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트럭을 2년넘게 몰다가 결국 팔았어요
중간에 임자가 몇번 나타나서 팔수도 있었는데
물건 막 싣을수있는 편안함은 좋았는데 그 차로
다른 일 하는것도 아니고 출퇴근용으로 쓰는데
너무 돈도 안되는거같고 제일 먼저
난폭운전 하는 남편때문에 보험료할증도
부담되어서 결국 팔았어요
근데 왜 아직도 아쉬움과 후회가 들까요?
남편한테는 경차가 그나마 딱인거 같아서
경차를 보러 가니 너무 작아보이고 창피하고
썽이 안차네요ㅋ
지금 집도 30평 사는데 20평으로
이사할까 싶은데 또갑갑하다고
못사는건 아닐지 모르겠어요
저 여지껏 알뜰히 살아왔구요
돈 막 쓰는 사람인데 제가 변한걸까요?ㅠㄷᆢ
갖고 있어본들 할증에 돈만 나가는데
불안하기만 한 차였는데
속이 시원해야 하는데 왜자꾸 그냥둘걸하는
생각이 드는지 제가 이상한거죠?
지금 마음으로는
남편이 더이상 사고안내고
할증 떨어지면 이다음에라도 다시 트럭으로 바꾸고 싶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