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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만나는게 어려워서 아예 안 만나게 돼요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25-03-19 14:33:31

항상 보면 너무 뭐 달라는 사람만 옆에 남아있는 느낌?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들도 있기는 한데 제가 얼만큼 줘야 하는지 그런 경계를 잘 모르겠어요 그런거 생각 안 하고 만나면 참 좋겠는데....

 

그러다보니 사람들이랑 만나고 오면 기분이 좋은 건 아주 소수고 대부분은 좀 스트레스 받아요 내가 뭐 잘못한 건 없나 이런 식으로 되돌아보게 되고..

 

 

IP : 118.235.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9 2:34 PM (112.145.xxx.70)

    주긴 뭘 줘요??
    정보를? 물질적인 것을?
    딱히 누군 만날 때 뭘 준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요.

  • 2.
    '25.3.19 2:35 PM (221.138.xxx.92)

    기브앤테이크죠..뭘 주나요.

  • 3.
    '25.3.19 2:36 PM (118.235.xxx.200)

    도움이나 정보 같은 거요 아니면 물질적인 것들요

  • 4. 오오
    '25.3.19 2:39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성장힐 때 양육환경이나 주양육자와의 관계를 살펴보세요.
    조건이 있고, 그걸 수행해야 사랑이나 관심, 격려나 칭찬을 받을 수 있었는지 해서요.

  • 5.
    '25.3.19 2:49 PM (118.235.xxx.200)

    윗님 네 그래서 부모님 둘 다 안 봐요
    웃긴건 저런 사람들이 다 부모님보다는 편해요 ㅎㅎㅎㅎㅎ
    부모님이 학비 같은 걸 안 준 건 아니예요
    묘하게 힘든게 쌓이고 쌓여서 이제는 보면 체하고 해서 안 본지 몇년 되었어요
    부모도 저한테 무심했는데 다른 사람들이라고 뭐 별건가 싶기도 한데 남들은 잘 만나고 잘 사는 거 같은데 왜 나는 맨날 혼자가 안심이 되나 궁금해요

  • 6. ...
    '25.3.19 2:54 PM (221.149.xxx.23)

    사람 싫은데 이유가 있나요.. 그냥 혼자인 게 편하고 제일 좋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하고 싶은대로 살면 되죠. 전 직장 다니는데 딱 정말 제 할일 하고 집에 와서 헬스 필라테스 요가 하고. 밥 해먹고 혼자 하고 싶은 거 하고 놀아요. 물론 아이 있고 남편 있는데 아이는 시터가 보고, 남편은 남편대로 할 일 하고..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에요. 그냥 자기 일에 각자 집중할 뿐. 이런 사람들의 최대 강점은 자립심이 엄청 강하고 모든 걸 혼자서도 해내요. 어느 누가 중간에 사라져도 인생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거죠. 심적 동요가 별로 없죠.

  • 7. 저도 비슷
    '25.3.19 3:02 PM (204.8.xxx.175) - 삭제된댓글

    부모도 저한테 무심했는데 다른 사람들이라고 뭐 별건가 싶기도 한데
    2222222222

    ----
    저도 부모님이 무심하고 귀찮아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자식한테 상냥하고 절절매고 그런 부모들 보면 신기할 지경...

    부모랑 관계가 그래서 그런지 다른 인간들한테도 별 기대 없고
    제가 적당히 잘해줘도 돌아오는 건 딱히 없고 해서
    인복도 없고 인간관계를 안 하는 게 더 편하더라구요.
    스트레스 안 받게 아주 소수랑만 연락하고 지내요.

  • 8. 저도 비슷
    '25.3.19 3:03 PM (109.70.xxx.3) - 삭제된댓글

    부모도 저한테 무심했는데 다른 사람들이라고 뭐 별건가 싶기도 한데
    2222222222

    ----
    저도 부모님이 무심하고 귀찮아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자식한테 상냥하고 절절매고 그런 부모들 보면 신기할 지경...

    부모랑 관계가 그래서 그런지 다른 인간들한테도 별 기대 없고
    제가 잘해주고 좋은 정보줘도 돌아오는 건 딱히 없고 해서
    인복도 없고 인간관계를 안 하는 게 더 편하더라구요.
    스트레스 안 받게 아주 소수랑만 연락하고 지내요.

  • 9. 오오
    '25.3.19 7:33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관계형성을 처음 시작할 때 잘 못 하고 계신가 봐요.
    상대가 어떤 필요한 부분이나 그간 해결이나 어려웠던 부분에 대한 소회나 하소연을 할 때에 본인이 아는 인맥이나 자원, 시간, 정보를 동원할 수 있다고 타인에 비해 선뜻 얘기하는 사람일 수 있어요.
    상대의 직접적 요청이 있었는가 아닌가가 도울지 말지를 “생각“이라도 해보는 기본 세팅이예요.
    주변에 그런 사람이 많다면 그들에게 의도했든 안 했든 뭔가 밑밥을 낚시를 던진 사람들에게 준 건 자신이예요.
    누군가의 고민거리를 들어주고 해결을 위한 도움을 잘 주는 것이 유대감을 돈독하게 하지는 않아요.

  • 10. 오오
    '25.3.19 9:11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관계형성을 처음 시작할 때 잘 못 하고 계신가 봐요.
    상대가 어떤 필요한 부분이나 그간 해결이나 어려웠던 부분에 대한 소회나 하소연을 할 때에 본인이 아는 인맥이나 자원, 시간, 정보를 동원할 수 있다고 타인에 비해 선뜻 얘기하는 사람일 수 있어요.
    상대의 직접적 요청이 있었는가 아닌가가 도울지 말지를 “생각“이라도 해보는 기본 세팅이예요.
    주변에 그런 사람이 많다면 그들에게 의도했든 안 했든 뭔가 밑밥을 낚시를 던진 사람들에게 준 건 자신이예요.
    누군가의 고민거리를 들어주고 해결을 위한 도움을 잘 주는 것이 유대감을 돈독하게 하지는 않아요.

    아니면, 원가족에게서 싫었던 부분을 민감하게 알아차릴 수 있어서 그런 사람들이 아주 쉽게 식별해지고 싫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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