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학군지인데도 줄기차게 연애해요. 그거 부모들이 안 말렸겠어요? 아니 말린다고 말려지면 그게 사춘기냐고요.
우리 애가 이미 대학생이라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 더듬어보면 우리 애는 연애 안 했지만 진짜 애들 연애 엄청나게 합니다.
자꾸 부모가 연애하는 걸 왜 몰랐냐 왜 못말렸냐 하면서 부모 탓 타는데 이분들은 중고등 자식들을 안 키워 본걸까요?
아니면 본인들은 중고등학생 때 부모 말을 너무 잘 들어서 그 관점으로 보는 걸까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렇게 말하는 거라면 겸손했으면 좋겠습니다. 애들 사춘기 겪고 나면 겸손해지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