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육권이 엄마에게 유리한 게 애한테 꼭 좋은 것 같지는 않아요

..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25-03-16 08:10:15

애가 어릴수록 소송하면 엄마에게 양육권이 갈 확률이 높잖아요

 

말이나 행동을 보면 애를 키우면 안 될 것 같은 여자인데도 양육권을 갖는 걸 보면 뭔가 문제가 있다 싶어요

 

전에 티비에 나온 부부도 82를 비롯해 인터넷에서 왜 저 남편은 이혼 안 하냐, 애 데리고 이혼하라는 글 많았지만 판결에서 아내에게 양육권이 갔다고 하더라고요

IP : 39.7.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3.16 8:12 AM (172.225.xxx.218) - 삭제된댓글

    남자들보다는 여자가 낫다싶어요
    죄다 계모에게 쥭은 애들이 대다수라서요

  • 2. ...
    '25.3.16 8:15 AM (114.200.xxx.129)

    그냥 딱봐도 키울만한 사람한테 갔으면 좋겠어요..
    저기 베스트에 딩크 모임에서 골탕먹이기는 글 저런 엄마가 애 양육을 하거나82쿡에
    한번씩 저 엄마밑에서 크면 애 망가질것 같은데
    이런 사람 확실히 있긴 있잖아요..ㅠㅠ
    현실에서 살면서는 주변에서는 설사 이혼해도 엄마한테 가면 애 망가질것 같은데 하는 사람 딱히 본적은
    없는데 인터넷에서는 한번씩 봤거든요..

  • 3. ...
    '25.3.16 8:50 AM (211.36.xxx.241)

    엄마가 이혼할 때 아버지가 저를 키우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데리고 나왔어요
    근데 너네들 때문에 희생한다며 자기만 아는 엄마랑 살아보니
    차라리 아버지한테 두고 오지 하는 마음이 전부예요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고 사랑도 더 많이 받았을텐데..
    누가 데리고 나오래?
    엄마가 키워야 된다는 패러다임도 바뀌었으면 해요
    여자도 양육권을 주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게 더 낫다는 생각

  • 4. ...
    '25.3.16 11:12 AM (124.111.xxx.163)

    악성 나르시시스트엄마 밑에서 컸어요. 엄마가 매일 아빠 무시하고 시집 식구들이 자기한테 어쨌다고 심기 조금만 불편하면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욕을 하면서 아빠를 말로 고문하고 저희는 엄마 아빠 이혼할 까봐 벌벌 떨면서 살았어요.

    심성 착한 아버지는 묵묵히 그냥 그걸 다 들어주고 성실하게 일만하시고 78세까지 택시운전한 돈 다 갖다줬죠. 엄마한테.

    어렸을때는 아빠가 정말 무능한 줄 알았어요. 지금은 참 불쌍하면서도 고맙기도 하고. 이혼해서 아빠가 딸 셋을 키우기는 힘들었을 거 같긴 해요. 이혼하고 엄마 밑에서 셋이 컸다먼 더한 지옥이었을 거 같네요.
    아빠가 그 엄청난 불행덩어리를 그냥 묵묵히 견뎌서 저희 딸들도 그냥 견뎠어요. 집안은 항상 전쟁터 같고 불안한 곳이었고 바같이 더 편했고

    저는 스무살 이후로는 공부한다고 일한 다고 최대한 집에 늦게 들어갔어요. 엄마 얼굴을 조금이라도 덜 보려고. 그래야만 살 수가 있어서.

    80 다돼서 까지도 아버지 구박하는 엄마 꼴보기 싫어서 한 마디 했더니 같이 나들이갔던길에 혼자 집에 돌아가버린 엄마 2년전부터는 안 보고 삽니다. 명절 생신 아버지만 챙기는데 이혼은 안 하신다네요. 아버지만 놔두고 탈출한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요.

    82에서 어떤 분이 반지하 셋방이라는 웹툰을 알려주셔서 요새 보고 있는데 너무 공감되서 아껴서 보고 있어요. 가족이란 무얼까요. 악성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 엄마라도 과연 필요한 걸까요. 아빠가 이혼하고 저희셋을 키웠다면 어땠을까..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그때는 그게 불가능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아빠한테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요.

  • 5. ...
    '25.3.16 11:15 AM (124.111.xxx.163)

    그냥 우리엄마는 딸들을 낳았다는 걸로 그 딸들울 무기로 아빠를 착취한 거 같아요. 자식낳은 걸로 아빠도 생존수단으로 삼고. 자식도 생존수단으로 삼아서 자식도 착취하고.

  • 6.
    '25.3.16 11:46 AM (211.193.xxx.189)

    정확히 얘기해야 하는게 아이를 주 로 돌본 사람한테 유리한거예요
    우리나라는 거의 엄마가 아이 돌봄을 하니 엄마한테 유리하단 거구요
    아빠가 육아휴직 써서 신생아부터 애를 주로 돌보면 아빠한테 당연 유리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865 독일 사시는 분 계신가요. .. 23:37:04 59
1713864 남자들 성욕 언제 꺾여요? 2 ㅇㅇ 23:36:18 204
1713863 20대30대 청년들요 1 ..... 23:35:35 77
1713862 대놓고 협박과 법률을 위반하는데 나서는 사람도 없네 6 82회원 23:30:25 334
1713861 이젠, 한씨와 김씨의 뒷배들 싸움인가요? 1 .. 23:30:07 193
1713860 전문직할머니 보신적 있나요 10 궁금 23:20:37 1,175
1713859 넷중에 문수가 젤 강력한거 같죠 5 00 23:18:36 793
1713858 여러부운~~노래 찾아주세요~~(추가) 5 23:18:29 174
1713857 봉트남? 에엥? 23:16:30 147
1713856 이재명후보 경호라면 보통 어느정도 실력이어야뽑힐까요? 5 ..... 23:15:48 309
1713855 봉지욱기자 발언 당연히 민주당에게도 들어가겠죠. 5 23:07:47 1,274
1713854 대체 언제까지 2 ㅡㅡ 23:06:48 383
1713853 야당 보고왔는데 재밌어요 ㅋ 10 ㅅㄴ 23:06:07 784
1713852 자녀가 결혼후 외국 사는데...그 나라 자주 안가는거 7 oo 23:04:24 1,090
1713851 국민의힘 "오후 10시30분 김문수-한덕수 협상 재개&.. 1 ㅇㅇ 23:04:21 1,361
1713850 레이디가가 무대보니 목소리 울림통이 엄청나네요 6 코첼라 22:56:44 802
1713849 가짜뉴스,사법,칼...다음은 5 ㄱㄴㄷ 22:56:40 353
1713848 스승의 날 좀 없어 지면 좋겠어요 3 ㅇㅇ 22:56:22 1,112
1713847 왜 국힘은 대통령후보로 싸우는가? 12 .. 22:54:39 1,203
1713846 계엄후)집중력저하 2 765 22:53:35 254
1713845 병급 허용한다는 뜻이요 ..... 22:48:07 358
1713844 쟤네도 플랜 Z까지 있을텐데 2 .. 22:47:52 667
1713843 강남구에서 주부들 3 노래교실 22:47:41 1,488
1713842 김문수 가처분 기각 낸 권성수 판사의 과거 판결 이력 10 .. 22:44:09 1,249
1713841 내생일,남편의 일정 2 생일이 뭐라.. 22:43:24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