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 수학학원 때문에 고민이에요..

휴...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25-03-18 19:59:55

초 5 남아 이번에 대형 수학학원 다니기 시작했어요..

수학 머리가 없진 않아요...선생님들도 수학 잘한다고 얘기하셨고..수포자인 저로선 비록 초등 담임쌤들이지만 저런 말씀 해주시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좋더라구요..

그동안은 3학년때까진 저랑 수학 하다가 초 4부터는 아빠랑 최상위s 풀면서 공부했어요...진도는 선행이라고 할수없는 한학기 선행+현행 심화요..

아빠는 아이가 어려워해도 힌트 안주고 풀어보라는 스탈이라..그러다보니 기본적으로 아이가 문제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왜??왜?? 왜 이렇게 생각해?? 이걸 자꾸 아이한테 물어봐요..

옆에서 듣는 수포자인 저는 아니 저런 문제를 왜 생각을 해야되나??

그냥 공식 대입하면 되는거 아닌가.. 속으로 싶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공식이 생긴거라는... 그 사실을 40 넘어서 첨 알게됐네요..ㅠㅠ

암튼 남편은 무조건 공식 외우지 말고 개념을 이해해서 문제를 풀어야된다...이런 편이에요..

좋게 말해서 이상적이죠..

남편이 잘 가르치긴 해요...

근데 집에서 풀다보니 진도도 쳐지고...무엇보다 공부량이 적어서 경험 시킬겸(아이가 친구 분위기를 많이 타는 아이라..)

대형 학원을 보냈는데..

숙제가 6~8장이고..숙제 양은 그럴수있다 치는데..숙제 해가는거나 보면 너무 많이 틀려요..진도는 한 학기 선행이구요...대충 푸는게 티가 나는데.. 어쩔까요?? 이것도 경험이다 몇 달 더 다녀볼까요??

선생님은 공식 설명해주고 풀어보라 한다고...중간에 모르는거 있음 물어보라고 하고...

꼼꼼한 아이가 아니라 더 놓치는게 많은가싶구요...

동네에 유명한 개별 소수 정예 학원은 짐 대기 걸어놓았는데 언제 연락올지 알수없네요..ㅠㅠ

이런 대형 학원도 경험이다 생각하고  더 다녀볼까요??? 여름방학때 6학년꺼 진도 나간다는데..이것도 빠른 속도는 아니라고...근데 이렇게 해서 나가는게 맞나싶고..고민이네요...

남편은 요즘 점점 바빠서 주말에도 시간을 잘 뺄수없어 그게 또 걱정이에요..

IP : 58.234.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8 8:24 PM (219.248.xxx.213)

    저는 남편분 하시는 스타일이 괜찮은거같아요
    왜ᆢ왜ᆢ그런지 계속 생각해보는것도 좋구요
    오래걸려도 한문제라도 스스로 풀어내는게 ᆢ자기것이 되는것같아요
    한한기선행 or 현행+현행심화정도도 좋구요
    구멍없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추가로 수학관련책도 보면 좋은것같아요

  • 2. dd
    '25.3.18 10:16 PM (39.7.xxx.190) - 삭제된댓글

    한학기면 예습이구요.선행이라 하기도 애매한데..
    교재가 뭔가요?
    그정도로 많이 틀리면 솔직히 수학머리 없는거에요.
    판서식 수업은 다 비슷할거고 아이가 속도를 못따라 가는것 같아요. 그만두고 아빠랑 하는게 나아보여요.

  • 3. ㅇㅇ
    '25.3.18 10:19 PM (39.7.xxx.190)

    한학기면 예습이구요.선행이라 하기도 애매한데..
    학원 교재가 뭔가요?
    그정도로 많이 틀리면 솔직히 수학머리 없는거에요.
    판서식 수업은 다 비슷할거고 아이가 속도를 못따라 가는것 같아요. 그만두고 아빠랑 하는게 나아보여요.

    최상위 s는 최상위보다 친절하고 심플한 문제지에요.
    개별소수정예도 개별식 진도학원이란 말인데,
    아이랑 잘 맞아야 해요.

  • 4. ...
    '25.3.18 11:57 PM (1.241.xxx.7)

    남편분처럼 하는게 맞아요
    학원이 그래서 구멍이 진짜 많이 생겨요 휘리릭 나가고 많이 푸는데 중점을 두니.. 내가 고민하고 생각할 시간이 없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659 구준엽씨 근황 3 aa 01:52:36 1,079
1740658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해도 되나요? 7 .... 01:29:36 1,023
1740657 장례에 남편부부동반 질문이요 5 경조사 01:12:26 437
1740656 단골 카페 아는체 하면 부담스럽나요? 31 혹시 01:08:02 1,143
1740655 신축 아파트 벽 갈라진거요 4 01:06:31 845
1740654 김건희 모조품 ㅡ 일부러 짭을 인척네집에 숨겨 놓았을 수도 있죠.. 3 ㅇㅇㅇ 01:03:38 1,088
1740653 경희대 중간 공대와 한양대 높은 공대 11 차이 00:57:15 665
1740652 한심한 인간 5 한심 00:41:01 968
1740651 세계에서 가장 빠른 21주만에 태어난 아이 ㅇㅇㅇ 00:39:59 699
1740650 최강욱 - 아버님을 푸른 나무 아래 잘 모셨습니다 4 ... 00:35:42 906
1740649 저녁에 만든 스파게티 상할까요? 4 ㆍㆍ 00:24:05 544
1740648 도와주세요 우버 카드등록!!! ........ 00:12:32 267
1740647 시어머니 요양병원 계시니 자식들이 빈집에 더 자주 가네요 8 마지막주 00:09:56 2,970
1740646 네이버페이 줍줍 1 ........ 00:09:52 483
1740645 성인아들 독립 3 결정 00:08:40 1,040
1740644 SPC가 대통령이 나설 '수준'의 일이 아니라는 사람에게 18 800 00:06:05 1,856
1740643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비과세 혜택 단계적 축소 4 ... 00:02:51 987
1740642 파프리카 한박스 들어왔는데 4 ㅇㅇ 00:02:00 737
1740641 연예인 요리 진짜 잘 하는걸까요? 4 차*련 00:00:23 1,248
1740640 말티푸를 가족으로 맞이했어요 12 ㅎㅎ 2025/07/27 1,487
1740639 '양양·여성 비하 발언' 논란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사과 3 둥둥 2025/07/27 884
1740638 9월 초 베트남여행 괜찮은 시기인가요.  2 .. 2025/07/27 517
1740637 김보라라는 배우 이쁘네요 3 ........ 2025/07/27 2,055
1740636 80대운전자가 단독주택 돌진해 10대사망 22 .. 2025/07/27 4,408
1740635 이런 카페 수요 없을까요? 6 ........ 2025/07/27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