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대 초반에 당뇨 발생해서 지금은 40 대 후반 지금껏 평생 직장살이 하는 아줌마에요 .
집안 내력이 있는데 저도 피하지는 못했어요 .
먹는거 좋아하지만 많이는 못먹는 편이고
키 160 에 몸무게는 최대 54~55?
고지혈증이 있어서 당뇨약 + 고지혈증약 같이 먹습니다 .
제가 관리하는 방법은
병원진료는 정기적 진료받기 + 받아오는 약 아침 저녁으로 잘 먹기 .= 내맘대로 거르지 않기 .
음식 조심하기 ... 이게 제일 어렵죠 .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 가득 마시고
식사는 야채 위주로 먹을 수 있는 한도내에서 많이 먹어요 .
배가 든든해야 다른 먹을거 생각 안나고 오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어요 .
야채 = 브로콜리 + 화이트콜리 + 그린빈 + 당근 + 방울양배추 + 잡곡밥 2 숟갈 + 토마토 + 블루베리 조금
여기서 브로콜리 , 화이트콜리 , 그린빈 + 당근 + 방울양배추는 냉동해 두었다가 아침마다 꺼내서 먹을만큼 소금 약간 치고 기름약간 넣고 찌듯이 살짝 볶아요 .
가격의 압박이 있다면 저렴한 수입산 냉동제품 사셔서 활용하시면 좋아요 . ( 쿠땡 이런곳에 팔아요 )
그리고 우유한잔
점심에는 먹고 싶은것 위주로 잘 먹어요 .
커피는 무조건 당 없는 아메리카노 1 잔 ~ 아주 가끔 라떼 정도 먹습니다 .
저녁에는 집 식구들 먹는거 같이 먹는데 밥만 공기밥 1/3 정도 먹어요 .
외식때 고기먹으면 고기만 먹고 밥은 안먹어요 .
( 냉면은 먹을때도 있고 안먹을 때도 있어요 )
간식은 거의 안먹어요 .
대신 먹고 싶을때는 눈 딱 감고 종류 가리지 않고 먹고 싶은대로 먹습니다 .
맛난거 못먹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잖아요 ? ^^;;
회사 출퇴근은 무조건 대중교통 이용합니다 .
왕복 1 시간 거리를 버스타고 지하철도 타고 이동해요 .
저녁에는 저녁 먹고 나가서 강아지 데리고 1 시간정도 걷습니다 .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이정도 생활을 하니 당뇨수치 높지 않고 관리 되는 편이에요 .
평소 밥 먹고 2 시간 후 혈당체크하면 130 을 넘지 않고 당화혈색소도 5~6 이정도 유지합니다 .
전 여기까지가 다 괜찮은데..
이 생활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야채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그거...뽀오옹...냄새가 좀 심할때가 있어요.
사무실에서 신호가 오면 화장실 또는 밖으로 나가야 해요.
나가서 5분정도 한바퀴 돌고 오면 감쪽같죠.
그럼 운동도 되고
흉악한 그 냄새는 아무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