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이가 싸가지 없이 행동할 때 어떻게 하세요?

..... 조회수 : 2,775
작성일 : 2025-03-13 21:25:58

평소에 잘 하다가도

한번씩 선을 넘을 때가 있어요.

제 딸이지만 싸가지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요.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따끔히 혼내도 한번씩 이러는 거 보면

말로 혼나는 걸로는 제대로 반성을 안 하는 거 같아요.

그때 뿐인거죠. 

지혜를 나눠주세요. 

 

오늘 일어난 일은 이래요.

양치를 방에서 딴짓하며 대충하길래 화장실 가서 제대로 하라 했어요. 양치후 바로 방정리 하라고 말했고요.

 

그랬더니 너부러져있던 쓰레기 몇 개 주우며 저보고 버려달라는 거예요. 니가 하라며 안버려 준다고 했어요. 이때부터 집요하게 아이가 따지기 시작해요. 가는 길에 이거 버려주는게 그렇게 힘드냐며. 계속 버려달라고 고집피우다가 끝까지 안 받아주니 씩씩거리며 휴지통에 대충 던져놨어요.

 

다시 아이 불러서 제대로 버리라 했더니

씩씩 거리며

엄마는 하루종일 집에 있었으면서 이거하나(쓰레기봉지) 안 갈았냐고 따집니다. 쓰레기가 바로 쏙 안 들어갔다는 거죠. 쓰레기통이 실제로 꽉 차지도 않았을 뿐더러 설사 그랬다 한들 엄마에게 할 소리는 아니죠. 

 

지금 냉전 상태인데

이런 일이 일어날 때 현명한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핸드폰 압수는 이제 안 될 거 같고요,,

 

 

IP : 39.114.xxx.24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3 9:33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중고등 딸 엄마이고, 저도 성격 별로여서 애들이랑 계속 부딪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렸는데 다시 제대로 버리라는게 뭔가요?
    그게 엄마가 정상적인 대사라고 생각하세요?
    거기서 버렸으면 그냥 넘어가고, 걸쳐뒀으면 엄마가 지나가다 안에 잘 넣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포장도 아니고..

    아이도 잘했다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엄마도 애한테 뭐라할 수준의 대처는 아닌걸 모르시겠나요?

  • 2. 애초에
    '25.3.13 9:35 PM (125.240.xxx.204)

    어머님이 아무 말 안하셨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인 거 같네요.

  • 3.
    '25.3.13 9:40 PM (49.164.xxx.30)

    그냥 양치 방에서 대충하는게 그렇게 잔소리 들을 일인가요??쓰레기도 전 ..이해안되네요
    엄마가 피곤한 스타일이에요

  • 4. 소심한
    '25.3.13 9:42 PM (219.255.xxx.120)

    반항 같은데요
    제기준 싸가지 없는건 방문 쾅 닫기 엄마보다 먼저 전화끊기
    아 또 머드라 암튼 세가지에요

  • 5. ....
    '25.3.13 9:43 PM (39.114.xxx.243) - 삭제된댓글

    양치를 왼손으로 입에 물고만 있ㄷ고 오른손으로 칠판 낙서하고 있었어요. 양치할 때 대충하는 경향이 있어서 한 말이고 그때까지는 저도 저도 가볍게 말한거였어요.

    쓰레기.
    그러면 여러분은 아이가 성질부리며 스레기 대충 던져놔도 잔소리 안하고 그러려니 하시나요?

  • 6. 꽃놀이만땅
    '25.3.13 9:45 PM (39.114.xxx.243) - 삭제된댓글

    양치를 왼손으로 입에 물고만 있ㄷ고 오른손으로 칠판 낙서하고 있었어요. 양치할 때 대충하는 경향이 있어서 한 말이고 그때까지는 저도 저도 가볍게 말한거였어요.

    쓰레기.
    그러면 여러분은 아이가 성질부리며 스레기 대충 던져놔도 , 바닥에 다시 떨어질 때도 잔소리 안하고 그러려니 하시나요?

  • 7. ....
    '25.3.13 9:45 PM (39.114.xxx.243)

    양치를 왼손으로 입에 물고만 있ㄷ고 오른손으로 칠판 낙서하고 있었어요. 양치할 때 대충하는 경향이 있어서 한 말이고 그때까지는 저도 저도 가볍게 말한거였어요.

    쓰레기.
    그러면 여러분은 아이가 성질부리며 스레기 대충 던져놔도 , 바닥에 다시 떨어질 때도 잔소리 안하고 그러려니 하시나요?

  • 8. ㅁㅁ
    '25.3.13 9:47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걸 버려라 마라 안버려준다 똑같은 수준으로
    티격이지는 않죠 ㅠㅠ

  • 9. ....
    '25.3.13 9:50 PM (39.114.xxx.243) - 삭제된댓글

    니가 버려 라고 했으면 투덜거리면서라도 버려야지

    눈 치켜들며 왜 엄마가 못 버려주는데~? 라고 따지면
    그럼 바로 아이말 들어줘야 하는 건가요???

  • 10. ..
    '25.3.13 9:51 PM (73.195.xxx.124)

    초딩저학년도 아니고 중학생에게 양치까지 말하지 마세요.
    (가볍게 하신 말이지만 짜증나는 간섭임)

  • 11. 이 시기는
    '25.3.13 9:56 PM (125.240.xxx.204)

    예쁜 모습만 (없더라도 억지로 골라내서) 보시고
    항상 웃어주시고
    사랑한다 하시면서 지나가면
    (속에는 열불터져도요)
    3년 후에는 웃는 사이 됩니다.

    아이 반응에 상관없이요.
    한 일주일이라도 해보세요.

  • 12. 이러니
    '25.3.13 10:14 PM (211.235.xxx.220)

    금쪽이들 탄생이죠.
    댓글들 이상하네요.
    애가싸가지없이 굴면 당연히 혼내야죠.
    어디 더럽게 양치를 돌이다니면서 하나요.
    댓글들이 본인들이 집에서 그러니까 이게 괜찮아보이는건가요?
    고딩이면 번아웃이라고 이해라도 하지..
    감히 엄마한테 하루종일 이것도 안비우고 뭐했냐니..
    한번 엄마보살핌 없이 집에서 쫒겨날소리를 하네요.

    일단 훈육시기는 약간 놓친듯 하나.
    무표정한 얼굴로 따라다니면서 할때까지 시키세요.
    양치 들어가서 해.
    이거 주워.지금.
    말 바르게 해.
    될때까지하면 습관됩니다.
    울지말고 서러워말고 드라이하게 한동안 지내보세요.

  • 13. ...
    '25.3.13 10:20 PM (1.241.xxx.7)

    초등 애들인데 저도 안 치워줘요 치우라고 하고 뭐라고 궁시렁대면 끝까지 안 치워주고 그냥 무시해요
    그러면 좀 시간 지나서 치우더라구요

  • 14. ....
    '25.3.13 10:34 PM (39.114.xxx.243)

    저도 깜짝 놀랐네요.
    아닌 행동은 아닌걸 알려줘야죠.

    아이가 잘못했을 때는 드라이하게 지적하기.
    하지만 사춘기 시기 고려해서 사소한 잔소리는 자제하기.

    댓글 감사합니다

  • 15. 와…
    '25.3.14 7:26 AM (112.170.xxx.245)

    위 댓글들에 놀랐어요… 싸가지 없는 행동 맞구요,
    사춘기라고 싸가지없는 행동 눈감아주는건 아니라고 봐요.

  • 16. ㅇㅇ
    '25.3.14 7:36 AM (58.229.xxx.92)

    엄마가 무슨말 무슨 행동을해도
    꼬투리잡아 싸가지없이 행동할 시기입니다.
    저는 그냥 남남처럼 드라이하게 살았어요.
    시간 지나니 철드네요.

  • 17. ㅡㅡㅡㅡ
    '25.3.14 7:58 A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필요한 말만 최소한으로 하는게 필요해요.
    무슨 말을 해도 잔소리로 들리고,
    듣기 싫을 때에요.
    말 길어지면 싸움만 되고

    저럴때는 선 넘지 마라.
    하고 그 자리를 뜨세요.

  • 18. .......
    '25.3.14 9:00 AM (119.204.xxx.8)

    양치를 제대로해라ㅡ잔소리
    양치후 방 치워라ㅡ잔소리
    평소엔 잘 한다면서요
    가끔은 그냥 넘어가도 돼죠
    아이의 버릇을 고쳐놓고 말겠다는 자세가
    사춘기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는 치명적으로 나빠요
    엄마도 좀 물러설줄 알아야 그 시기를 잘 견딥니다
    사춘기라는 특수한 상황이라는걸 항상 염두에두세요
    아이가 옳다라는게 아니구요
    그넌 지도방식이 먹히지않는 시기란거에요

  • 19. 아이고
    '25.3.14 9:44 A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싸가지없는 언행은 선넘은거예요
    눈감아주면 나중에 어떻게 되겠나요
    똥개도 지 밥주는 주인에게 짖지않거늘!!!

  • 20. 아이고
    '25.3.14 9:46 AM (211.208.xxx.21)

    싸가지없는 언행은 선넘은거예요
    눈감아주면 나중에 어떻게 되겠나요
    똥개도 지 밥주는 주인에게 짖지않거늘!!!

    반드시 훈육하셔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684 오늘자 가로세로 김세의 노빠구 없고 기자회견 참석하고 사진도 풀.. 10 ㅇㅇㅇ 2025/03/13 5,273
1688683 성심당 어느 지점이 나을까요? 2 어디로 2025/03/13 1,718
1688682 원베일리 국평 보유세가 매달 152만원정도 14 ... 2025/03/13 3,789
1688681 인서울캠퍼스 중에 의외로 괜찮았던 곳 있으신가요? 5 플럼스카페 2025/03/13 2,639
1688680 그냥 경상도를 독립시켜 윤석열 대통령하시길 22 겨울이 2025/03/13 2,058
1688679 오픽은 어디에 사용하나요, 6 2025/03/13 1,523
1688678 최자는 잘먹고 잘살고있잖아요 12 2025/03/13 5,985
1688677 남자 고딩 백팩 좀 추천해 주세요. 5 어렵다 2025/03/13 913
1688676 저도 찌라시 받았어요. 8:0 윤석열을 파면한다. 16 윤파면 2025/03/13 9,224
1688675 민주당 지지자는 끝까지 못보는 영상 13 .. 2025/03/13 2,292
1688674 명품화장품을 인터넷에서 보았는데요. 3 가격대가 왜.. 2025/03/13 1,487
1688673 앞머리 열개쯤 흰머리 칠하는거 있나요? 7 올리브 2025/03/13 2,251
1688672 을사년이 좋다는데 아직 나쁜 분들? 7 ㅇㅀㅇㅀ 2025/03/13 1,952
1688671 미니 텀블러 추천 부탁드려요 11 보온 2025/03/13 1,889
1688670 세상에 소속사가 김수현 꺼네요 8 심하다 2025/03/13 8,458
1688669 중학생 아이가 싸가지 없이 행동할 때 어떻게 하세요? 13 ..... 2025/03/13 2,775
1688668 美자산운용사 "한국인들, 떨어질 종목만 골라 사&quo.. 1 ..... 2025/03/13 2,512
1688667 Srt입석 좌석이라도 구할수 있을까요? 8 차표 2025/03/13 2,019
1688666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데 도와주세요 4 암환자 2025/03/13 1,828
1688665 집회 끝나고 갑니다 15 즐거운맘 2025/03/13 1,354
1688664 땅콩버터 만들어드시는분들 믹서기 뭐쓰세요 11 2025/03/13 2,359
1688663 채시라 딸 17 .. 2025/03/13 11,342
1688662 인서울 대학교 캠퍼스중 실망한 곳,있으세요? 36 리체 2025/03/13 7,362
1688661 심우정 딸 심민경 취업 특혜? 20 ㅡㅡ 2025/03/13 8,925
1688660 가방 브랜드 알려주세요 2 ... 2025/03/13 1,350