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정도 잘 쓴 국내브랜드 중국제조 두유기가 지난주에 끓어오르기만 하고 갈리질 않아서 두어번 재가동하는 와중에 전기도 오르고 해서 얼른 뽑아놓고 지난 금요일에 고객센터 전화했더니 수리는 안된다고 새걸 보내줬어요.
새로온 두유기를 어제 처음 돌렸는데 35분 코스가 끝나기 몇분전에 전원이 나가고 그 부근 콘센트가 다 먹통이 되는 거예요.어제는 두유기때문일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오늘 아침 싱크대 콘센트에 꽂았다가 또 옆의 인덕션까지 전원이 나가더라고요.차단기 가보니 어김없이 떨어져있고요.
살림30년에 외부에 물묻지않게 조심해서 세척하며 사용하긴 하지만 먼젓거는 씻다가 물이라도 들어가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 쳐도 새거는 왜 이런지..두유기는 넘 잘쓰고 있어서 꼭 필요한데 브랜드 바꿔 다시사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