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54981?sid=100
"이 시작을 어느 시점으로 보느냐 하면, 윤 대통령이 2023년 1월(외교부 국방부 업무 보고)에 핵무장론을 본격적으로 등장시켰다"며 "尹 대통령이 '전술핵 배치나 자체 핵 보유'를 언급한 다음 날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아니다'라고 했고, 백악관 NSC도 즉각 반박했다"고 설명했다.
또 "4월 워싱턴 선언에서도 NPT(핵확산금지조약) 준수 조항이 명시됐는데, 이는 한국이 핵무기를 이전받거나 전술핵을 재배치할 수 없도록 못 박은 것"이라며, 김태효 국가안보실 2차장이 '사실상의 핵 공유와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그다음 날 미국의 비핀 나랑 교수가 '아니다'라고 즉각 반박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원장은 "바이든이 퇴임하기 전 한국을 위험 국가로 매우 우려하고 있었다"며 "실제로 현재 국회 외통위에는 여당 의원들이 발의한 핵무장 촉구 결의안이 계류 중이다. 거기에 더해 조기 대선 국면에서 여당 지도부가 핵무장을 의제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