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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의민족인 이유가

흰옷 조회수 : 2,344
작성일 : 2025-03-15 10:13:34

흰색이 상복이어서

삼년상 하는동안 입다가 돌아가시면

또 입고  나라 왕이 죽어도 입었고 

그러다보니 상복 입고있는 기간이 길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잘못 기억한걸까요

원래 한복은 빨때마다 옷을 분해해서

천으로 빨고 다시 바느질해서 만들어

입었다면서요

흰색이면 빨기도 힘들었을텐데

굳이 입어야만 했던 이유가 상복이어서라고요

 

 

 

 

 

IP : 121.136.xxx.3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5 10:18 AM (14.50.xxx.208)

    잘못 알고 계세요.

    중국도 철저하게 3년상 지키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흰 옷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 2. 그냥
    '25.3.15 10:19 A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염색기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 3. ...
    '25.3.15 10:25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염색기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222222222

  • 4. 218님
    '25.3.15 10:26 AM (14.50.xxx.208)

    그렇지 않아요. 감물(탁한 고동색) 이나 잿물로 삶는 탁한 색깔은 염색이 쉬워요.

    그냥 흰색 옷 자체를 좋아해서 ㅠㅠ 그 당시 여자들이 죽어났죠

    색동저고리가 해마다 입을 수 있을 만큼 우리나라 염색기술 뛰어났어요.

  • 5. 영국소설
    '25.3.15 10:30 AM (14.50.xxx.208)

    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영국소설중에 부모잃고 고모랑 사는 여자애가 고모가 처음으로

    사준 흰양말에 감동해서 좋아하는데 고모가 흰양말 날마다 빠는 것 힘들다고

    잿물에 삶아서 회색만들어버리라는 대목이 나와요.

    영국소설 읽다보면 중세때 흰옷을 잃부러 잿물에 삶아서 회색옷으로 염색해서 입는 대목

    이 종종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떄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흰옷을 좋아했구나 싶어요.

  • 6. ...
    '25.3.15 10:33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14님 그렇군요.
    저도 염색기술이 발달하지 않아서인줄 알았어요.
    정확하게는
    예쁜색 염색은 서민들 형편에 어렵거나 비싸거나해서 못입은걸로 알았는데 아닌가요?
    흰색을 좋아해서라는건 참 여러의미로 가슴이 찡하고 멋있네요.

  • 7. ㅡㅡㅡㅡ
    '25.3.15 10:36 A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상복뿐 아니라
    옛날 민초들은 모두 흰색 옷을 입었어요.

  • 8. 영국소설
    '25.3.15 10:37 AM (14.50.xxx.208)

    당연히 예쁜색 염색은 비싸거나 못입죠.

    붉은색 뽑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양의 홍화가 들어갔을테고..그나마 쉬운게 쪽빛이었는데

    보통 서민들은 붉은색이나 쪽빛같은거 유지도 안되고 못써요.

    외국 서민들 보면 옷들 색깔이 다 회색이나 고동색계열이죠. 때 안타게 하기 위해서

    이런 옷들은 염색이 쉬워요. 염색이 어려운 것은 화려한 빛깔 옷들이죠.

  • 9. ..
    '25.3.15 10:39 AM (58.123.xxx.253)

    목화나 삼베 뭐 그냥 자연스러운 그 색이지
    일부러 백색을 찾은건 아니라고 어디서 본듯요. ==333

  • 10. 영국소설
    '25.3.15 10:40 AM (14.50.xxx.208)

    근데 그 흰색 옷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여자들의 희생이 있었죠 ㅠㅠ

    한복은 일일이 다 옷감을 떼어내서 해야했기때문에 빨래양이 어마어마 했답니다.

    양잿물+ 오줌 받아서 세재 만들어 써서 여자들 손이 남아나질 않았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반듯하게 펴기 위해 다듬이로 날마다 방망이질 하고 손바느질 하고 ㅠㅠ

    그 당시 태어나지 않았는게 새삼 고맙죠.

  • 11. ...
    '25.3.15 10:42 AM (39.7.xxx.253) - 삭제된댓글

    원래 흰옷을 좋아해서 그럴거에요
    옛날부터 흰옷 입어서 삼국지 위지 동이전같은 데도 흰옷 입는다고 써있어요
    삼국시대, 고려 조선 때도 동북아에서 흰옷 입는 걸로 유난했다는 거죠
    고려왕도 평상시에는 흰옷 입더라고 중국책에 기록되어 있어요

  • 12. 영국소설
    '25.3.15 10:42 AM (14.50.xxx.208)

    68님

    제가 알기로는 외국 서민들은 빨래를 최소한 줄이기 위해 그 자연스러운 색을 무조건

    잿물에 삶아서 회색옷을 만들어서 입는다고 알고 있어요.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이 흰옷 자체를 좋아하긴 좋아했답니다. ㅠㅠ

    그 당시 멋을 유지한다는 것은 여자들의 노동력이 갈려나갔다는 의미라 슬프네요.

  • 13. ....
    '25.3.15 10:46 AM (211.36.xxx.121)

    유독 흰옷을 입고 있어서 그렇게 불렀다고 어디서 읽은 기억나요 여자들이 풀먹여서 옷 두드리느라고 얼마나 고생을 했을지

  • 14. ...
    '25.3.15 10:47 AM (61.43.xxx.71) - 삭제된댓글

    저런 얼토당토 않는 얘기는누가 만들어 낼까요?
    또 그런 얘기를 믿는 사람들까지
    참 씁쓸하고 서글프네요

  • 15. 먹을것도
    '25.3.15 10:47 AM (118.235.xxx.250)

    없어 풀뿌리 먹었던 민족이 염색한옷을 어떻게 입어요

  • 16.
    '25.3.15 10:48 A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그 흰옷이 진짜 흰색이 아닌데....

  • 17. 영국소설
    '25.3.15 10:52 AM (14.50.xxx.208)

    118님

    외국서민들은 그냥 흰옷을 잿물에 삶으면 회색옷이 되어서 그걸 입어요.

    고운 색깔 염색옷이 힘들지 회색옷같은 것들은 쉽게 염색할 수 있어요.

  • 18. 영국소설
    '25.3.15 10:53 AM (14.50.xxx.208)

    그리고 먹을 것 없던 그 시절에도 빨래는 열심히 빨았고 다듬이 소리는 밤새도록 울렸고

    삳바느질로 하루종일 고생했던 수많은 우리나라 며느리들이 있었죠.

    게다가 삼베짜기 위해서 또 밤을 새고.... 정말 중세시대의 우리나라 여자들은 힘들었겠다 싶네요.

  • 19. 그냥
    '25.3.15 10:56 AM (1.210.xxx.138)

    목화 따서 짠 실로 천을 만들고 옷을 만들었으니 흰색
    친정 엄마 90세 인데
    결혼했을때 목화로 만든 무명 옷 입었고
    겨울 누비 옷은 빨때 뜯어서 빨고 다시 옷을 꿰매어 만들었다고 해요
    흰옷 입고 논 갈고 그걸 빨아서 양잿물에 삶아서 시냇가에서 빨래 했다고 해요

  • 20. 자꾸
    '25.3.15 10:56 A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영국사람들 얘기 하시는데 자연상태에서 옷감이 흰색이 될수가 없어요
    아무런 가공처리하지 않은 광목색깔이 어떤지 모르시나본데 우리가 흔히 아는 하얀색은 다 가공처리해서 하얀색이 되는 거에요
    우리 조상들이 입은 흰옷은 그 흰색이 아니라구요

  • 21. 영국소설
    '25.3.15 11:05 AM (14.50.xxx.208)

    218님

    그런 그때 흰옷이 맞든 아니든 거기에서 어떤 염색과정을 축소했든 안했든간에

    중국 일본 외국 우리나라 뺴고 회색이나 검정 갈색옷이 서민들이 주로 입었어요.

    제가 알기로는 탁한색은 쉽게 염색된다고 알고 있어요.

    심지어 저희집에 감나무가 있었는데 감이 떨어지면 옷에 물이 너무 잘들어서 아예 감으로

    탁한 색 물들여버린적도 있는데 이게 천연염색이라고 한때 어느지방 특산품이 될 정도로

    감물 들이기가 쉬워요. 전해 내려오는 천연염색방법중에 감물 들이는 법도 있어요.

    우리나라가 유독 흰색 좋아한다는 것은 사실이며 염색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

    양반들의 색동저고리 옷들만 봐도 그때 염색기술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려주는 겁니다.

    님이 어떤 말을 하고 싶으신지 모르지만 광목색깔이 엷은 흰색이든 아니든 우리나라 사람들

    이 흰옷 좋아한 것은 책으로도 고증 되어 있어요.

  • 22. 외국인이
    '25.3.15 11:14 AM (125.128.xxx.139)

    조선에 와서 보고 쓴 글 보면
    이 나라는 여자에게 너무 가혹하다 하며 예로 든것들중 하나가
    흰옷이긴 했어요.
    남자들은 한량처럼 자고 먹고 하는데
    여자들은 그 많은 밭일, 집안일에 매여 살고
    저토록 눈부신 흰옷을 유지하려고 하루종일 시냇가에 모여 두드린다고

  • 23. ...
    '25.3.15 11:25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글을 읽다보니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이나서 또 댓글 달아요.
    지금 살아계신면 구순 되셨을텐데 바느질 솜씨가 정말 좋으셨어요.
    엄마가 해준던 말씀중에 할아버지가 여름이면 옥색 모시옷만 입으셔서 여름이면 매일 그 모시옷을 빨고 다리고 하느라 힘들었다고요.
    모시옷이 바느질도 까다롭고 섬세하고 세탁부터 다림질까지 보통 옷이 아니잖아요.
    덕분에 할아버지는 동네에서 신선같다는 평을 듣고 사셨겠으나 그 한올한올이 다 젊은 며느리의 땀이라고 생각하면 저는 지금도 가슴이 아파요.
    조상들이 흰옷을 좋아했다는건
    팍팍한 삶에서도 멋을 찾고 싶었던 마음일테고
    그러나 여성들의 노동력을 갈아넣는 사회풍토가 아니었으면 불가능 했을걸 아니 가슴이 아픕니다.

  • 24. 영국소설
    '25.3.15 11:34 AM (14.50.xxx.208)

    ㅠㅠ

    여자들에게 어마어마하게 가혹했죠.

    한복을 다 뜯어서 세탁해야 했고 그걸 다시 비단은 팥물에 면옷은 양잿물+오줌물에 따로

    세탁해야 하고 또 그걸 말려서 풀먹여서 다듬이질해서 삳바느질해서 다시 인두 같은

    그런걸로 다리미질 하고 ㅠㅠ 그렇게 흰옷을 유지 했죠

    근대에 와서 검정색 물들이기를 나라에서 권했다고는 하지만 누가 했나요. ㅠㅠ

    게다가 여자들은 삼배까지 짜야 했고 누에치고 비단까지 짜는 집도 있었고요.

    와우~~

    저 조선시대 태어났으면 과로사했을 거 같아요.ㅠㅠ

  • 25. ....
    '25.3.15 11:52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사람 성품이 깔끔하고 깨끗한 것을 좋아해서 그런것 같아요. 옛날 분들 집안 청소를 깨끗하게 하고 다들 부지런하셨 던 기억이 나요

  • 26. ....
    '25.3.15 11:54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우리 조상들이 깨끗한 것 좋아하고 다들 부지런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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