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추천. 소년의시간, 십대 자녀부모님들 보심 좋을듯

소년의시간 조회수 : 4,139
작성일 : 2025-03-16 23:10:02

전 이미 애들이 다 자랐지만,

지금 십대 접어드는 아이 키우시는 부모님들

꼭 보심 좋겠어요. 

아무 사전정보 없이 몰아서, 쭈욱 보는데, 

놀라워요.  많은생각을 하게 합니다.

IP : 125.181.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6 11:23 PM (211.57.xxx.44)

    꼭 볼게요

    아이가 초5 되는데 많은 생각이 들거든요

  • 2. ㅁㅁ
    '25.3.16 11:23 PM (119.64.xxx.101)

    롱테이크로 찍어서 편집이 안되서 그런지 쓸데없는 컷이 많아 지루한감이 없잖아...
    1화는 경찰서씬이 2화는 학교씬이 너무 사실적으로 느껴져서 다큐보는 느낌이였어요.
    학생과 대화가 안되는건 전세계 공통인가 답답했네요
    3화는 볼까 말까 망설이는 중인데 계속 볼까요?

  • 3.
    '25.3.16 11:27 PM (142.117.xxx.102)

    1편 빼고는 너무 지루해서 졸면서 봤네요

  • 4. ......
    '25.3.16 11:42 PM (125.240.xxx.160)

    정말 대단한 영화에요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네요
    마지막편에서 아빠의 회한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눈물이... (아직 애착인형까지 있던 소년이었는데..)

  • 5. do
    '25.3.16 11:49 PM (122.46.xxx.97)

    우리사회의 아주 우울한 초상이라고 할까요
    공부잘하는 우등생에 착하고 부모의 사랑도 많이 받은 것같은 한 소년이,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게 만드는 이상한 이 사회의 공기 같은 것이 숨막히게 느껴집니다. 어린 나이에도 남자들끼리 권력을 다투고, 여자를 쟁취해내지 못하는 부류들은 '인셀'이라 따돌림을 당하고 그런 아이들은 여성 혐오의 감정을 키우며 순간적으로 폭력적인 성향으로 돌변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것의 한가운데 SNS가 자리잡고 있고요. 3편에서 심리 상담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은 이런 것들이 잘 나타나는데요. 자신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갈구하면서도 순간순 간 여성 교사에 대해 폭력으로 자신의 남성성을 드러내는 모습들이 공포스럽게 다가옵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자신들은 최선을 다해서 키워 온 부모이지만 어 문을 닫고 컴퓨터를 하겠다고 들어간 자신의 아들이 이렇게 병 들어간다는 것을 몰랐다는 그런 자책감이 뼈저리게 다가왔고요 전반적으로. 이것이 영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지금 청소년 남성들의 문제 혹은 우리 아들들의 문제 혹은 우리 아들과 딸의 문제라는 어 의미에서 아주 심각하게 문제 의식을 제기하는 그런 드라마 로 보았습니다. 공부하라고 밀어넣고 1등하라고 밀어넣고 남들보다 앞서야 된다고 밀어놓고 .그런 와중에 아이들이 진심으로 내면에서 어떤 폭력성을 키워 오는지 되돌아보아야 할 거 같다는 그런
    깨달음을 얻은 드라마였습니다.

  • 6. ㅇㅇ
    '25.3.16 11:58 PM (218.234.xxx.124) - 삭제된댓글

    4화가 제일 슬펐어요 부모가 겪는 아픔이
    너무 와닿아서요
    자식의 잘못이 자신들이 잘못해서인가
    자책하는 모습. 연기를 너무 잘해 더 공감가는.

  • 7. 82
    '25.3.17 12:05 AM (121.167.xxx.250)

    do 님 댓글 정말 도움됩니다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 현실같은 드라마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 8. ..
    '25.3.17 12:10 AM (106.101.xxx.75) - 삭제된댓글

    이 드라마가 지금 넷플 1위여서 내용이 궁금했는데
    한번 봐야겠어요

  • 9. ..
    '25.3.17 1:47 AM (211.235.xxx.216)

    do님처럼 저도 같은 생각이 들어
    소년의 시간을 보는 내내 착찹한 마음이 들었어요.
    청소년 사건, 사고를 보며
    이 드라마를 만들게됐다는 감독의 생각과 고민이 많이 느껴진 너무나 현실적인 드라마였어요.

  • 10. ...
    '25.3.17 7:40 AM (112.133.xxx.18)

    3화가 하이라이트에요
    심리전문가와의 대화에서 나와요
    왜 13살 소년이 동갑 소녀를 살해했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128 알뜰요금을 e심으로 쓸때 5 알뜰요금 2025/12/09 581
1780127 47년생 간병보험 드는게 좋을까요? 7 ㅇㅇ 2025/12/09 1,672
1780126 특검 잘한다 7 ... 2025/12/09 1,102
1780125 요즘 환율 1390원 될거라는 5 ㄴ뒤 2025/12/09 3,791
1780124 투정받아줬더니 감정쓰레기통 한명이 더늘었어요 1 2025/12/09 1,756
1780123 가성비 좋은 아파트 구체적으로 얘기해 봐요. 15 2025/12/09 2,747
1780122 조희대가 도대체 왜 입건된건지 찾아봄 26 ㅇㅇ 2025/12/09 2,945
1780121 남주혁이 나오는 패딩광고 보셨어요,? 21 2025/12/09 4,280
1780120 국힘 " '당게 논란' 한 달 뒤 韓 가족 동명 당원 .. 3 그냥 2025/12/09 882
1780119 사진버리나요? 4 .... 2025/12/09 1,455
1780118 왜 시어머님들은 말씀에 뼈가 있게 할까요? 30 참나 2025/12/09 4,637
1780117 조진웅 사태 요약본 2 ㅇㅇ 2025/12/09 2,234
1780116 조희대 입건을 감추는 이유는 13 ㅇㅇ 2025/12/09 2,473
1780115 중국산 가전 쓰지마세요. 7 ㅂㅂ 2025/12/09 3,645
1780114 알뜰하게만 살아온 인생 8 짐정리 2025/12/09 3,649
1780113 부산 양일간 집회 있어요 사법내란청산 특별재판부 설치 2 사법내란청산.. 2025/12/09 264
1780112 이러다 장발장 어쩌고 프랑스 뉴스에 나오는 거 아니에요? 9 ... 2025/12/09 706
1780111 쿠쿠 IH 고급형밥솥인데 10시간만 지나도 냄새가나요. 31 ... 2025/12/09 2,200
1780110 두통약 성분이 같다는데 안듣는건 뭐죠?? 9 ㅇㅇ 2025/12/09 767
1780109 오래된 피부과 vs새피부과 9 ..... 2025/12/09 1,375
1780108 우무콩국도 엄청 살찌는 음식인가요? 2 산타언니 2025/12/09 815
1780107 펌)천주교 정의평화연대 "법원을 믿고 기다려 달라&qu.. 8 마음의 평화.. 2025/12/09 1,409
1780106 파란 약 먹은 전한길? 3 000 2025/12/09 1,697
1780105 쟝발장과 성폭행범 차절도 폭행범을 동일시 11 미쳤나 2025/12/09 579
1780104 한동훈 어쩌냐..당게관련 국힘 당무감사위원회 6 그냥3333.. 2025/12/09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