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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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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빈소 장례 생각중인데

.. 조회수 : 5,902
작성일 : 2025-03-16 21:25:23

어머니가 말기암인데 얼마 안남으신듯 해요

어머니 성향이 자존심이 쎈분이라 본인이 암이라는걸 알고 부터는 어떤 누구와도 연락을 끊으셨어요

 

지인부터 친인척에 하물며 이모까지(원래 사이가 좋았던건 아니였어요) 전화도 안받고

 

죽고 난후에도 누구에게도 연락하지말라 하세요

특히 지금은 딸인 저 옆에 계셔서 (지방에서 혼자 사셨어요) 만약 알려도 지방에서 올라오실 거리도 아니고요

 

이러다보니 빈소 차리고 가족장하는것조차 의미가 없는것같기도 해서요..

 

저나 형제들 지인은 올 사람이 꽤 있겠지만 그건 의미없는것같아요

IP : 118.235.xxx.5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6 9:29 PM (211.109.xxx.17)

    맞아요. 나와 형제들 지인은 의미없죠.
    어머니 뜻대로 해드리세요.

  • 2. ㄹㄹ
    '25.3.16 9:30 PM (175.113.xxx.60)

    저도요. 근데 조의금은 받을 수 있을까요!?
    장례식 없으면 조의금도 못 받나요?

  • 3. 그래도
    '25.3.16 9:30 PM (59.1.xxx.109)

    빈소는 있어야지 않을까요

  • 4. ㅇㅇ
    '25.3.16 9:33 PM (211.234.xxx.22)

    마음 아프시겠어요.
    어머니 마음이 어찌 그러신지.
    그래도 나중에 형제 지인들 안타까워들 하실텐데.
    딸이 곁에 있어서 다행입니다.

  • 5. ㅇㅇ
    '25.3.16 9:39 PM (118.219.xxx.214)

    무빈소 장례가 뭔가요
    빈소 안 차리고 바로 화장시키거나 하는건가요?

  • 6. ..
    '25.3.16 9:41 PM (118.235.xxx.59)

    빈소가 있어야할까요..
    아버지 장례치룬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도 안나네요

    조의금은 생각도 하지않고 있어요

  • 7. 저도
    '25.3.16 9:41 PM (175.196.xxx.62)

    조용히 소멸하기를 바라는 성격이라
    그렇게 원해요
    조의금이 아까우시면 빈소 차려야하지만
    어머니 소원이시면 해드리는 게 좋을 듯

  • 8. 저도 그래도
    '25.3.16 9:41 PM (118.218.xxx.119) - 삭제된댓글

    여기는 무빈소 이야기 많이 하는데요
    제 시댁 어르신중에 무빈소 했는지 장례 치루고 난뒤 연락온경우 있긴했지만
    몇년전에 그 배우자분 장례식때는 2일장했었거든요
    그때도 진짜 가까운 친척한테만 연락왔었구요
    근데 막상 무빈소하면 님 형제들도 의견이 안맞을수있고
    친척들한테 안좋은 소리 들을수도 있어요

  • 9. 원래
    '25.3.16 9:41 PM (112.166.xxx.103)

    장례식은 산 사람을 위해서 하는 거에요.
    님이나 가족들이 해야 하면 하고
    안하는 게 나으면 안 해야죠.
    부주도 다 가족이 갖는 거잖아요

  • 10. 저는그래도
    '25.3.16 9:43 PM (118.218.xxx.119)

    여기는 무빈소 이야기 많이 하는데요
    제 시댁 어르신중에 무빈소 했는지 장례 치루고 난뒤 연락온경우 있긴했지만
    몇년전에 그 배우자분 장례식때는 2일장했었거든요
    그때도 진짜 가까운 친척한테만 연락왔었구요
    그 어르신들은 자식들이 사업에서 다 망해서 경제적으로 안좋은경우라 다들 조용했구요
    근데 막상 무빈소하면 님 형제들도 의견이 안맞을수있고
    친척들한테 안좋은 소리 들을수도 있어요

  • 11. oo
    '25.3.16 9:44 PM (211.109.xxx.32)

    질병앞에서 직계가족밖에 없던데요. 그냥 가족끼리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어요. 그 아픔을 가족말고 누가 알까싶기도 했구요

  • 12. ..
    '25.3.16 9:47 PM (118.235.xxx.59)

    형제는 남동생,저 두명인데 의견은 맞았고요
    친인척은 아버지쪽은 아버지 돌아가신지 너무 오래되고 왕래가 다 끊겼고요
    어머니쪽도 이모뿐인데 엄마가 몇년전 이모랑 싸우고 사이가 안좋아 현재 전화와도 계속 안받으세요

    그러다보니 진짜 할 이유가 없는데
    다만 빈소라는게 걸려서요

    애들은 남동생 저 해서 다 중고등 애들 5명이예요

  • 13. ..
    '25.3.16 9:48 PM (125.133.xxx.195)

    어머님이 원하시는대로..

  • 14. 저희
    '25.3.16 9:48 PM (218.235.xxx.72)

    모친, 무빈소장례식 했어요.ㅡ엊그제.
    올 수 있는 자식들, 딸 4명과 사위들만 모여서 조촐하게 치렀는데
    제 개인 소견은 정말 간소하고 너무 좋았어요.
    돌아가시고
    다음날 병원 장례식장에서 염, 입관하고 곧바로 화장ㅈ

  • 15. 안해도 되요
    '25.3.16 9:49 PM (219.255.xxx.120)

    돌아가신 분 뜻이다 그러는데 누가 뭐라그래요
    어차피 다 남남
    엄마는 시신기증 하셔서 더 안했어요

  • 16. 저희
    '25.3.16 9:49 PM (218.235.xxx.72)

    곧바로 화장장 가고 끝이었어요.
    저도 죽으면 그렇게 해달라고 남편에게 말했어요.

  • 17. ..
    '25.3.16 9:52 PM (118.235.xxx.59)

    저희 어머니는 병원이 아니라 호스피스에서 마지막을 보내실거같아요
    장례식장으로 옮겨 염 입관 화장 다 가능하군요
    빈소 없이..하루만에요..

    애들이 있어서 이게 신경이 쓰이네요

  • 18. 저희
    '25.3.16 9:53 PM (218.235.xxx.72)

    합해서 2일장 되더라구요.

  • 19. ..
    '25.3.16 9:55 PM (118.235.xxx.59)

    2일장이 되면 빈소가 없음 그동안 어디 있게 될까요
    집에 갔다 다시 오고 그러는걸까요

    바로 화장장 갈 때 관을 들사람은 구해놔야하는거죠

  • 20. 저희엄마
    '25.3.16 9:58 PM (112.165.xxx.130)

    그렇게 보내드렸어요.

    빈소없이 염하고 화장하고 선산에 모셨어요.

  • 21. 밤늦게
    '25.3.16 10:00 PM (59.1.xxx.109)

    집에가서 자고 새벽에 가면 되요
    관 들을 사람은 화장장에서 알선해 줍니다

  • 22. ...
    '25.3.16 10:04 PM (210.126.xxx.42)

    빈소가 있어도 어차피 장례식장 영안실에 계시죠 장례를 치를 곳에 무빈소 장례에 대해 의논해보세요 어차피 염과 입관은 해야하고 화장할 곳 예약해야하는데 개인이 예약하기 쉬운지는 잘 모르겠네요 운구차도 있어야하구요 운구할사람 4~6명은(보통 6명) 영안실에서 운구차까지 50여미터 그리고 화장장 운구차에서 운구 트레이까지 10~30여미터 필요해요 운구할 사람이 없으면 비용을 좀 드리고 운구차 기사분 도움 받아도 됩니다
    장례식장 도움을 전혀 받지않는다면 옛날 방식대로 집에서 장의사 도움을 받아야하지않을까 싶어요

  • 23. 아마도
    '25.3.16 10:04 PM (118.218.xxx.119)

    화장장 자리부터 알아보셔야될거예요
    아침에 돌아가셨는데 다음날 화장할려니 자리 없어 3일장했어요

  • 24. 저희
    '25.3.16 10:04 PM (218.235.xxx.72)

    병원 장례식장에서 몇시까지 오라고 해요.
    (빈소를 안쓰니까 집 등에서 대기하다 시간맞춰 장례식장 가요)
    그다음에 염,입관 참관하고나면 화장장에 몇시까지 오라고.
    그 사이에 주변 식당에서 간단 식사하고 혀ㆍ장장 갔어요.
    거기도 대기실 넓어서 얼마든지 기다릴수 있더라구요.
    일단 돌아가시기전에 주변 장례식장 전화해서 무빈소 한다고 하면 다 설명해줍니다.
    검색하셔서 적당한 곳 정하여 문의하세요
    일사천리로 다 진행해줍니다.
    걱정마세요.

  • 25. 저희
    '25.3.16 10:06 PM (218.235.xxx.72)

    화장장까지는 자체 영구차?운구차? 로 다 모셔다주고
    거기서 잠깐 관 들 일이 있는데
    그냥 관 드는 시늉만 함.
    관 들 사람 없어도 다 해줍니다.

  • 26. ..
    '25.3.16 10:09 PM (118.235.xxx.59)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27. ....
    '25.3.16 10:09 PM (106.101.xxx.242) - 삭제된댓글

    친척들 조문 올 분이 진짜 하나도 없는거 맞으세요?
    떠나신 분 보내드리고 슬퍼해줄 기회도 안주는거냐고 말 나오기도 합니다.
    님 어머니가 진정 원하시는게 맞다면 그게 우선이겠지만
    자식들 마음대로 무빈소 장례 했다가 욕먹는 경우도 있어요.

  • 28. 저희
    '25.3.16 10:11 PM (218.235.xxx.72)

    1. 돌아가시기 전 장례식장 알아보고 문의하면 화장장까지 다 수배해줌.
    2. 장례식장 모셔놓고 다음날 몇시까지 오라고 함.ㅡ1일
    3. 다음날 가서 염, 입관후 화장장에 몇시까지 오라고 함
    4. 화장장 가서 마무리 하면 끝ㅡ2일장

    기타사항은 장례식장 정할 때 다 상담하면 됩니다

  • 29. ..
    '25.3.16 10:14 PM (118.235.xxx.59)

    연락 돌리면 1~2명 오실까말까해요
    다들 멀리사시고 연락끊은지 십년 넘었어요

    엄마가 아프신지 1년되었는데 친척뿐 아니라 친구등 지인에 대해서도 몇번이나 물어봤는데 싫으시다네요
    보고 싶은 분 계시면 모셔다 드린다고도 했는데 전화도 안받으세요

    그래서 단 1분도 엄마 아픈지 몰라요

  • 30. ..
    '25.3.16 10:16 PM (222.119.xxx.150)

    조문 원하는 친척은 발인 때 오시면 됩니다

  • 31. 저희
    '25.3.16 10:17 PM (218.235.xxx.72)

    주의할 점ㅡ바가지 상술 주의
    저희는 수의 안입히고 어머니 생전 제일 아끼시던 한복 입혔어요. 더 고우시더라고요.
    유골함도 천차만별...
    뭐든 젤 합리적인 걸로 했습니다.
    다 살아있는 자들의 면피용이라는 생각.
    살아계실 때 잘해드려야지
    돌아가신 후 비싼 물품 사서 곧바로 태워버릴것에 의미 두지 않기로 형제간들과 합의했습니다.

  • 32. ..
    '25.3.16 10:18 PM (118.235.xxx.59)

    저희 님..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저가 딱 궁금하고 막막한거 찝어서 다 알려주셔서 일단 감도 잡히고 할수있을것같네요

  • 33.
    '25.3.16 10:18 PM (1.238.xxx.15)

    저희두 무빈소생각했는데 돌아가실때 바로 화장하려니 제가 섭섭하더라고요. 올사람 없었는데 그냥 장례식장에서 빈소차리고 잠은 집에서 잤어요. 안하려니 엄마한테 요양원서 밥못드린게 한스러워서 빈소차리고 밥 드리고 보내드렸습니다. 이글 쓰면서 엄마 보고싶고 엄마한테 미안하고 고맙네요.

  • 34. ㅁㅁㅁ
    '25.3.16 10:25 PM (14.36.xxx.220)

    무빈소 장례 치르실 때 아이들이 걸린다 하시니...
    시신은 병원 영안실에 모시겠지만
    가족들은 원글님 댁이나 남동생 집에 모여 할머니 사진 놓고 추모의 시간 가지면 어떨까요?
    이 장소가 꼭 장례식장일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 35. ....
    '25.3.17 2:06 AM (1.241.xxx.216)

    요즘 무빈소장례 많이 하시더라고요
    제 지인도 가족장으로 한다고 소식만 알려주고요
    원글님 이래저래 생각도 많으실테고 힘드시겠어요
    어머님 뜻대로 해드리면 되겠어요

  • 36. ...
    '25.3.17 4:51 AM (221.140.xxx.68)

    무빈소장례

  • 37. 무빈소
    '25.3.17 7:43 AM (120.142.xxx.172)

    참고합니다 감사해요

  • 38. 무빈소장례
    '25.3.17 9:26 AM (116.35.xxx.111)

    저도 참고해요..........

  • 39. 경험
    '25.3.17 1:00 PM (220.89.xxx.38)

    아빠를 무빈소 장례 치뤘어요.
    어머니 돌아가시면 원글님 집 가까운 장례식장으로 옮기시고 거기서 무빈소 한다고 하면
    안치실에 모시고 하루는 염하고 삼일째 발인화장 합니다.
    저희는 친정집 아빠방에 영정사진 놓고 국화 바구니 올리고 염불 틀어 놓고 아빠를 추모 했어요.
    아빠가 조용한거 좋아하셔서 그렇게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저희 삼남매 가족들과 엄마랑 밥해먹고 아빠를 추모 했어요.
    꼭 연락했던 친척들은 화장장에 오셔서 식사 대접 했어요.

  • 40. 저 70대
    '25.3.18 11:46 AM (175.118.xxx.150)

    자식들한테 무빈소 장례 해달라고 애기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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