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3.16 1:27 PM
(59.14.xxx.42)
토닥토닥...얼마나 힘드실까요...ㅠㅠ 네이버 치노사모
치매 까페에도 가입해 보셔요.
2. 내비도
'25.3.16 1:30 PM
(220.120.xxx.234)
싼 값에 빨리 처분하시고, 어머니 떨쳐내는 것부터 하세요.
그 어머니 떨쳐내는 과정이 곧 시작입니다.
단순한 끊기가 아니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거예요.
완전히 끊고 자유로워 졌을 때, 그래도 지금과 같다면, 그 때 죽을 생각 하셔도 됩니다.
3. 인생무상.
'25.3.16 1:31 PM
(117.111.xxx.14)
모든 거 다 내려놓으시고 불교든 기독교든 종교에 한번
맘을 두시면 어떨까 싶어요.
세상 사람들 그렇게 살맛나서 사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다 자식생각해서 가족생각해서 마지못해 사는 인생인 것을...
모든 걸 다 버리고 내려놓고 해탈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아요.
4. 누구나외로워요
'25.3.16 1:33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그나마 직장다니면 괜찮지 않나요?
완전 고립감은 덜할테니깐요
엄마분 하나뿐인 딸에게 왜 그러실까요.
치매라니 엄마 돈간수 잘하시고 미리 상속받고
등급받아서 요양보호사나
요양원 알아보세요.
치매노인들 지병없으면 오래오래삽니다.
그게 다 돈인데 여러방면으로 궁리 잘하셔야 할거예요.
5. ....
'25.3.16 1:35 PM
(125.141.xxx.103)
결혼한것만 다르고 저랑 비슷하네요 ㅠ
심지어 저희 엄마는 진짜 엄청 부자예요
그걸로 계속 협박하고 딜하고
절에 다 주고 떠난대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도 재산은 많아서
제가 엄마 재산에 휘둘리지 않으니
더 냉정하고 차가워요.
나르시시스트인데 평생을 엄청 인색하게 살았어요
스크루지급으로
주변에 사람도 없고 있다해도 생판남이
뭘 어찌해줘요. 돈이나 탐내지..
근데 인색하게 평생 살아온 사람이
자기 피같은 재산 퍽이나 절에 주고갈까요?
절대 못 그래요. 결국 남은 자식이 뒷치닥거리 해야죠.
왜 그 많은 재산을 갖고도 이렇게밖에 못사는지
한심하고 원망되고ㅠ
엄마 생각하면 자동으로 우울해져요
지금은 연락 끊었는데 마음은 편안하네요
갑자기 연락올까봐 늘 불안증이 있어요..
지금은 자기 인생만 생각하세요
6. 일단 도파민부터
'25.3.16 1:37 PM
(211.208.xxx.87)
좀 끌어 올리셔야겠어요. 그게 즐거움 의욕 이런 거라서.
우울증 맞고요. 우울증 걸릴만한 상황이잖아요 누구라도.
처지야 외롭지만 똑부러지네요. 장해요.
외로움에 남자 만나 인생 조지는 건 또 얼마나 흔한가요.
좋은 엄마는 주어지지 않은 복인데 없는 걸 바라면 허무할뿐이죠.
정신과 가서 약 먹고 도파민을 좀 끌어올리세요.
그리고 내게 있는 다른 감사한 것들에 집중해서 살아야죠.
사지 멀쩡하고 교육 받았고 제정신이고 자기주체성 바르고
잘 컸어요. 장해요. 저런 엄마 밑에서 자존감부터 망가지는 데 말이에요.
원래 좋은 사람은 유니콘이에요. 드무니까 좋다고 우대하고 선호하죠.
하물며 남자는 더 드물어요. 옛날에는 생존 때문에 아무나 다 결혼해서
세상이 지금 이 모양인 거잖아요. 존재는 다 홀로인 겁니다 원래.
다 받아들이고 사는 거죠. 죽기 싫다고 안 죽을 수 없는 것처럼.
집근처 정신과 검색해서 전화 돌려 예약부터 잡으세요.
다 예약 걸고 나서 가장 빠른 데로 가고 나머지는 취소하면 됩니다.
하나씩 처리해 나가면 끝이 옵니다. 식사 잘 챙기세요.
만감류 끝물이고. 대저 토마토 짭짤하니 맛있어요. 나가서 사오세요.
7. 에휴
'25.3.16 1:40 PM
(218.54.xxx.75)
위로 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아직 창창한 나이인데 혼자여도 그냥저냥
살면 돼요. 똑똑한 분인거 같은데 엄마는 엄마고
나는 나죠. 할수있는 만큼만 도와드리세요.
가족을 이루어 살아도 현대인은 다 외롭고
자기가 감당해야할 인생숙제 하느라 사는게 인생이라고
봅니다. 홀로 사는 장점도 크고 혼자 살기에 요즘 세상
더 좋거든요. 내 숙제 내꺼 다하고 자연스럽게 죽어야죠.
저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답니다.
8. ㅠ
'25.3.16 1:51 PM
(119.198.xxx.85)
원글님 44면 아직 젊어요.
어머닌 재산 정리해 요양원에 모시고
님은 해외여행도 다니고 맘이 힘들면 정신과 치료도.받으시고
본인 인생 재밌게 사셔야죠. 엄마처럼 살지마시고 님은 후회없이 할 수있는거 다 해보며 사세요. 그러려면 마음을 먼저 꼭 챙기셔야 하겠네요. 상담이든 종교든 명상이든 운동이든 도움되는거
주저말고 투자하세요.
9. ..
'25.3.16 2:01 PM
(106.101.xxx.115)
-
삭제된댓글
모든 거 다 내려놓으시고 불교든 기독교든 종교에 한번
맘을 두시면 어떨까 싶어요.
세상 사람들 그렇게 살맛나서 사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다 자식생각해서 가족생각해서 마지못해 사는 인생인 것을...
모든 걸 다 버리고 내려놓고 해탈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아요.
22222
인생.. 누구에게나 다 힘들어요
인생 별 거 아닌 것도 맞구요
10. ㅁㅁ
'25.3.16 2:02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치매이면,, 사기꾼들이 붙어서 대출일으키고 그런짓 안했을까요? 획인이.필요하고 뭔가 대책이 팔요할것 같은데요
11. 엄마
'25.3.16 2:19 PM
(58.231.xxx.12)
는 스스로 자신을 위하기보다는 자식에게 의존을 많이 했는것같으네요 님은 엄마처럼 무지하게 살지 마시고 엄마 가엽다 생각하고 용서하시고 마지막엔 웃을수있게 님맘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님인생 살뜰히 잘 사세요 나를 위해 사세요
12. ...
'25.3.16 2:40 PM
(112.214.xxx.103)
종교는 엄마 때문에 이제 질립니다
자신을 믿었어야 했는데 엄마는 자신도 자식도 못믿고 종교만 믿어서 저에게 상처를 줬어요
진짜 외면하고 살았는데 치매가 어느정도 진행된걸 안 이상 신경을 끄기도 마음이 복잡하네요
등급판정 받을려고 공단에 신청했고 검사도 병원에 예약했어요
부동산 처리부터 모든걸 해야하는게 버겁네요
뭘해야 즐거울지도 모르겠어요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통화할 사람 조차 없는데..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그래도 아직 제 몸 건강한거 등 감사할일 찾아 감사할려 노력이입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13. .....
'25.3.16 3:09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엄마땜에 버거워서 심리적으로 지레 번아웃이 온 거.
치매 진행중인 엄마 건사하고(언제 끝날지 어찌 진행될지 막막) 덩치큰 부동산 처분해서 정리하고 그게 정말 쉽지않아요. 압도되죠.
우린 자매 둘이 했는데도 힘들었어요. 멀리 보시고, 결국 다 지나가니까 본인 돌보며 하세요
14. ...
'25.3.16 3:52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저는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지만 뿌리없이 흔들리는 느낌은 비슷해요.
아마 원가정에서 받지 못한 사랑이 내내 채워지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이제는 제가 저를 더 사랑하고 보살피려고 마음을 바꿨어요.
내 아이들에게 해주었던 사랑 내가 받고 싶었던 사랑 다정한 말들 제가 저에게 해줍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부모님 돌아가시니 다정하지 않았었도 부모니까 기대하고 해주었던 것들 마지막 연민과 회한까지 다 버리고나니 비로소 자유롭다고 느끼네요.
어머니의 마지막 남은 시간이 원글님에게도 화해의 기회가 되고, 또 이후에 새롭게 피어날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잘 해오셨고 앞으로도 잘 하실거에요.
15. ...
'25.3.16 4:30 PM
(114.204.xxx.203)
44이면 정서작 독립 해야죠
부모.형제 다 각자 사는거에요
멀리 가서 연락 줄이고 주소도 알리지 말고
나만 생각하고 사세요
16. 건투를빕니다
'25.3.16 5:43 PM
(116.32.xxx.155)
인생 혼자고 각개전투고 이미 성인된 지 오래라도
부모 영향은 평생이라고 봐요.
성인이 부모 탓을 하면 안 된다는 억지 마음보다...
어쩌겠어. 살아 있으니 살아야지.
내일 죽을지도 모르니 안 우울하게, 즐겁게 오늘을 살아야지.
이런 태도가 더 도움이 될지 몰라요.
17. ,,,
'25.3.16 5:54 PM
(180.66.xxx.51)
저는 원글님보다 나이가 더 많아요.
저도 혼자이고, 원글님 어머니와 저희 엄마와 비슷한 점도
있어요. 비슷한 상황?처지?이다 보니까..
원글님의 그 막막함.. 외로움이 뭔지 알 것 같아요.
해결할 일이 있으면 하나 하나씩 해결하고...
뭔가 몰두할 것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써놓고도 너무 어려운거 알아요.
원글님에게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랍니다.
너무 힘들거나 막막하면 게시판에 글 써주세요. 잘 들어드릴게요.
18. ..
'25.3.16 8:31 PM
(210.181.xxx.204)
유튭 하루의 사랑작업 한번 들어보세요.
산다는 건 참 힘들어요. 주어진 명까지 살아야된다는 게
벌 같구요. 괴롭다보니 이리저리 찾아 헤매다 마음공부를 하고 있어요. 저한텐 하루님이 가장 담백하고 잘 와닿아서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어머님 일은 내게 주어진 업 같은 거다 하고 하나씩 처리해 나가시죠..끝은 있는 일일테니까요
19. ㅡㅡ
'25.3.16 9:05 PM
(59.14.xxx.42)
원글님의 그 막막함.. 외로움이 뭔지 알 것 같아요.
해결할 일이 있으면 하나 하나씩 해결하고...
뭔가 몰두할 것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써놓고도 너무 어려운거 알아요.
원글님에게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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