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3.17 2:57 PM
(118.235.xxx.146)
아무리 서울대생이여도
20대 초반 아닌가요?
관식이 눈에만 그런게 아니라 제 눈에도 어리게 보이는데.
그런 큰 일에는 논리적 사고가 아직 어려울 나이 같아요
2. ㅇㅇ
'25.3.17 3:02 PM
(222.120.xxx.148)
과외는 말이 불법이지
어지간한 집은 다 했어요..
지금도 과외는 다 하지만
대리시험은 하지 않죠...
금명이나 애순이나 똑똑하나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 그래서 까칠한가 봐요.
3. 저도
'25.3.17 3:02 PM
(185.220.xxx.31)
보면서 뭔가 앞뒤가 안 맞으니 자꾸 분석하게 되더라구요.
금명이가 불법과외 안 하면 대학 못 다닐 정도로 가난한 것도 아니고
(아빠가 선장이고 엄마도 맞벌이하면 중산층은 될듯)
과외가 법으로 금지됐으면 다른 알바 하면되지
편하게 돈 많이 벌려고 불법 알바는 해 놓고
대리시험은 걸리면 제적당할까봐 거절하고...
정의로운 척하지만 그냥 기회주의자처럼 묘사해 놨어요.
그리고 애순이의 학업에 대한 한을 금명이가 풀어주는 건데
그걸 금명이가 공부하는 모습 한 장면 없이
갑자기 서울대 붙었다고 하고, 그 다음에는 유학 가고...
금명이의 서울대-유학 코스가 너무 부모의 전형적인 로망을
쉽게 표현한 것 같아서 별로 공감도 안되더라구요.
4. ㅇㅈ
'25.3.17 3:04 PM
(106.101.xxx.89)
그 시대 불법이라지만 몰래몰래 많이했어요.
온갖 관공서에 '정의사회구현'해놓고
하나도 정의롭지않은게 넘 많았죠..
지금보면 이상한게 넘 많았지만
죄다 팩트였단게 슬퍼요..
5. ㅡㅡ
'25.3.17 3:05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다들 똑똑이들이라
나노 단위로
다 까는 82
다 맘에 안들어
다 까 다 죽어
그래놓고 슬프네 어쩌네
징글징글
6. 원글
'25.3.17 3:07 PM
(203.142.xxx.241)
저도님 말처럼 전형적인 클리세. 서울대 다니면 다 용서되는것 같은 전개.. 이런게 묘하게 거슬리더라구요. 금명이를 싫어하는 부잣집 딸내미가 자식 잃은 부모가 어쩌고 할때 버럭하면서 그 자리 박차고 나가는것.. 그 부잣집 딸내미가 생각이 편협하고, 심술궂은것은 맞지만, 동명이 죽은걸 알고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니고, 기분이야 나쁘지만 굳이 박차가 나갈일인가,,사이도 안좋은 애들이 같이 과제를 왜 굳이 할까..(왜 굳이 모여앉아있지??) 싶고,, 어차피 자기가 아는것이 전부인양 하는건 둘다 같은 어린나이인데, 너무 아무것도 아닌걸 주인공의 시련처럼 묘사한다는.. 그정도는 야물딱지게 스킵할수도 있지 싶고,
하여간 그런 부분이 묘하게 불편했어요. 저는.. 주인공을 위한 드라마지만 너무 또 그게 눈에 들어와서
7. 과외랑
'25.3.17 3:14 PM
(59.7.xxx.217)
불법대리 시험을 같은 선에 두다니요. 금명이 징징대는거 저도 별로였으나 나이가 20대 초반. 그나이대 애가 시위도 아니고 절도로 잡혀갔으니까요. 것도 과외집 학부모 신고로,얼마나 억울하고 기가막헜을까.. 외지에서 자취하면서 부모없는데 저런일 당함 진짜 속상했을거임.
8. 20살이
'25.3.17 3:15 PM
(112.152.xxx.66)
경찰서 끌려가서 억울하니 울면서 따지던데
더이상
어떻게 지혜롭게 빠져나올수 있나요?
9. dd
'25.3.17 3:24 PM
(192.42.xxx.27)
-
삭제된댓글
과외랑 불법대리 시험을 같은 선상에 두는 게 아니라,
당시 고액 과외라는 게 부자집 아이 학벌 만들어 주는 일에
가담하는 일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죄책감 못 느끼게 나오죠.
오히려 부잣집 따님 기사 차를 학교에 불러서 친구들한테 자랑하는 설정.
당시 한창 학교에 시위가 많을 때인데 현수막으로만 시대상을 보여주고
금명이는 정치나 시위에 무관심하고 가담하지 않고
유학 갈 고민만 하고 부모님한테 돈 없어서 비참하다고 징징거리고..
전반적으로 금명이 캐릭터에 공감하기 어려웠어요.
10. dd
'25.3.17 3:25 PM
(192.42.xxx.27)
-
삭제된댓글
과외랑 불법대리 시험을 같은 선상에 두는 게 아니라,
당시 고액 과외라는 게 부자집 아이 학벌 만들어 주는 일에
가담하는 일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죄책감 못 느끼게 나오죠.
오히려 부잣집 따님 기사 차를 학교에 불러서
마치 자기 남자친구 차인 척하고 친구들한테 자랑하는 설정.
당시 한창 학교에 시위가 많을 때인데 현수막으로만 시대상을 보여주고
금명이는 정치나 시위에 무관심하고 가담하지 않고
유학 갈 고민만 하고 부모님한테 돈 없어서 비참하다고 징징거리고..
전반적으로 금명이 캐릭터에 공감하기 어려웠어요.
11. 도대체
'25.3.17 3:25 PM
(211.206.xxx.191)
프로불편러가 왜이리 많나요.
자기들이 시나리오 좀 써서 등단하던지.
실화 아니고 드라마입니다.
두 집 살림이 쉬운 건 줄 아나.
12. dd
'25.3.17 3:26 PM
(185.241.xxx.206)
과외랑 불법대리 시험을 같은 선상에 두는 게 아니라,
당시 고액 과외라는 게 부자집 아이 학벌 만들어 주는 일에
가담하는 일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죄책감 못 느끼게 나오죠.
오히려 부잣집 딸의 기사 차를 학교 캠퍼스에 불러서
마치 자기 남자친구 차인 척하고 친구들한테 자랑하는 설정.
당시 한창 학교에 시위가 많을 때인데 현수막으로만 시대상을 보여주고
금명이는 정치나 시위에 무관심하고 가담하지 않고
유학 갈 고민만 하고 부모님한테 돈 없어서 비참하다고 징징거리고..
전반적으로 금명이 캐릭터에 공감하기 어려웠어요.
13. dd
'25.3.17 3:30 PM
(185.241.xxx.206)
그리고 서울대 영화 동아리 얄라셩은 영화로 사회변혁을 꿈꿨던
유명한 동아리인데 굳이 동아리 이름까지 그대로 가져와서
동아리 여자 친구를 금명이를 질투하고 철없는 캐릭터로 그려놓고,
무엇보다 금명이는 영화나 사회변혁이나 전혀 관심 없어보이는데
왜 굳이 알라셩에 속한 인물로 그린 건지 전혀 설명도 없고 이해 불가.
14. 불법과외는
'25.3.17 3:33 PM
(112.157.xxx.212)
감옥을 안가구요
대리시험은 감옥을 가죠
불법과외는 훈방으로 끝나구요
15. 원글
'25.3.17 3:34 PM
(203.142.xxx.241)
dd님 말대로 60년대생들 대학생활이 온전한 대학생활이 아니었거든요 87년 항쟁이 대학생들이 주도한것처럼,, 그런 부분이 전혀 안나오고, 그당시 여자 대학생들이 여성스럽게 옷입고 다니고 이런것도 저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당시에 여자대학생들.. 반은 남자처럼 하고 다녔어요. 학교가 꽃놀이 하는곳이 아니라 투쟁하는곳이라서..
하나하나 세세하게 불평을 하냐고 하는데 이런 드라마가 전세계에 방영되니. 정확히 묘사하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학교이름도 정확히 나오잖아요.
16. 동명이가
'25.3.17 3:37 PM
(112.157.xxx.212)
안 죽었어도
그건 버럭할일 아니던가요?
서울대 씩이나 다니는데
그때는 책도 많이 읽으면서 살던 시대였는데
서울 부잣집 딸이
무식한집 부모가 어떨거라 짐작하면서
잔인한말로 무시 하는데
누구든 바로 잡아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난하고 무지한 부모는
자식을 잃어도
많이 낳아서 하나 잃었다 치고 아무렇지도 않을거라는
생각 자체가 사람이 혐오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17. ㅇㅇ
'25.3.17 3:38 PM
(185.40.xxx.100)
-
삭제된댓글
감옥을 가고 안 가고를 떠나서
불법과외, 그것도 부자집 아이 학벌 만들어 주는 일을
아무런 고민이나 죄책감 없이 했잖아요.
금명이가 넉넉하지 않은 집에서 어렵게 학업하면서
부자나 기득권층의 불합리함 대한 고민이 있었을 텐데
이런 거 없이 그냥 감옥 안 가고 돈 많이 벌면 오케이라는
마인드가 드라마 전체적인 맥락이나 캐릭터와 맞지 않고 깬다는 거죠.
18. ㅇㅇ
'25.3.17 3:38 PM
(109.70.xxx.5)
감옥을 가고 안 가고를 떠나서
불법과외, 그것도 부자집 아이 학벌 만들어 주는 일을
아무런 고민이나 죄책감 없이 했잖아요.
금명이가 넉넉하지 않은 집에서 어렵게 학업하면서
부자나 기득권층의 불합리함 대한 고민이 있었을 텐데
이런 거 없이 그냥 감옥 안 가고 돈 많이 벌면 오케이라는
마인드가 드라마 전체적인 맥락이나 캐릭터와 맞지 않고 깬다는 거죠
19. 놀멍쉬멍
'25.3.17 3:40 PM
(222.110.xxx.93)
시대적 고통이 동반되어 심각해지는걸 피해가더라고요.
즐겁게는 봤지만 완전 명작으로 큰 감명을 받지는 못할거 같더라고요.
20. 그시대에는
'25.3.17 3:40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일단 학교는 졸업하고 봐야 했으니까요
것도
과외 허용하다가
갑자기 어느날 과외금지 하면
어떻게 나머지 학기를 마쳐요?
빈부격차큰 명분도 약한 정부가
기분 내키는 대로
정치하던 시절인데요
21. 그시대
'25.3.17 3:41 PM
(112.157.xxx.212)
일단 학교는 졸업하고 봐야 했으니까요
것도
과외 허용하다가
갑자기 어느날 과외금지 하면
어떻게 나머지 학기를 마쳐요?
빈부격차큰 정의는 개나 줘버린
명분도 약한 정부가
기분 내키는 대로
정치하던 시절인데요
22. ㅡ
'25.3.17 3:45 PM
(106.101.xxx.74)
-
삭제된댓글
이런 저런 말이 자꾸 나오는 이유가
작가가 글을 잘 못 쓴 거예요
역량에 비해 넘 판을 크게 벌린 듯
3막은 무슨 금명이 남편 찾기로 시간 쓸 거 같던데
응답하라 시리즈 따라하는 건가 싶고
영 재미가 없네요
23. ㅇㅇ
'25.3.17 3:50 PM
(185.220.xxx.134)
-
삭제된댓글
일단 학교는 졸업하고 봐야 했으니까요
-------
불법과외가 아니면 학교 졸업 못할 정도로
금명이네 집이 가난하지 않은 거 같으니까 그렇죠.
아빠가 직원들 고용해서 하는 고깃배 가지고 있고
엄마도 장사해서 돈벌어서 맞벌이 하고..
금명이도 당시 서울대생도 다른 알바도 할 수 있는데
굳이 불법과외 설정을 한 게 별로라는 거예요.
당시 80년대 실제 서울대 다녔던 분들 제가 여럿 아는데
학생들 대부분이 시위에 가담해서 공부 안 하는 분위기였고
학점이 1점대, 2점대 그랬어요.
당시는 취업에 학점이 별로 안 중요해서 가능했구요.
금명이처럼 공부하는 애들은 배반자 같이 여겼다고 해요.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지 않고 어설프게 드라마를 만든 게 커요.
24. ㅇㅇ
'25.3.17 3:51 PM
(185.220.xxx.134)
-
삭제된댓글
일단 학교는 졸업하고 봐야 했으니까요
-------
불법과외가 아니면 학교 졸업 못할 정도로
금명이네 집이 가난하지 않은 거 같으니까 그렇죠.
아빠가 직원들 고용해서 하는 고깃배 가지고 있고
엄마도 장사해서 돈벌어서 맞벌이 하고..
금명이도 당시 서울대생도 다른 알바도 할 수 있는데
굳이 불법과외 설정을 한 게 별로라는 거예요.
당시 80년대 실제 서울대 다녔던 분들 제가 여럿 아는데
학생들 대부분이 시위에 가담해서 공부 안 하는 분위기였고
학점이 1점대, 2점대 그랬어요.
당시는 취업에 학점이 별로 안 중요해서 가능했구요.
금명이처럼 시위 안 하고 공부만 하는 애들은
사회에 관심 없는 배반자, 이기주의자 같이 여겼다고 해요.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지 않고 어설프게 드라마를 만든 게 커요.
25. ㅇㅇ
'25.3.17 3:56 PM
(185.220.xxx.134)
-
삭제된댓글
일단 학교는 졸업하고 봐야 했으니까요
-------
불법과외가 아니면 학교 졸업 못할 정도로
금명이네 집이 가난하지 않은 거 같으니까 그렇죠.
아빠가 직원들 고용해서 하는 고깃배 가지고 있고
엄마도 장사해서 돈벌어서 맞벌이 하고..
금명이도 당시 서울대생도 다른 알바도 할 수 있는데
굳이 불법과외 설정을 한 게 별로라는 거예요.
당시 80년대 실제 서울대 다녔던 분들 제가 여럿 아는데
학생들 대부분이 시위에 가담해서 공부 안 하는 분위기였고
학점이 1점대, 2점대 그랬어요.
당시는 취업에 학점이 별로 안 중요해서 가능했구요.
금명이처럼 시위 안 하고 공부만 하는 애들은 아주 소수였고
사회에 관심 없는 배반자, 이기주의자 같이 여겼다고 해요.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지 않고 어설프게 드라마를 만든 게 커요.
26. ㅇㅇ
'25.3.17 3:57 PM
(185.220.xxx.25)
-
삭제된댓글
일단 학교는 졸업하고 봐야 했으니까요
-------
불법과외가 아니면 학교 졸업 못할 정도로
금명이네 집이 가난하지 않은 거 같으니까 그렇죠.
아빠가 직원들 고용해서 하는 고깃배 가지고 있고
엄마도 장사해서 돈벌어서 맞벌이 하고..
금명이도 당시 서울대생도 다른 알바도 할 수 있는데
굳이 불법과외 설정을 한 게 별로라는 거예요.
당시 80년대 실제 서울대 다녔던 분들 제가 여럿 아는데
학생들 대부분이 시위에 가담해서 공부 안 하는 분위기였고
학점이 1점대, 2점대 그랬어요.
당시는 취업에 학점이 별로 안 중요해서 가능했구요.
금명이처럼 시위 안 하고 공부만 하는 애들은 아주 소수였고
사회에 관심 없는 배반자, 이기주의자 같이 여겼다고 해요.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지 않고 어설프게 드라마를 만든 게 커요.
27. ㅇㅇ
'25.3.17 3:57 PM
(109.70.xxx.67)
일단 학교는 졸업하고 봐야 했으니까요
-------
불법과외가 아니면 학교 졸업 못할 정도로
금명이네 집이 가난하지 않은 거 같으니까 그렇죠.
아빠가 직원들 고용해서 하는 고깃배 가지고 있고
엄마도 장사해서 돈벌어서 맞벌이 하고..
금명이도 당시 서울대생도 다른 알바도 할 수 있는데
굳이 불법과외 설정을 한 게 별로라는 거예요.
당시 80년대 실제 서울대 다녔던 분들 제가 여럿 아는데
학생들 대부분이 시위에 가담해서 공부 안 하는 분위기였고
학점이 1점대, 2점대 그랬어요.
당시는 취업에 학점이 별로 안 중요해서 가능했구요.
금명이처럼 시위 안 하고 공부만 하는 애들은 아주 소수였고
사회에 관심 없는 배반자, 이기주의자 같이 여겼다고 해요.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지 않고 어설프게 드라마를 만든 게 커요.
28. 헐
'25.3.17 4:09 PM
(211.234.xxx.201)
얄라셩이 실명으로 나와요?
넷플릭스 안깔아서 몰랐네요.
궁금해서 쇼츠 봤는데 거기 그렇게 화장하고 차려입은 학생이 있기가 어려운데 ㅎㅎ 다들 부스스하고 티셔츠 차림이었어요. 부자집 딸이 있었을 순 있지만 절대 티나기 어려웠고요. 하물며 거기서 그렇게 싸*지 없는 소리 했다간 하루도 버티기 어려웠어요. 80년대 후반 학번이고 얄라셩 동아리원이었어요.
29. 저기
'25.3.17 4:11 PM
(211.211.xxx.168)
그 당시는 최저임금이 제대로 보장 안 되던 시절이에요.
제 지인은 40대 인데도(그때보다 훨씬 나중) 엄마가 과수원에서 하루 일하면 하루 먹고 사는 정도여서 중학교도 못 나왔다는데요.
30. 아놔
'25.3.17 4:14 PM
(163.152.xxx.57)
그 시대 같이 살면서 김민석 조국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경원, 김민전 같은 사람도 있고,
그냥 꼬꼬무같은 다큐를 보시지 왜 드라마는 보셔가지고는 ㅎㅎㅎ
31. 저 당시에는
'25.3.17 4:18 P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몰래바이트라고 불렀고요. 다들 했어요. 그리고 알아도 굳이 신고하지 않았고 신고했다고 해도 훈방조치 되는 수준...가난한 대학생이 어쩔수 없이 몰래 하니 불쌍하다..이런 분위기였지요.
그래서 그 파출소에서 과외 한거를 불법으로 몰아가는게 너무 오바스러워요.
그 거짓 신고자하고 편먹었나 하는 의심이 들정도로 오바육바였어요.
그리고 왜 우냐고 하는데
제가 대4때 친구들 대여섯과 같이 늘 가던 도로를 건넜는데 갑자기 경찰이 오더니 무단횡단했다고
파출소 따라오라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그 길을 부려 4년간 항상 무단횡단 했던길이거든요. 우리뿐아니라 그 길을 지나는 사람은 모두다...그래서 너무 억울한데
무조건 법 어겼으니 주민번호 대라는 거에요.
우리 6명이서 기겁을 하고 사색이 되어 억울함을 말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만약 혼자 당했으면 저도 울었을거에요.
하물며 제주에서 혼자 올라온 가난한 여학생이 다른 잘못도 아니고 무려 다이아를 훔쳤다는 누명을 썼고 경찰들은 겁박을 하니 울만 하다고 봐요.
참고로 그때 저희는 더 높은 경찰분이 들어와서 '그냥 보내' 한마디에 바로 나왔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경찰이 본인 실적 올릴라고 만만한 우리 데리고 간게 아니었나
지금 생각해도 빡쳐요
32. 저 당시에는
'25.3.17 4:25 PM
(221.149.xxx.36)
몰래바이트라고 불렀고요. 다들 했어요. 그리고 알아도 굳이 신고하지 않았고 신고했다고 해도 훈방조치 되는 수준...가난한 대학생이 어쩔수 없이 몰래 하니 불쌍하다..이런 분위기였지요.
그래서 그 파출소에서 과외 한걸 약점으로 몰고 가는게 너무 오바스러워요.
그 거짓신고자하고 편먹었나 하는 의심이 들정도로 오바육바 반응이었어요.
그리고 왜 우냐고 하는데
제가 대4때 친구들 대여섯과 같이 늘 가던 도로를 건넜는데 갑자기 경찰이 오더니 무단횡단했다고
파출소 따라오라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그 길을 부려 4년간 항상 무단횡단 했던길이거든요. 우리뿐아니라 그 길을 지나는 사람은 모두다...그래서 너무 억울한데
무조건 법 어겼으니 주민번호 대라는 거에요.
우리 6명이서 기겁을 하고 사색이 되어 억울함을 말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만약 혼자 당했으면 저도 울었을거에요.
하물며 제주에서 혼자 올라온 가난한 여학생이 다른 잘못도 아니고 무려 다이아를 훔쳤다는 누명을 썼고 경찰들은 겁박을 하니 울만 하다고 봐요.
참고로 그때 저희는 더 높은 경찰분이 들어와서 '그냥 보내' 한마디에 바로 나왔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경찰이 본인 실적 올릴라고 만만한 우리 데리고 간게 아니었나
지금 생각해도 빡쳐요
33. ...
'25.3.17 4:25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서울대 성보라 언니는... 안 그랬는데,
34. ...
'25.3.17 4:37 PM
(152.99.xxx.167)
저도 지방 개천용이었는데요
금명이보다 몇살정도 많은.
학비가 싸다고 돈이 안드나요
생활비는요? 저도 과외3개씩 하고 다녔어요
타지에서 대학생활하는건 그 자체로 전쟁이예요
그래도 집에 가끔 손벌렸습니다. 하고싶은것도 많고 돈많은 애들 샘도나고 부모님 생각하면 애틋하고 짜증나고 그랬어요
저는 그때 제가 제일 똑똑한줄 알았지만 고장 스무살. 어른이 소리지르면 대답도 버벅거리던 그냥 아이였어요. 지금 생각하보면 법적으로 어이없는 일도 많이 당했구요
드라마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잘 묘사했나 감탄했는데 사람들 보는눈이 참 다르군요
35. 윗님
'25.3.17 4:43 PM
(203.142.xxx.241)
금명이보다 몇살 많은분인데 학생운동은 전혀 신경안쓰고 머리에 꽃핀 꽂고 화장 진하게하고 짧은 치마 입고 다니셨어요??? 뭘 그리 잘 묘사했다고 감탄까지 할일인가요? 그리고 님은 어떤지 몰라도 그 드라마에서 금명이는 엄마아빠가 용돈 생활비 보태주는 수준이었지 나몰라라 하는 수준이 아니잖아요.. 아예 니가 알아서 대학다녀라. 그 수준이 아니잖아요. 불법과외를 다 용인해줬다고 한들 그거 한게 자랑도 아니고요. 불법입니다. 엄연히 불법
36. 글쎄
'25.3.17 4:47 PM
(211.235.xxx.25)
이런 학생 저런 학생 있는 거죠.
서울대 아닌 사립대 86학번이었던 저는
티셔츠에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다녔지만,
반대로 수업거부 등으로 혼란스럽고 최루탄 날리던 교정을 치마에 또각구두 신고 다닌 동기들도 있었어요. 주로 강남출신들.
그리고 과외는 저 포함, 동기,선후배들 공공연히 많이 했어요. 저 고딩이던 80년대 초반엔 엄격히 단속했겠지만 사는 집 친구들은 몰래 과외받은 걸로 압니다.
지금처럼 알바거리가 넘쳐나는 시대가 아니었으니, 어지간한 대학생들은 불법 여하를 막론하고 과외로 학비 벌었던 기억이 있어요.
37. ...
'25.3.17 5:14 PM
(152.99.xxx.167)
원글은 뭐가 그리 화나셨나요?
금명이가 학생운동 안해서 화나셨어요? 저도 시대가 그런데 데모는 전혀 안했나 싶기는 했어요
저도 데모는 했지만 공부 다 때려치우고 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휩쓸려 다닌 정도죠
오히려 요즘 더 열심히 집회에 나가요 그때는 뭘 잘 몰랐던거 같고 그래서 민주주의에 부채의식이 있습니다.
짧은 치마 입고 화장도 했어요 그래서 왜요 죽일년인가요? 공부잘하는 애들은 허름하게 바지에 티셔츠 입어야 그시대 아이인가요? 가난한데 유학가고 싶으면 안되나요? 왜 사람들의 인생사를 다 획일적으로 보시나요?
금명이 엄마아빠가 생활비 다 보내주는지 학비 다보내주는지 자세히 안나왔어요.
장학금받고 다니다 장학금 떨어졌다고 하니 아빠가 똑똑한 애들사이에 그럴수 있다고 얘기하는 장면만 나오죠
38. 윗님
'25.3.17 6:07 PM
(107.189.xxx.188)
금명이가 학생운동 안 해서 화난 게 아니라
당시 시대상을 그리면서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고
캐릭터가 매력이 없어지니까 그렇죠.
님이 학생운동 안 하고 짧은 치마 입었다고 누가 비난했나요?
드라마 주인공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에요.
실제로 당시 '명문대 대학생'들은
자신들이 지식인으로서 특권층인 것을 알고 있었고 부채감을 가지고
열에 아홉은 정치 활동이나 시위에 참여했어요.
당시 대학 학점이 높으면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라고
오히려 안 뽑는 회사도 있었어요.
주인공이 어느 정도 정의로워야 시청자가 이입이 되는데
불법과외하며 자기 유학비 고민만 하는 기회주의자 같이 그려지니 아쉽죠.
당시 시대상과 정치 얘기를 아예 뺄 거면 빼던가
교묘하게 시위 현수막 걸어놓고, 다른 학생들 시위모습 끼워 넣고
이 정도 수준에서 끝나니까 뭥미 싶죠.
아니면 금명이가 정치에 관심 갖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주던가
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그런데 동아리는 또 실제 서울대 얄랴셩 영화 동아리
(사회 변혁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동아리)로 그려지고 하니까
뭔가 앞 뒤가 안 맞아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거죠.
39. 저기
'25.3.17 6:38 PM
(223.38.xxx.49)
이런 삶을 산 사람도 있고 저런 삶을 산 사람도 있는데 댓글에 막말이 엄청 나시네요.
알바 3개씩 했다는 분에게
학생운동은 전혀 신경안쓰고 머리에 꽃핀 꽂고 화장 진하게하고 짧은 치마 입고 다녔냐니.
학생운동한 사람은 다 선이고 안한 사람은 사회악인가요?
헐
40. 저기
'25.3.17 6:44 PM
(223.38.xxx.49)
원글님은 혹시 부모에게 용돈 받고 살았으면서 저런 댓글 쓰신 건 아니겠지요?
41. ㅇㅇ
'25.3.17 6:44 PM
(107.189.xxx.188)
-
삭제된댓글
당시 80년대 중반에 학생 운동 안 하는 명문대 대학생은
사회악적인 취급 받았던 거 맞아요.
교수님들도 시위 하라고 봐주는 시대였고
나몰라라하고 학점 챙기고 수업 듣는 학생들은 왕따 당하던 때....
42. ㅇㅇ
'25.3.17 6:45 PM
(185.220.xxx.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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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당시 80년대 중반에 학생 운동 안 하는 명문대 대학생은
사회악적인 취급 받았던 거 맞아요.
교수님들도 시위 하라고 봐주는 시대였고
나몰라라하고 학점 챙기고 수업 듣는 학생들은 왕따 당하던 때....
43. ㅇㅇ
'25.3.17 6:46 PM
(178.20.xxx.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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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당시 80년대 중반에 학생 운동 안 하는 명문대 대학생은
사회악적인 취급 받았던 거 맞아요.
교수님들도 시위 하라고 봐주는 시대였고
나몰라라하고 학점 챙기고 수업 듣는 학생들은 왕따 당하던 때....
44. ㅇㅇ
'25.3.17 6:46 PM
(178.20.xxx.182)
당시 80년대 중반에 학생 운동 안 하는 명문대 대학생은
사회악적인 취급 받았던 거 맞아요.
교수님들도 시위 하라고 봐주는 시대였고
나몰라라하고 학점 챙기고 수업 듣는 학생들은 왕따 당하던 때....
굳이 금명이를 기회주의자 명문대생 캐릭터로 만들 필요가???
당시 학생이었던 시청자는 공감이 안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