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인데, 과거 8년 전 손님이 전화와서 자기 아는 지인을 상담해 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누군지는 그분이 아무리 설명해도 사건이 많아서 기억이 안나고요
그래서 제가 소개 감사하고, 상담료 안내 드리겠다고 했더니, 그냥 자기를 봐서 무료상담을 해달라는 거에요
황당해서 제가 안 된다고 했더니 문자로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라고 답이 오길래, 너무 불쾌하고 어이 없는 나머지 "저희는 상담이 업무에요. 제가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무료상담은 당연히 안 되고요, 무료상담을 원하시면 무료상담이 가능한 곳을 찾아서 가세요"라고 답변했는데,
답장을 하고도 한 동안 나쁜 기분이 해소되지가 않네요. 제가 과도한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