 모르는거네요..
인생 후반부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70대 이상되면 여기저기 아프거나 돌아가시거나
그런 경우 많잖아요
아무도 모르죠
좋아지기보단 안좋은 일이 많고요
관뚜껑 닫기 전까진 겸손하게 살아야 인생 짧지만 길기도 하구요.하루가 다르기 때문에 순간순간 최선을 다할수 밖에
넘 불쌍해요
자식이 뭐라고 얼마나 충격을 TT
아들 셋 다 의사에 고위 공무원이라 자부심 대단하던
70대 지인 할머니 몇달 사이로 아들들 돈 사고 치고
이혼하고 며느리들 다 자식들 놓고 나가서 젖먹이 부터
사춘기 손자까지 세명을 떠맡아 폭싹 늙으신 경우를 봤어요.
자식걱정은 관뚜껑 덮힐때까지 맞더라구요.
관뚜껑 닫기 전까진 겸손하게 살아야 222222222222
70대는 언제 아파도
이상한 나이가 아닙니다.
사기가 사람 멘탈 부수고 육체까지 잡아 먹네요
70대 후반이면 자식 잘 풀려도 치매올수 있는데 인생 끝까지 모른다는 말이 여기 어울리나요?
솔직히 인생 다 살았냐? 말이 왜 있냐면 주변만 봐도 하루 아침에 인생 나락 가는일이 많아요.사고.변수. 임계점 도달.. 특히 자식일은 말을 아끼고 조심 해야...
며느리.손주까지 변수가 많아서요. 너무 사례가 많아서 쓸수조차 없어요. 그저 조심하고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살수 밖에요
자식 멀쩡한 집도 치매걸려요.
그분이 평소에 자식자랑 건강자랑을 많이 하셨나봐요.
남의 안좋은 일 보면서 내심 안도감 느끼는건가
혈관성 치매는 치료가능하니 어서 빠른 치료 하시라고 전해드리면 좋겠어요
혈관성 치매는 빨리 치료시작하시면 호전됩니다. 끝 아니에요. 얼른 적극적으로 치료하시라고 전해드리면 좋겠네요
인생 끝까지 모른다는 말은 80다되어 내 인생의 진정한 짝을 만났다거나 로또 당첨이 되었다던가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나 인생이 좀 바뀌었을때 쓰는 말이지 70대후반 치매는 그냥 있을 수 있는 일이잖아요.
이런 일에 쓰는 말이 아닙니다요
70대후반이면 별 일 없어도 혈관성 치매 올 수 있는 나이라 인생은 끝까지 모르는 일이라는
예로는 적절치 않은 거 같은데요
노인들은 암이나 치매 뇌출혈 뇌경색 앓다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더 젊은사람들도 오십대에 뇌졸증이니 뭐니 다 걸리는데
칠순까지 별일없었던거면 선방한거 아닌가요
이런 경우 쓰는 말이 아닌데..
치매 환자 가족 상처받는 말인 거 같네요.
그 연세에 치매는 당연한 노화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