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넘어서 남들 졸업할때 입학준비중 입니다.
정말 많이 힘들었고 고생해서 지금에서야 겨우 이제 출발선에 섰는데,
멀리 간다니까 매일 못보고 매일 밥도 못해주게 된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허전해지네요.
남편보다 더 내 옆에서 재잘재잘 떠들어주던 아이인데,
머리로는 당연한건데 마음으로는 아직은 대학졸업때까지 옆에 끼고있고싶었던가봐요.
집에서 가까운 대학을 생각하다가 갑자기 멀리 떨어진 대학을 간다니까 적응이 안되네요.
여태까지의 몇년간의 고생이 빛을 발하게 된건데 보내야죠.
밥 안하고 바라지 않하게되어서 행복해야하건만,
월말부부로 남편 떠나보낼땐 현관문 닫히자마자 쾌재를 불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